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렇다면 과연 혁신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혁신 :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

 

그렇다면 한문은 어떤 뜻일까.

革(가죽 혁) : 가죽을 손으로 벗기는 상형문자로 새롭게 하다, 새로와지다의 뜻으로 쓰임

新(새로운 신) : 베다→새롭다→새롭게 하다

 

의미에서도 나오듯이 새로움을 위해서 다시 무언가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결과적으로 혁신은 기존의 것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혁신의 이해에서 우리가 오해하는 부분은 바로 기존의 것을 깨고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개념 자체에 대한 정의에서 "지속적인"이란 단어가 누락됨에 따른 문제입니다.

 

여기서 "지속적"이란 단어가 중요한 이유가 혁신의 가장 중요한 과정이 변화관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혁신이라 말하면서 특정 제품, 기술, 프로세스를 언급하며 기간을 설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의 핵심 즉 그것을 실행하고 사용하게 되는 사람들 특히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고려가 되지 못하다 보니 혁신의 결과물은 좋지만 지속되지 못하고 중도에 좌절되고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앞서 국어사전에도 나온 것처럼 혁신을 한다는 것은 오래된 관습, 일하는 방식 등을 바꾸는 것이죠.

예를 들어 GM이 제조에서 IT서비스 기업으로 전환되기까지 상당기간 소요된 이유도 제조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IT의 마인드로 전화하는 것의 장벽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생각의 전환 즉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일하는 방식에서 그 제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서비스화 하여 판매하는 구조의 일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 지금의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된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럿듯 혁신은 특정한 무언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회사 전반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혁신의 성공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지속적 성공이냐 단기 성과냐의 차이가 여기서 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혁신을 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함이므로 결과적으로 지속적 성공이 나올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을 정의 내린다면 "지속적 성공이 가능한 기업환경 만들기"라고 할 수 있고 이 관점에서 회사의 문화, 조직, 일하는 방식 등이 바뀌어야 하는 요소를 도출하고 그것을 통해서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개선을 이끌어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Needs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