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셜미디어에 대한 언론사들의 전략은 가희 전투라 생각된다. 이제까지 언론사가 내놓은 뉴스를 사용자들이 직접 방문해서 읽어보는 수준을 벗어나서 자신에게 맞는 뉴스나 기사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증가하다 보니 이러한 소셜미디어에 대한 투자를 안할 수가 없는것 아닐까 한다.
또한 서비스 접근이 여러개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닌 하나로 집중되어 분산되는 방식으로 전계되다 보니 이러한 페이스북의 커넥트 서비스에 등록이 안된 기업들의 경우 등록된 기업과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될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도 초기에는 언론사들이 포털의 우위를 점했지만 현재는 포털이 언론사의 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은 극단적으로 언론사는 포털에 기사를 제공하는 업체일 뿐이라는 말까지 했을까.
앞으로 이런 소셜미디어 그룹들의 득세는 전반전인 산업의 흐름도 바꾸어 놓지 않을까 한다.

-----------------------------------------------------------------------------------------------
원본글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2290275
소셜 미디어를 전략적인 차원에서 활용하는 언론사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매체들이 신규 독자 확보와 기존 독자와의 소통확대를 위해 소셜 미디어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843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한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 http://www.economist.com)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트위터 팔로워(follower) 숫자를 현재의 9만3천명에서 75만명으로 늘리고, 페이스북 이용자도 현재의 18만1천명에서 50만까지로 늘리겠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 분야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의 이 같은 소셜미디어 활용 전략은 웹트래픽을 늘리고, 신규 독자를 발굴하는데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를 자사 웹사이트에서 조만간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코노미스트가 도입할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란 페이스북 계정으로 이코노미스트 사이트에 로그인해 댓글을 남기거나 링크를 달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북 커넥트로 로그인해 링크와 댓글을 남기면 이코노미스트 사이트는 물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올라가기 때문에 페이스북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댓글이나 링크된 기사를 볼수 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소셜 미디어적인 요소를 가미, 독자들이 프로파일(자기 소개) 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자신이 올린 댓글을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른바 ‘Reputation system`도 선보이기로 했다. 프로파일 페이지는 향후 출신학교나 직장 등 상세정보도 넣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독자들의 댓글을 유도할 수 있으며, 신규 독자층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 벤 애드워스 발행인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와의 연계강화를 통해 신규 독자층을 늘리고, 기존 독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겠다“며 소셜 미디어 강화 전략을 설명했다.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는 이미 블로그 전문언론으로 미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허핑턴포스트도 도입해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페이스북 커넥트 도입 전에 월 순방문자가 6백80만명 정도였는데, 커넥트 도입 이후에는 9백47만명에 달할 정도로 신규 독자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순방문자 숫자에서 워싱턴포스트를 앞섰으며 순방문자 720만명인 BBC도 추월했다.

언론들이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에 열을 올리는 것은 페이스북 가입자가 전세계적으로 3억5천만명에 달하는데다, 가입자들이 하루 평균 25분을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등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자신의 사이트에 페이스북을 연결해주는 커넥트 서비스를 인스톨하는 사이트들이 계속 증가 추세다.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 이용 웹사이트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8만개에 달하며, 6천만명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페이스북 커넥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언론사들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가디언,뉴욕타임즈 등 언론사들은 물론 BBC,스카이,ITV 등 방송사들도 소셜미디어를 독자와의 소통창구와 취재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최근 소셜미디어 전담 에디터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BBC에서 미래미디어 기술분야를 담담하고 있는 닉 뉴먼은 “소셜미디어가 앞으로 BBC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 전담 에디터는 단순히 기사 발굴을 위해 웹사이트를 서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보다 조직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저널리스트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는 소셜 미디어 에디터만이 소셜 미디어에 관여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BBC 전체 저널리스트들이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취재에 활용토록 함으로서 BBC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 뉴스도 올초부터 온라인팀 기자를 트위터 전담 기자로 배치해 취재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도 올해 5월부터 소셜미디어 에디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소셜미디어 전담 에디터는 `풀 타임제`로 근무하면서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 언론사들이 소셜 미디어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전파가 매우 활발한 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광고네트워크인 치티카(Chitika)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뉴스 파급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의 운용전략에 따라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효율적인 뉴스 전파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치티카가 트위터에 링크된 주소의 주요 장르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링크 주소의 28%가 뉴스 사이트였으며, 영화(23%),테크놀로지(13%),의료(8%)등 순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의 뉴스 링크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뉴스 장르보다는 테크놀로지 장르에 더욱 관심이 높았다. 링크된 사이트의 33%가 테크놀로지 분야였으며 뉴스(18%),라이프스타일(18%) 등 순이었다.트위터 보다는 뉴스 비중이 다소 떨어지지만 결코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다.

이처럼 소셜미디어와 뉴스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언론사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반응형
반응형
내년 과연 한국 포털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며 이동통신 업계는 아이폰의 출현과 그에 따른 데이터 통신량 증가로 인한 증설에 대한 고민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신뢰는 어디까지 개선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한해입니다.
----------------------------------------------------------------------------------------------------
원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2/15/0200000000AKR20091215194500017.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최근 애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전 세계 이동통신업계는 넷북과 사물통신(M2M),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문제 등을 놓고 새로운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컨설팅업체 '인코드 텔레콤'(inCode Telecom)은 최근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동향을 토대로 이러한 내용의 '2010년 통신시장 10대 전망'을 내놨다.

다음은 10대 전망의 세부내용.
  
▲이통사 넷북 판매 이익과 동시에 손해 = 인코드 텔레콤은 내년 이동통신사에 축복과 저주를 모두 가져다 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넷북을 꼽았다. 넷북은 데이터 요금제 판매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이터 통신망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데이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필요 = 이통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이동하고 HSPA를 구축함에 따라 통신망이 유선망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선 주파수 기술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한 기기의 배터리 수명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며, 유선 대신 무선 접속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개선된 옥내(in-building) 커버리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다.

