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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열정은 동료를 피곤하게 만든다!

일을 잘하는 것은 다들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과를 내는 것도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열정적인 동료와 같이 일하는 것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반감이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업무를 폭넓게 추진하는 것과도 연결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일을 찾고, 그 일을 만들어내어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업무수행의 연속적 상황을 맞이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열정을 가진 동료와 일을 같이 하는 것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지만, 지속적인 열정으로 동료들은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피로감은 일로 인한 피로감 보다는 성과에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상황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입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보면 성과를 내기는 하지만 기대했던 보상과의 괴리감으로 서서히 열정적 일하는 사람과의 거리감을 두거나, 일부만 참여하는 식의 현실적 접근에 머무르게 됩니다. 

결국 열정적 동료의 초기의 환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피대상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냥 월급만큼 일하자는 분위기가 확대되는 현상과 맞물려서 일의 의미가 있더라도 현실적인 일만하자는 풍조도 이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기업들의 혁신의 과정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혁신에 참여할 의지가 있는 구성원의 확보일 것이지만, 그렇다고 성과에 따른 보상구조를 만드는 것에는 구성원간 시각차로 인해서 전환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적절히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의 월급쟁이에게 미덕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열정적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현실적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일에 대한 욕심 또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열정적 일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기 보다는 그런 환경적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지, 그리고 그들의 보상이 단순 물질적 보상을 넘어서 다른 요인도 있을 수 있는지 찾아서 자신의 열정에 동참할 동지들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능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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