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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을 키우는 목적은 성공을 위해서가 아닌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다. 

평생공부라는 말을 깨닫는 것은 어쩌면 젊을 때 보다 연륜이 어느정도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후배들에게 역량을 키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면 대부분이 성공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한다. 더 좋은 회사, 더 좋은 기회 등등 역량을 키워서 한단계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방향으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역량을 키워도 기대만큼 환경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면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것에 회의감이 드는 후배들도 많다. 

회의감의 원인은 어쩌면 성공적 이미지에 기댄 원인이 크다. 역량을 키우면 뭔가 멋진 이미지를 떠올렸을 것같지만 역량을 키운다고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성공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역량의 숫자 놀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역량이 50일때보다 100일때 성공확률이 2배로 늘어나지 않는다. 역량이 50이여서 실패를 하고, 역량이 100이여서 성공을 하지 않는다. 

역량은 성공을 위한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성공을 한다는 것은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그런 요소들이 적절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삼국지에 보면 제갈량이 사마의를 화공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 넣고 성공의 문앞에서 갑작스런 소나기로 실패로 돌아갈 때 한말이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다"라고 했다.
 
바로 그 유명한 [盡人事待天命] 이다. 
(인간으로서 할 일을 다 한 뒤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역량을 키운다는 점은 정확히 말하면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이다. 성공과 실패는 어차피 종이한장 차이이고, 무던한 노력을 통해서 실수를 최소화 하는 일을 다 한뒤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신의 역량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다. 

실력을 키운다는 것은 힘든 일이고 오래동안 지속해야 하는 힘들고 지루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끝이 성공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수 많은 실수를 줄여가며 앞으로 한발한발 나아가며 하늘의 뜻에 따라서 성공의 계단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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