▲무선데이터 과금체계는 항공사와 유사 = 한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기 시작하면 이를 철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또 다른 매출원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따라서 이통사들은 기본 운송서비스 외의 모든 부문에 요금을 청구하는 항공사와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인코드 텔레콤은 이것이 품질 기반 과금 체계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정 휴대전화 OS는 실패할 수도 = 어떤 휴대전화 OS가 승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휴대전화 OS가 규모의 게임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현재 휴대전화 OS로는 블랙베리, OS X,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리눅스 모바일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가 현저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팜(Palm)과 리눅스는 이미 고전하는 모습이다. 폭넓은 개발자 지원, 합리적인 인증 과정, 웹 2.0 기능 통합 등의 특성을 지난 OS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보다 차별화된 제품은 = 차별성을 지닌 제품으로서의 스마트폰은 더 이상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기본 수준 이상의 모든 제품이 '스마트할' 경우 기업들은 단말기 차별화를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휴대전화 기능은 소셜 네트워킹 또는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MVNO 활기 되찾을 것 = 가상이통통신망사업자(MVNO)는 북미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성공한 소수의 기업들도 기존 통신사들에 인수됐다. 근본적으로 통신망을 경쟁업체에 의존하는 MVNO가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MVNO 2.0 모델은 패키지의 일부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킨들(Kindle)로 접속되는 무료 아마존 위스퍼넷(Amazon Whispernet) 콘텐츠가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다.

▲M2M이 새로운 인수기회 제공 = 올해 사물통신(M2M.Machine-to-Machine)이 이통사들의 관심 주제가 되면서 AT&T는 재스퍼(Jasper), 버라이즈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등과 제휴를 체결했고 퀄컴은 'nPhase'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통사들은 이제 낮은 가입자 이탈률과 가입자 유치비용, 한산한 시간대(non-peak)의 트래픽 증가 등 M2M이 지닌 수익증대 요인들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솔루션 관리 분야에 진출할 기회를 찾을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불확실성 = 이통사들은 핵심 네트워크 가치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분야의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단순 단말기'(dumb terminal) 제조업체로 여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이통사들 또한 '단순 통로'(dumb pipe)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충돌이 예상된다.

▲게임 콘솔 동영상이 PC 대체 = 인터넷 동영상은 소형 스트리밍 클립으로 PC에 직접 사용됐고, 일부 얼리어답터만(조기사용자)이 이러한 인터넷 동영상을 자신들의 TV로 시청하거나 TV에 저장했다. TV에서 보는 동영상 분량은 2010년 2배로 증가하고 게임 콘솔이 주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함에 따라 총 사용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FCC 망 중립성 논의 교착상태 빠질 수도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 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 개월 동안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 FCC는 특정 서비스나 서비스 제공업체를 겨냥하지 않는 한도에서 전체 통신망 용량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트래픽 제한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응형
반응형
RIA를 접한게 2006년 프로젝트를 하면서 알게되었던 것이 점차 발전하면서 이제는 UX의 대표할 수 있는 기술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AJAX와 RIA가 팽팽하던 차에 RIA로 대세가 넘어가게 된 동기는 기술지원과 막강한 그래픽이라 할 수 있습니다. RIA는 어도비라는 업체가 지원하고 있지만 AJAX는 이러한 배경이 없는 상태로 지원을 받을 길이 없었습니다.

또한 그래픽적 측면에서 플래시를 활용하는 RIA에 비해서 AJAX는 너무나 고객들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현재는 AJAX보다는 RIA가 대세를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대세를 이루게 되는 원동력에는 바로 LG CNS가 존재합니다. 2008년이였던가 싶은데 LG CNS가 RIA에 대한 선점을 목적으로 어도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그간 AJAX와 RIA간의 싸움도 본격적으로 RIA로 기울게 됩니다.

RIA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그래픽 그리고 Page형 구성이 아닌 Layer형 구성을 통해서 보다 사용자의 Web을 활용하는 환경을 편리하게 하는 목적이 큽니다. 특히 요즘 RIA를 통해 금융권에서 계좌이체등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OS나 브라우져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구성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국내 만연된 ActiveX를 대처하는 하나의 방법으로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지적된 구동속도 즉 로딩의 불편함으로 그간 외면을 받았지만 인터넷 속도의 증가와 컴퓨터 사양의 고급화로 인해서 이러한 로딩속도도 차츰개선이 되고 자체적으로도 이러한 것들이 극복된 상태로 점차 빠른 RIA를 구성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RIA의 요구가 많이 증대되고 있는데 주요 활용분야는 개인화페이지, 관리 페이지, 통계, 차트 등으로 구성되고 있고 그 적용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RIA의 특징으로 멀티디바이스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요즘처럼 Web이 PC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전이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러한 것들을 커버하면서 이쁘게 대처할 수 있는 RIA로의 접근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RIA를 통한 UI에서 UX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잘 지켜본다면 앞으로 미래의 Web에 대해서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출처 : zdnet korea
원본 : http://www.zdnet.co.kr/Contents/2009/10/29/zdnet20091029094702.htm
PC넘어 휴대폰과 디지털홈으로 영토 확장

사용자 경험(UX)이란 말이 IT업계 초대형 이슈다. 사용자 편의성으로 중무장한 애플 아이폰이 대박을 터뜨리자 UX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UX는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너무나 추상적이지만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감성과 버무려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차별화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시대, 기업들의 운명을 들었다놨다할 수 있는 '절대반지'로 둔갑한다. 감성과 기술을 결합해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 UX의 본질은 이렇게 요약된다.

