일취월장[日就月將]! 2021. 6.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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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의 역사를  봤다면 이제 현재의 Metaverse에 대해서 알아보자

앞서도 자주 언급되었지만, 코로나 시대로 인해 2020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전까지는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던 것에서 왜 갑자기 2020년에 Metaverse가 집중을 받게 되었을까!!!

이미 예상 했듯이,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사람들의 물리적 공간에 제약이 생기고 물리적 환경이 아닌 가상의 공간으로 사람들의 삶이 이동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Metaverse에 대한 Needs가 확대되었다. 

또 하나 PC에서 Phone으로 넘어갔던 주도권이 코로나를 통해서 다시 PC로 전환됨에 따라서 Phone에서 제약 등이 존재하던 것이 PC를 통해서 확장되어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가상공간으로의 접근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서 물리적 공간의 대체와 현실세계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들을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체감하게 됨에 따라서 Metaverse의 본격적인 서막이 오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Zoom


직장과 학교의 생활 자체가 원격/비대면으로 전환되고 그에 따라서 기존의 물리적 영역이였던 공간이 가상공간으로 대체되었다. 이제까지 가상의 공간은 단순히 게임 중심이었다면 코로나를 통해서 일상 자체가 가상의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사람들의 삶에 본격적으로 Metaverse가 침투하게 된다.

로블록스나 포트나이트 같은 게임은 코로나 이전에도 있었지만, 코로나를 통해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은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대리만족을 추구하며 급격하게 성장한 이유도 있지만, 가상이라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중의 인식 전환이 필요했고 코로나 이전에는 이런 물리공간을 대체하기 까지의 걸리는 기간을 3~5년으로 바라봤던 것이 코로나로 인해서 단 1년만에 사람들의 삶 자체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가상공간의 인식자체도 180도 바뀌어 버리게 되었다. 

Metaverse가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 중 하나로 바로 가상화폐 또는 암호화폐라 불리는 화폐도 한몫을 하게 된다. 이제까지는 가상의 화폐는 해당 게임 또는 가상공간 내에서만 사용하는 제한된 거래수단이였다면 이제는 화폐로써 거래가 되고 실물화폐로의 전환이 되어 더 이상의 게임머니로 인식되지 않고 또 다른 경제수단으로 자리잡게 된다. 

Metaverse를 말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이 적용되어야 한다
 - 플랫폼 구조의 확장이 가능
 - 소비자와 생산자의 제약없이 누구나 가능
 - 자체경제구조가 생성
 - 자체화폐를 보유하고 있고, 실물화폐와의 거래가 가능

단순히 가상환경이 있다고 Metaverse라고 하기에는 그 대상과 범위가 무의미해 질 수 있다. 단순히 AR이 된다고 Metaverse라고 하기에는 Metaverse의 정의와 Gap이 발생한다. 즉 Metaverse를 이루는 요소들이 있는 것이고 그것들을 통해서 가상세계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로블록스 환전 시스템


Metaverse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가상의 새로운 경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Metaverse를 유지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수반된다. 데이터의 양도 그렇고, 시스템에 대한 운영환경, 네트워크 등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과거의 사례에서도 언급했듯이 역사적으로 Metaverse의 시초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과 현재 존재하는 SNS의 차이는 바로 수익구조라 할 수 있다. 

2000년초에 싸이월드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당시 아이러브스쿨이란 서비스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순간적으로 사라진 것은 결국 비용대비 수익구조가 존재하지 않았던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지속가능한 Metaverse를 말하기 위해서는 이런 가상경제가 중요하게 된다. 

이제는 우리가 가상경제를 말하면서 NFT(Non-fungible token)이라 불리는 대체불가능토큰이라는 것이 나오는 것도 Metaverse의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게 된다. 가상세계 내에도 현실과 동일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게 되나, 언제나 복제가 가능하다는 디지털의 단점이 있기에 현실에서 가능한 것들의 가상에서는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NFT의 적용으로 이제는 디지털 컨텐츠의 경우도 현실과 같이 가치를 인정받고 사고팔 수 있는 근거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Metaverse를 단순히 AR/VR/MR로 보지 말고, Metaverse를 이루는 요소들과 그런 요소들이 결합된 플랫폼 그리고 그것을 구성하는 경제환경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Metaverse의 성공요소라 할 수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Metaverse 경제가 활성화되고 가상세계 내에서 현실과 같은 경제구조의 확대로 인해서 과거의 단순한 비주얼적 요소를 넘어서서 새로운 Life-Style로 MZ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제 Metaverse 시장의 규모도 천문학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이런 가상경제에 있어서 핵심적인 화폐의 등장과 그런 화폐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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