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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200%, 300% 다 거짓이다. 
열정은 최선이 100%이고 나머지는 동료들의 힘이다. 

개인이 무언가를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딱 거기까지라는 점을 우리는 간과한다. 누구는 200%의 능력을 발휘하라고 말은 하지만 그것은 개인을 가스라이팅 하는 수단일 뿐이다. 

한명의 능력으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느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을 잊거나 아니면 모른척 한다. 

한번에 하나의 일을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동시에 여러개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그사람의 역량이 200~300% 성장해서 가능한 것이 아닌 숨은 조력자들을 통해서 더 많은 일들을 수행할 수 있다. 

하나의 일에 100%의 전력을 다했다면 3개의 일을 동시에 할때는 30/30/40 형태로 자신의 역량을 나누어서 진행하면서 나머지 70/70/60 의 부분은 동료들이 채워주는 형태로 일을 여러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간혹 이런 상황임에도 자신이 주도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안타깝게 같이 협력헀던 동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작년에 뛰어난 성과를 올렸던 사람이 갑자기 올해는 이렇다할 성과를 못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이렇게 동료들의 협력을 자신의 공으로 돌린 결과 그 뒤로 그 사람과 누구도 같이 일하려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다. 

많은 일과 성과를 올린다는 것은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점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묵묵히 일하는 이른바 'B'급 인재들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B'급 인재는 무언가 눈에 띄는 일을 하지 않지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로 그들의 조력없이는 의외로 많은 일들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튀는 업무는 아니지만 특정 영역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Knowhow가 존재하는데 그런 지식들을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일의 성공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이런 'B'급 인재들의 전문화된 영역들을 인지하고 다양한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을 업무수행의 중요한 요소로 인지하여 협력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열정을 200% 올리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이런 'B'급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업무역량과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들쑥날쑥한 성과가 아닌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100%의 열정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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