 차세대 컴퓨팅의 핵심 플랫폼으로 떠오른 웹도 요즘 UX 열풍이다.

 HTML 중심의 조용한 웹은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됐다.

동적이고 쌍방향에 기반한, 다시 말해 UX를 고려한 웹이 대세론을 탔다. 플래시처럼 웹에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이내믹한 UX를 녹일 수 있도록 해주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도 덩달아 주가폭등이다.

진화 속도에 거침이 없다. PC를 넘어 휴대폰과 텔레비전까지 파고들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지배하는 3대 스크린을 모두 덮치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과 텔레비전이 제공하는 UX가 지금과는 달라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국어도비의 박민형 전무는 "플래시로 대표되는 RIA 기반 텔레비전은 더 이상 수동적인 박스로서의 TV가 아닐 것이다"면서 "콘텐츠와 미디어 기업에게도 사용자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와 함께 깊이 있는 부가 서비스와 정보 제공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강조했다. 

플래시가 적용된 디지털TV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미디어의 방송 내용에 직접 참여하고, 관련 콘텐츠에 대해 주변에 추천하는 사용자 서비스 모델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플래시 플랫폼이 적용되는 가전기기로는 텔레비전 세트, 셋톱박스,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 게임 콘솔, 디지털 미디어 어댑터 등이 있다. 상당수가 상용화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휴대폰과 RIA의 결합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IT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스마트폰은 RIA 업체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전략적 요충지다. 

어도비는 10월초 연말까지 MS 윈도모바일과 팜 웹OS용 플래시 플레이어10.1 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으로 지원 영역과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에서도 PC에서처럼 게임을 돌리고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진화속도가 빠른 만큼 RIA를 둘러싼 판도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어도비시스템즈는 플래시를 앞세워 PC를 넘어 모바일과 텔레비전까지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실버라이트'로 RIA 시장 데뷔 3년차을 맞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세도 흥미만점이다. 현재 판세는 어도비가 플래시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MS가 '실버라이트'로 도전장을 던진 구도다.

어도비는 99%의 PC에 플래시 플레이어를 깔아놓은 어도비는 막강한 보편성을 무기로 시장에서 RIA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플래시 플레이어의 보편성은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고객들은 기왕이면 많이 깔린 플랫폼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MS는 PC시장에서 어도비가 틀어쥔 시장 지배력을 파고들고 있다. 한국MS는 2007년 실버라이트1을 발표한 뒤 매년 업그레이드판을 내놓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번째 실버라이트 버전도 공개했다. 개발자를 넘어 디자이너들을 겨냥한 RIA 솔루션 '익스프레이션 스튜디오3'도 발표했다.

최근에는 웹플랫폼이라는 슬로건까지 내걸었다. 한국MS 웹플랫폼 전략은 툴과 서버SW 그리고 지원 기술을 아우르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도 포함한다.

한국MS의 웹플랫폼 전략은 2007년 발표한 RIA 기술 '실버라이트'의 보급률이 크게 늘어난 상황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한국MS의 김국현 부장은 "NHN 등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실버라이트 보급이 늘고 있다"면서 "실버라이트가 깔린 PC가 전체의 50%를 넘어선 만큼, 앞으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MS와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어도비는 최근들어 모바일과 IPTV 등 PC를 넘어선 플랫폼을 부쩍 강조하는 모습이다.

PC무대에서 유지해왔던 보편성이란 필살기가 MS의 도전에 직면한 만큼, 모바일과 텔레비전으로 판을 넓혀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MS가 PC를 치고들어오더라도 모바일과 텔레비전 분야에서의 선점 효과를 내세워 보편성이란 우위는 계속 가져나가겠다는 것이다. 

어도비는 지난 4월 시스코, 인텔, 삼성전자, 퀄컴, 버라이즌, NTT도코모 등과 손잡고 PC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풍부한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오픈스크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픈스크린 프프로젝트는 PC외에 휴대폰과 디지털 가전 등 다양한 하드웨어를 위한 공통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하드웨어 기기, 콘텐츠 분야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어도비외에 시스코, 인텔, 삼성전자, 퀄컴, 버라이즌, NTT도코모, RIM, 노키아, 엔비디아, 퀄퀌, 구글 등이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을 향한 공세도 인상적이다.

어도비는 연말까지 MS 윈도모바일과 팜 웹OS용 플래시 플레이어10.1 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으로 지원 영역과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도 플래시에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도비 플래시 기술은 애플 아이폰을 제외한 대다수의 스마트폰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어도비는 자사 RIA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플래시 플랫폼을 화두로 던졌다.  플래시 플랫폼은 플래시 플레이어, 어도비 에어(AIR), 플렉스, 플래시 CS4, 플래시 미디어 서버 제품군을 모두 망라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RIA 시장 공략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중성은 부족하지만 해외 업체보다는 국내 기업 환경에 잘 맞춰줄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이다. 투비소프트, 토마토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투비소프트는 최근 다이내믹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성이 가능하고 개발자들이 감성을 쉽게 녹일 수 있도록 설계된 RIA 솔루션 '엑스플랫폼을 출시하고 기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투비소프트는 '엑스플랫폼'을 X인터넷에 초점을 맞춘 마이플랫폼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RIA 시장을 공략할 '원투펀치'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다른 곳은 몰라도 기업 시장만큼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상대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토마토시스템도 애이작스 기반 RIA 플랫폼 '엑스리아'를 앞세워 대학과 사교육 시장은 물론 일반 기업시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세종대 학사정보시스템, 타임교육 학원종합정보시스템, 흥국화재가 추진하는 영업지원시스템(SFA) 등을 레퍼런스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RIA 플랫폼을 넘어 애플리케이션에 투입되는 콤포넌트에 올인하는 국내 업체도 나와 주목된다. 리아모어소프트가 주인공이다.  

리아모어소프트는 어도비 플렉스 기반 RIA 콤포넌트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로 현재 차트, 데이터그리드, 맵 관련 콤포넌트를 판매하고 있다. 아직은 취약한 SW 콤포넌트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RIA 영향권에 들어섰다. 화려한 시각 효과를 갖춘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많아진 만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도 그와 같은 UX에 맞춰주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다. 이를 보여주듯 SAP같은 대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들도 RIA를 접목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업 시스템 뒷단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앞단은 RIA라는 말도 들린다. 

개발자들도 자기 계발을 위해 RIA를 주목하고 있다. 한번 해볼만한 분야라는 것이다. RIA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리아모어소프트의 심재홍 대표는 "하반기들어 RIA 프로젝트가 상반기보다 늘었다"면서 "활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나물이 그밥인 시절에, 차별화를 가능케 하는 기술인 RIA는 지금 매력적인 생태계로서의 조건을 갖춰나가고 있다. 임계점을 지나 웹 플랫폼에서 UX 혁신을 가능케하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만큼 RIA발 UX 혁신이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업체간 대권레이스도 점입가경이다. 구경꾼 입장에서 볼거리가 계속 늘고 있는 셈이다. RIA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이다.
반응형
반응형
민심은 천심이라 했던가...
역사극에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다. 이러한 것은 백성의 뜻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것인데 요즘은 많이 퇴색되어버린듯 하다. 하긴 예전에도 그랬지만 언론을 통제하는 곳에서는 민심은 없고 권력자들에 의한 마음만 있을 뿐이니...

권력자들이 언론을 장악했지만 결국 장악하지 못한 것중 하나가 바로 트위터와 같은 것들이 아닐까 한다. 인터넷이 없던 시대에는 눈과 귀를 막으면 되었지만 지금은 막아도 백성들은 스스로 연결고리를 찾아 서로간의 정보를 주고 받고 있다. 결국 이것은 바로 민심이 되어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두렴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러한 트위터의 힘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이통사와의 협상이 되지 않아서 이런 트위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없지만 이것이 국내도 원활할 서비스로 정착한다면 새로운 민심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한다.
-----------------------------------------------------------------------------------------------
원문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0280150

트위터의 ‘추종자 리스트(follower list)’가 미국 주지사 선거 입후보자 선출 등 정치적 이슈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AP는 트위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간과할 수 없는 정도의 수준에 달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트위터가 각 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입후보 명단을 가늠하는 잣대로 자리잡고 있으며, 트위터 내에서의 추종자 수가 입후보 여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위터 가입시 보여주는 유명 트위터 리스트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참여하는 공화당 후보들의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치적 공정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민주당 후보는 모두 올라와 있지만 공화당 후보인 전 e베이 CEO 맥휘트먼과 전 스탠포드 경영학과 교수이자 의원으로 활동한 톰 캠벨, 주 보험위원인 스티브 포이즈너 등은 명단에 없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처음 가입할 때 트위터 내에서 따를 사람들의 명단을 보여주고 트윗(140문자)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정치인 등이 그 대상이다. 트위터 가입시 보이는 추종자 리스트에 들어가는지 여부에 따라 추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만큼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 민주당과 공화당 정치인들의 추종자 수는 차이가 크다. 2011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뛰길 원하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개빈 뉴솜은 트위터에서 120만 명의 추종자가 있다. 민주당 입후보자인 변호사 제리 브라운은 96만 명의 추종자가 있다. 제리브라운의 경우 후보자를 발탁되지도 않았고 트윗을 올린 횟수도 적었지만 추종자 수는 공화당원 3명의 추종자 수를 합친 1만 5000명보다 훨씬 많다.

공화당의 톰 캠벨 전 의원의 대변인은 “공화당 3명 의원 모두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국가의 높은 기술혁신 허브와 소셜네트워킹에서 강력한 연계가 있다”며 “가입시 보이는 트위터 추종자 리스트가 좌파 정치인과 유명 연예인들에게 치우쳐져 있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관련해서 공정선거위원회도 나섰다. 위원회는 트위터 내에서의 추종자 수는 캘리포니아 선거법, 규율 등을 위반하지는 않지만 추가 규제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 중이다. 위원회는 “인터넷 내에서 민주당 선호 성향은 이전에도 있었다”면서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의 다양한 시그널을 읽을 수 있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응형
반응형

트위터의 문자를 통한 공유가 국내에서는 이통사들간의 문제로 인해서 어려웠던것을 런파이프가 해결을 한듯 보인다. 과금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SKT는 정액제 900원, 나머지 통신사는 무료로 런파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궁금했는데 잘 보니 광고가 눈에 보인다. 즉 런파이프를 통해 검색되는 곳들과 연계하여 광고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는 등록된 정보들로만 되어 있으나 향후 맞춤형 광고가 활성화되어서 런파이프를 통해서 위치정보를 토대로 사용자들에게 주변의 맞춤광고를 제공하여 그것을 통해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

런칭시기는 SKT는 10월 15일 오픈했고 KT는 11월 30일 LGT는 12월30일 오픈한다고 한다.
일단 서비스이용요금, 통신요금이 무료라니 관심있는 분들은 사용해보기를 권한다.

자세한 내용은 런파이프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을 수도 있다.
런 파이프 주소 : http://www.runpipe.com/
-------------------------------------------------------------------------------------------
원본 : http://www.bloter.net/archives/18326

starvillage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손잡고 모바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시작한다. 유선 웹에서 인기몰이중인 트위터미투데이와 같은 서비스를 일반 휴대폰에서 이통사에 관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이름은 ‘별마을’. 기존 모바일 위치기반(LBS) 지역정보 서비스 ‘별별맵’을 확대 개편한 서비스다. 별별맵은 휴대폰으로 주변 맛집이나 음식점, 커피숍 등 지역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SKT·KT·LGT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넘도록 기대만큼 활성화하지 못한 상태다.

새로 문을 여는 별마을은 별별맵 지역 정보에 모바일 기반 대화형 게시판을 덧붙인 서비스다. 서비스는 지역기반 SNS인 런파이프가 맡았다.

별마을이 문을 열면 이용자는 자기가 쓰는 이통사에 관계없이 별마을에 접속해 관심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역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별마을 서비스는 런파이프와 연동된다. 별마을에 글을 올리면 유선 웹서비스인 런파이프에도 똑같이 글이 올라가고, 유·무선을 넘나들며 친구와 얘기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셈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마을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뒤 첫 이용시 로그인 과정을 거치면 다음부터 자동 접속된다. 런파이프 회원은 따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별마을 접속시 처음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된다. 회원정보는 런파이프 외에도 이통 3사가 똑같이 공유한다.

별마을 서비스는 지난 10월15일 SK텔레콤에서 먼저 문을 열였다. 초기 인기몰이가 심상찮다. 문을 연 지 일주일여만에 회원 5천여명이 새로 들어왔다.

이유가 있다. 별마을 서비스는 정보이용료도, 데이터 이용료도 없다. 말 그대로 공짜 서비스다. 그러니 돈을 내고 문자로 대화하던 청소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별마을 서비스가 퍼지는 모양새다.

다만 SKT의 경우 친구 얘기를 보는 건 무제한 공짜지만, 별마을에 내 얘기를 쓰는 건 하루 3번까지만 무료다. 하루 4번 이상 내 글을 올리려면 월정액 900원인 유료서비스로 전환해야 한다. KT와 LGT는 완전 무료로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런파이프와 별마을 서비스를 운영하는 나우프로필의 이동형 대표는 “웹에서 트위터를 인스턴트 메신저처럼 이용하듯, 휴대폰에서 별마을 대화형 게시판 서비스를 무료 실시간 채팅 도구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 이용자도 아무런 비용 없이 접속해 친구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문자 대화가 일상화된 청소년층에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용자 반응을 소개했다.

별마을 서비스는 SKT를 시작으로 KT와 LGT에서도 잇따라 공개된다. KT는 11월말께, LGT는 11월말~12월초께 공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별마을은 유선 런파이프 서비스와 달리, 사진 업로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동통신 3사는 앞으로도 별마을은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는 대신, 지역기반 모바일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같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왑(WAP)이 모바일 웹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 휴대폰 이용자는 왑 기반 무선인터넷에 익숙해져 있다”며 “무선인터넷은 무조건 비싸다는 이용자들의 공포감을 해소할 수 있는 무료 모바일 SNS를 이통 3사가 손잡고 내놓았다는 점에서 별마을 서비스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별마을 서비스는 ‘**0+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접속된다. 별별맵이 뜨면 ‘별마을 회원가입→닉네임 중복확인’을 누른 뒤 런파이프 아이디와 암호로 로그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반응형
KT의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에 대한 연속된 글이다.
2009년 6월에 나온 기사로 KT가 추구하는 인비저블 인터넷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제까지의 인터넷은 포탈이라는 의미로 인식되어지던 시대에서 인터넷의 소형화 스마트화를 통해 삶속에 녹아들어 있는 인터넷으로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 대해서 공기와 비유했듯이 이제 우리 삶에는 인터넷이 녹아들지 않은 곳이 없다.
일예로 우리가 사용하는 교통카드의 경우 환승이 될때 비용차감이 되는것도 하나의 특화된 인터넷의 전형이다.
이제까지 돈을 내면 가는 방식이 아니라 거리를 측정해서 그 측정된 거리만큼의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볼때는 단순하게 카드리더기에 접속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기록들은 인터넷을 타고 별도의 공간에 저장되고 연산되어 거리에 따른 비용을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이미 인비저블 인터넷은 어쩌면 새로운 것이 아닌 이미 우리 삶속에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차별화된 무언가가 있을지는 KT의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이 오픈되어야 알듯 하다.

인비저블 인터넷의 핵심은 공룡에서 아주 작은(연산과 통신이 가능한) 단위로 변화하여 전체가 아닌 특정기능만을 사용하는 인터넷이 아닐까 한다.
-------------------------------------------------------------------------------------------------
원본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61502012369618002
강태진 KT 서비스디자인부문 전무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인터넷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미취학 아동들부터 팔순 노인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한다. 사실 인터넷을 한다는 말은 이상한 표현이다. 인터넷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유용한 정보를 찾고, 영화나 게임을 즐기며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지 인터넷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는 컴퓨터가 아닌 다른 기기들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서비스들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때마다 게임기로, 바코드 리더로,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해 사용자들을 즐겁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세계 최초 최대의 인터넷서점이자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은 원하는 책이나 신문을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 무선으로 쉽게 다운받아 읽을 수 있는 `킨들'(Kindle)이라는 e북리더를 출시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요즘은 X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들도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게임을 하거나 새로운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MP3 플레이어가 진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PMP나 디지털카메라, 전자액자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거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 의하면 2010년에는 PC가 아닌 다른 기기를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PC를 이용하여 접속하는 사용자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인터넷에 연결된다고 해서 카메라나 전자액자로 웹서핑을 하라는 게 아니다. 한 두 가지라도 각각의 기기에 최적화된 기능이 가장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제공되면 그만이다. 귀찮게 USB 케이블로 카메라를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을 온라인 저장매체에 저장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카메라에 GPS가 내장되어 있지 않더라도 와이파이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사진이 찍힌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해 준다면 그 이상 무엇을 더 바랄까. 같은 이유로 PC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킨들 사용자들은 돈을 내고 본다.

아직 컬러나 동영상을 지원하진 않지만 E-잉크 기술을 사용해서 컴퓨터 화면보다 훨씬 또렷한 텍스트를 사용자가 미리 정해 놓은 시간에 다운로드 해 보여 준다. 아침 출근 차량에 몸을 싣고 킨들을 꺼내면 그날 조간 신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킨들의 상업적인 성공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신문과 잡지사들은 e북 영역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있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위용을 자랑하는 수도교는 로마 기술의 정수였다. 로마인들은 높은 지대의 물이 수도교를 타고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도심에서 콸콸 쏟아지는 것을 보며 환호했을 것이다. 그들은 기술이 가져다 준 편리함을 만끽하며 분수 광장과 공공 수돗가를 만남의 장소로 만들었다. 로마인들은 몸을 씻고 밥을 지어 먹는 소중한 물이 그 대단한 수도를 통해 온다는 것을 잊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수도교는 수도관으로 변해 지하에 묻혀 버렸다. 그냥 꽃에 물을 주라고 하지 수도를 켜서 물을 주라고 하지 않듯이 이제 인터넷을 써서 무엇 무엇을 해야 한다는 말이 사라질 때가 됐다.

롱테일 이코노미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와이어드 매거진은 `인비저블 인터넷'(Invisible Internet)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우리는 공기가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지만 공기의 존재에 대해서 평소에 의식하지 않고 산다. 그 동안 어렵고 거추장스러워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인터넷을 우리가 숨쉬는 공기 같이 의식하지 못하는 세상이 바로 인비저블 인터넷 세상이다. 와이어드는 인비저블 인터넷의 특징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 말고도 모든 웹 기능을 지원할 필요가 없으며, 미리 정해진 몇 개의 기능을 아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광케이블이 되었건 3G, 와이브로, 와이파이가 되었건 그때 그때 사용자가 어디에 어떠한 단말기를 갖고 있냐에 따라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할 일이다. 공기와 같이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인터넷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창의력을 자극해 다양하고 편리한 단말기와 그 단말기를 통해 제공될 기발한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인터넷이 숨어버린 세상에 사는 것,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반응형
반응형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어쩌면 알면서 하지 못하는 것과 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듯 하다.
아래 내용에서 언듯 KT가 목표로 하고 있는 인비저블 인터넷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UI이다. 흔히들 생각하는 UI가 아닌 실제 고객관점의 스마트하고 심플한 UI를 의미한다. 그것이 음성 UI가 되었든 비주얼 서치가 되었든 기존의 텍스트 환경속에서의 UI가 새로운 환경에 맞도록 변화되어 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UI의 변화는 어쩌면 KT가 추구하는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과도 맞아떨어질 것이다. 접속하고 연결하고 확인하는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고 터치하나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혀 다른 Web에 대한 말그대로 사용자가 웹을 인식하지 않는 수준의 스마트 Web을 지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기사를 찾게 된 것은 KT의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을 찾다가 나온 것이기에 과연 이번 11월 2일 발표에서 KT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궁금하다.
--------------------------------------------------------------------------------------------------
원본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601&Total_ID=3844444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속하는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사무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빈트 서프(66) 박사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켜자 대형 화면엔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회의실이 나왔다. 이곳에는 ‘광통신 전문가’이자 KT의 신사업을 총괄하는 최두환(55) 사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서프 박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인터넷 종주국’인 미국과 ‘인터넷 강국’인 한국의 대표적 ‘기술 최고경영자(CTO)’들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을 논한 것.


10월 25일 인터넷 40주년을 앞두고 두 시간 동안 이뤄진 한·미 간 온라인 영상 대담은 인터넷의 어제·오늘·내일을 짚어보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서프 박사의 귀가 다소 어두워 영상 대담 진행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문제가 없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터치’는 물론 음성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뉴 인비저블 인터넷 시대’의 도래, 그리고 선(線) 없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한국이 일본에 뒤져버린 교훈을 이야기할 때는 두 사람 모두 10대 소년으로 돌아간 듯 눈빛이 초롱초롱해졌다.

사이버 공간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두 나라 최고 수준의 인터넷 네트워크 전문가다. 서프 박사는 1969년 인터넷의 모태인 ‘아르파넷’을 개발했다. 최 사장은 7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국내 처음 광전송 기술을 개발한 뒤 미 벨연구소(Bell Labs)의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지난달 17일 이뤄진 이 대담은 최 사장이 주로 묻고 서프 박사가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두환(최)=인터넷이 어느덧 불혹을 맞았다. 40년간 발전 속도는 눈이 핑핑 돌 정도다. 향후 10년은 더 빨리 변할 것이다. 인터넷은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

▶빈트 서프(서프)=지금도 유튜브에는 1분에 23시간 분량의 영상이 쏟아져 들어온다. 네티즌의 시청 시간을 감안하면 엄청난 분량이다. 인터넷 사용자의 지역적 구성도 10년 전과는 딴판이다. 지구촌 16억 명의 사용자 중 6억 명이 아시아에 산다. 중국에만 3억3800만 명이 있다. 구글은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디지털 정보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51종 언어의 교차 번역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번역 수준은 언어별로 제각각이지만 수준이 고르게 향상되고 있다.

▶최=모바일 인터넷이 확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 즉 ‘사용자 인터페이스(UI)’다.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에 적합한 UI는 무엇이 될까.

▶서프=모바일 기기의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첨단 UI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있다. 가령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작은 키보드인 ‘쿼티 자판’을 통해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구글은 아예 파격적인 방식에 관심이 있다. 음성을 이용해 인터넷과 소통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음성으로 말하고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답을 듣는 것이다. 반대로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답변이 나타나는 형식도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큰 방식은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 기기가 사용자 주변에 있는 대형 스크린 혹은 프로젝터로 자동 연결돼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최두환 KT 사장(맨 오른쪽)은 서울 구글코리아 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빈트 서프 박사(화면 왼쪽)와 영상 대담을 했다. [KT 제공]

▶최=음성 UI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다. ‘인비저블 인터넷(Invisible Internet)’ 즉 언제나 갖고 다니지만 보이지 않는 인터넷의 경우에는 음성 이용이 가능할 걸로 보인다.

▶서프=인비저블 인터넷은 정보 제공자가 사람뿐만 아니라 센서나 장비가 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원하는 정보를 자동 수집해 제공한다. 위치 기반의 무선인터넷이 그런 것이다. 모바일 기기를 지닌 사람의 위치를 글로벌 위성시스템으로 파악해 가까운 병원이나 은행·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위치 관련 정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넷 진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사용자들이 자신이 있는 곳이나 궁금한 장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최=생활 곳곳에 인터넷이 스며들고 있다.

▶서프=냉장고·세탁기·오븐·사진액자에 인터넷 정보를 주고받는 네트워크 센서가 달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점점 더 많은 장비가 들어올 것이다. 우리 집에는 이미 방마다 센서가 설치돼 습도와 조명 밝기 등을 감지하고 조절한다. 와인을 보관하는 셀러처럼 온도·습도에 민감한 방은 센서가 5분마다 관련 정보를 휴대전화로 보내온다. 인터넷은 우리 생활에 가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미래의 인터넷은 네티즌이 지구촌 어디서나 질문하기 전에 원하는 답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UI뿐만 아니라 콘텐트도 중요해진다.

▶서프=구글이 매우 흥미롭게 탐구하는 부분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언젠가는 인터넷과 대화할 수 있기를 꿈꾼다. 사용자가 어떤 특정한 목표를 제시하면 구글은 “아,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는 이것입니다” 또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답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웹페이지나 책·비디오는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다음과 같은 수준이다. “당신이 이 단어를 물어봤네요. 인터넷에서 관련 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이 책과 비디오는 이 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가 어떤 뜻인지는 모릅니다.”

▶최=한국의 인터넷에 조언해 줄 것이 있다면.

▶서프=한 가지 되묻고 싶다. 한국의 모바일 시장 규모가 왜 일본보다 작은지 궁금하다. 한국에서는 모바일이 일본만큼 인기 있고 무선 데이터 통신의 활용도도 세계 최고일 걸로 여겼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뽐내는 나라 아닌가. 한국의 모바일 시장 상황과 규모는 어떤가. 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으로 보나.

▶최=일본이 앞서간 연유는 역설적으로 한국의 유선인터넷 인프라가 너무 뛰어난 때문이었다. 유선에서 할 수 있는 수준과 무선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의 격차가 너무 컸다. 일본은 PC 기반 유선인터넷의 활성화가 더딘 터에 아예 무선인터넷에서 차세대 경쟁력을 찾은 것이다. 반면 한국의 네티즌은 값싸고 빠른 유선인터넷에 길들어 비싸고 느린 무선인터넷과 쉽사리 친숙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애플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유선인터넷에 버금가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인터넷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는 이런 국내외 직간접 경험을 토대로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한국은 지금 모바일 데이터에 열린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한다.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정액제, 부분 정액제 같은 제도를 도입해 요금을 낮추려고 애쓴다. 1년 반 정도면 다시 일본을 앞설 자신이 있다.

▶서프=최 사장 기대가 이뤄지길 기원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사용자가 사물 또는 시스템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다. 노트북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는 키보드와 마우스인 셈이다. 초창기 PC에서 썼던 천공카드에 비하면 매우 편리해진 셈이다. 최근 나온 윈도 7은 인터페이스 기능으로 멀티 터치까지 활용한다.
반응형
반응형

요즘 차세대 웹에 대한 Needs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Web To PC에서 Web To All Device 개념으로 변화하면서 새로운 Web에 대한 분석들이 늘어나는 와중에 KT의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에 대한 부분도 새롭게 부각되는듯 합니다.

KT의 인비저블 인터넷 전략은 현재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Web이 복잡한 것이 아닌 단순화되어 마치 Web을 인식할 수 없는 수준까지를 의미하는듯 합니다.

차후 관련된 내용이 나타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원본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9160079

시맨틱웹, 3D 웹의 등장, 웹3.0 시대의 도래 등 인터넷은 다른 어느 산업 분야보다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분야다. 하지만 인터넷의 변화가 반드시 기존에 존재했던 서비스의 퇴출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e메일, 커뮤니티, 검색과 같이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부터 존재해온 서비스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기존의 서비스를 변화에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면서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또, 인터넷의 확산과 검색 기술 발전으로 서비스 제공 영역이 국내에 한정될 필요가 없어지면서 각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검색, 개인화와 개방화가 핵심 키워드=검색에서는 개인화와 개방화가 핵심 키워드다.

NHN은 네이버의 검색 분야를 이용자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검색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주제별 심층정보를 제공하는 버티컬 서치와 마이뉴스 등 개인화 검색을 선보였다. 검색어를 직접 알지 못해도 범위를 좁혀가며 검색결과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파인더, 버티컬 검색의 주제별 영역 확대 등 첨단 검색기술을 접목한 선도적인 검색 서비스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은 검색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고, 730만개 카페와 연계해 최다 6억건에 이르는 카페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검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열려있는 카페·블로그·신지식 콘텐츠를 검색결과로 연계해 사용자 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야후코리아도 네이버·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 및 설치형 독립 블로그를 총망라한 외부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또, 사용자의 축적된 검색 패턴과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분석해 정보 검색 시보다 사용자의 개인에 맞춘 검색 결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 =e메일의 경우 각 기업은 단순히 필요한 서신을 주고받는 수단을 넘어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환경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스팸 최소화, 프라이버시 강화, 속도 개선 등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NHN은 현재 클로즈드베타 테스트 중인 새로운 메일 서비스에서 관리 기능을 더욱 개선하고 메일의 리스트, 다수의 메일을 읽기 편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이용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도 한메일을 ‘개인 라이브러리’로 진화시키고자 플랫폼 운영기반을 새롭게 하고, 웹2.0 최신 기술로 꼽히는 에이잭스(AJAX) 기반의 ‘한메일 익스프레스’의 기능을 더욱 다양하게 보완하고 있다.

파란은 유무선 연동을 통해 메일을 개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으로 키울 전략이다. 이미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갖고 있는 도메인으로 파란 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메일 서비스와 핸드폰으로 파란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포털 최초로 외부 주소록 연동 서비스, 메일과 무선 서비스인 ‘메시징’을 연동해 유무선 환경에서 쓰기 편하고 자유로운 메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을 향해 쏴라=이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사무실 위치가 아니라 그 서비스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있는지다. 신생 인터넷 기업에 이런 사실은 초창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큐박스가 대표적인 예. 큐박스는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어하는 인디 밴드들의 열망을 이어주는 데서 시작했다. 한국인이 대표지만 서비스는 영어로 구성됐고, 직원들은 전 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네트워크를 통해서 소통하고 함께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

황재선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연구원은 “창업 단계부터 실리콘밸리를 겨냥하는 서비스가 종종 있다”며 “시장 자체를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대형 포털도 글로벌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HN은 국내 검색포털 중 최초로 네이버의 일본 검색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에 필요한 엔진을 개발해 알파버전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서비스에 필요한 프레임 워크는 상당부분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이르면 연내 베타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요소를 적극 개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또,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해 새로운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서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다.

◆3D 웹이 열린다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학부 교수는 지난 6월 열린 디지털 스토리텔링 콘퍼런스에서 월드와이드웹(WWW)의 시대를 지나 월드와이드시뮬레이션(WWS)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가 말하는 WWS는 3D 웹으로 표현될 수 있다. 3D 웹에서는 3차원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치 이용자가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아바타로 감성을 표현하기 때문에 현재 텍스트와 2차원 이미지로 보이는 WWW보다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3D 웹 시대에서 가상세계는 새로운 콘텐츠를 넘어서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등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통합해 수많은 사람을 한데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3D 웹이 접목되는 움직임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국내 대표적인 SNS인 싸이월드는 초보적인 형태지만 3D 미니라이프를 선보이면서 3D웹 시대의 가능한 서비스를 실험 중이다. 이미 220만명이 가입해 3D 미니라이프를 이용하고 있다.

누리엔소프트웨어도 ‘언리얼3’ 엔진을 사용, 실제로 사람에 가까운 사실적 그래픽이 가능한 3D SNS 누리엔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지도 서비스 역시 길만 검색하는 평면적인 서비스를 넘어 위성이나 항공에서 촬영한 입체적인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구글이 위성지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야후 역시 세계 주요 지역 검색, 빠른 길 찾기, 실시간 교통 상황, 주변 버스 정류장 확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 중이다.

지난 3월 포털업계 최초로 항공사진 서비스를 선보인 파란도 전국 위성지도를 도입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사람들은 현실보다 가상세계에 더욱 빠지게 되고, 3D 웹은 현재로서는 편의성이나 접근성, 호환성이 기존의 웹보다 떨어지지만 이는 곧 기술발전에 의해 극복되리라는 전망이다.

◆세계는 무대, 당신은 스타가 된다

#1. 아프리카에 사는 무음바는 전통음악을 응용해 작곡한 곡을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 게 주된 일상이다. 그는 블로그에 붙인 구글의 애드센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무음바의 독특하고 참신한 음악은 아프리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어, 그가 음악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수십만명의 이용자가 블로그를 방문하고, 그의 음악을 퍼 나른다.

방송에 나간 적도 없고, 정규 앨범을 내지도 않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 그는 이미 스타다. 얼마 전에는 그간 발표한 음악을 묶어 가상 공간에서 콘서트도 개최했고, 각지에 퍼진 팬들이 휴대폰, PMP, 노트북PC로 그의 공연을 감상했다.

무음바의 이야기는 가상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충분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이 인터넷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은 더 넓어지고, 인터넷 문화에 참여하는 계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문화 생산에 참여하는 계층의 다변화는 인터넷 문화와 경제의 본질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이 같은 인터넷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산업에서 ‘멀티 플랫폼’ ‘치프(cheap) 혁명’이 주목해야 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08)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인터넷 기업들의 참여였다. PC뿐만 아니라 휴대폰, PMP, PDA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해 동일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멀티플랫폼 시대에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인터넷이 각종 기기로 확장되면서 결국 일상생활에 숨어 보이지 않게(인비저블)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최두한 KT 신사업 부문 부사장은 “닌텐도 위, 티보, 애플TV, 킨들, 아이폰과 같은 기기로 인터넷이 확장되면서 지금처럼 복잡한 인터넷이 아니라 단순하고, 필요한 정보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인터넷 기업들은 멀티 플랫폼 시대에 대비한 서비스를 준비함으로써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야후는 최근 풀브라우징 도입으로 모바일 시장에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검색 방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의 위치 및 정황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최적화 검색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KT 역시 PC, 휴대폰, 전화, TV에서 똑같은 윈도를 똑같은 UI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윈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웹 진화론의 저자 우에다 모치오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하드웨어 가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오픈소스의 등장과 소프트웨어의 무료화, 검색엔진과 같은 무상 서비스의 충실화 등은 하나의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치프 혁명’을 통해 방송국, 신문사와 같은 기존의 미디어 조직에 속하지 않고도 개인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콘텐츠 수급 균형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은 쏟아지는 콘텐츠에서 옥석을 가리는 기능을 함으로써 권위를 부여하는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