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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하이차저

앞의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주행거리의 증가가 왜 큰 의미가 없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했다.
"[전기차 거꾸로보기] 9. 배터리 용량/주행거리의 집착"

그렇다면 왜 주행거리의 집착을 해소할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전기차의 최대 문제점인 충전 이슈는 당면한 숙제이다. 아마도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는 순간까지 지속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그것을 회피하는 것으로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에 OEM(자동차제조사)들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과연 무엇일까. 

1. 전기차의 불편함의 근본 원인
기본적으로 전기차의 태생적 한계인 충전문제는 사람들에게 선택에 있어서의 가장 큰 고려사항이다. 단순히 주행거리를 늘린다는 것도 거꾸로 말하면 충전시간이 증가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된다. 아무리 완충을 하더라도 결국 충전을 하게 되고 그 시점이 긴급하거나 이동중에 발생할 경우 특히나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상황에서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는 주행거리가 길어도 모든 전기차에게 동일하게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더 문제는 충전의 접근성이다. 주유소처럼 찾아서 주유하고 나오면 되지만, 충전소를 찾는 것도 그리고 그곳에서 충전하는 것도 불편한 것은 피할 수 없다. 충전이 필요한 시점에 충전소를 찾으면 다행이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경우에는 이런 것들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막상 충전소를 찾아도 그곳이 완속인 경우와 급속인 경우, 급속도 50kW, 100kW에 따라서 충전시간이 달라지게 된다. 또한 완속대비 급속의 경우는 전기요금도 차이를 나타나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에 더해서 겨울에는 베터리의 효율의 하락으로 기대하던 주행거리가 아닌 더 낮은 수준의 주행거리로 이런저런 충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매번 완충을 하면 되지 않을까?

2. 완충과 Battery의 비효율
사실 전기차의 경우 완충보다는 적당한 충전구간을 사용하는 것이 Battery 수명에 좋다. 역설적이게도 완충시에 오히려 화재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차량별로 다르지만 전기차 OEM의 경우 DOD 설정을 5%~10% 내외로 설정을 한다. DOD(Depth of discharge)는 방전깊이라고 한다. 잔존용량(State of charge, SOC)의 반대말로 DOD가 증가하면 잔존용량은 감소한다. 흔히 SOC라고 말하는 것은 흔히 충전용량을 의미하며 차량에서 보이는 충전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이때 보여지는 SOC는 DOD가 적용된 것으로 실제 SOC와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Battery 수명예측 등의 Data 분석을 하게 되면 실제 Battery 용량과 DOD로 조정 된 차량에서 보여지는 SOC가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실제 전기차에 탑제된 Battery 용량보다 DOD 적용된 만큼의 용량을 제외한 것이 전기차 운전자에게 제공되게 된다. 그래서 실제 탑제된 Battery 용량이 55kWh이라면 DOD 적용되어 50kWh로 충전으로 제한된다. 

왜 DOD가 생겼을까!!! 전기차와 Battery를 분석하다보면 가장 의아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DOD의 제한은 사실 Battery 태생적 문제점에 기인한다. Battery를 100% 충전할 경우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모 Battery 화제에서도 OEM이 먼저 취한 조치가 바로 DOD의 상향조정이였다. 

그래서 Battery의 완충보다는 적절한 구간 내에서 충/방전이 일어나는 것이 전기차의 안전과 수명에 영향을 주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충전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완충을 선호하게 된다. 완충을 해야 그래도 안심을 가지고 전기차를 탈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상당수의 전기차는 완충을 할 필요도 당일 사용하는 거리보다 항상 많은량의 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완충의 굴래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3. 최적충전의 시작!!
최적충전은 기본적으로 차량의 안정성과 수명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시작된다. 여기서 말하는 최적충전이란 사용자에 맞는 충전패턴과 충전방식을 Life-cycle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최적충전은 기본적으로 SOC의 20%~80%를 기준으로 삼는다. SOC가 90%가 높아질 경우 일부 위험도가 높아지는 특성도 있고, 간혹 회생재동등으로 높은 충전상태에서의 과충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으로 80% 내외로 운영을 하는 방법이다. 

최적충전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전기차 운행 패턴을 기반한다. 사용자가 어떻게 전기차를 사용하는지 하루 또는 주행하게 될 경우 소모되는 전기량을 분석하고 그 분석에 따라서 최적의 충전용량을 산정한다. 이렇게 산정된 최적용량은 전기차의 충전 Base로 설정하고 그 안에서 충전량을 산정하게 된다. 

또한 최적충전은 기본적으로 완속충전을 기반으로 하고 급속충전은 최소화 하는 방법이다. 이유는 Battery의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실질적인 전기요금과도 연관이 된다. 급속충전의 kW에 따라서 충전요금의 차이가 발생한다. 심하게는 완속충전대비 2배정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급속충전은 최소화하고 완속충전을 최대한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A회사원은 주로 출퇴근으로 전기차를 사용한다. 대량 왕복 80km정도의 거리를 출퇴근한다. 이럴 경우 전기차의 전비를 1kWh당 5Km로 잡을 경우 대략 16kWh의 SOC가 필요하다. 이것을 정리해 보면
 - 차량 SOC 용량 : 50kWh
 - 1일 사용 SOC : 16kWh(전비 5km/1kWh 기준)
 - 차량 SOC 안전용량 : 일 사용량의 150%인 25kWh로 SOC의 약 50%.
 - 충전범위 : 40%~80% 내외로 설정

이렇게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실제 운행 데이터와 적용한다. 그 다음부터 최적충전을 시작하게 된다. 

4. 최적충전의 적용
개인이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스케줄이 가능하다. 원래 시스템 기반의 최적충전은 사용자 패턴에 맞는 최적의 충전관리 스케줄을 제시해 준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완충으로 80%를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그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운행 중에 충전이 필요하거나 SOC가 20%로 낮아진 경우 필요한 충전량을 산정해서 급속으로 최소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현재 SOC가 20%인 경우 20Km를 가야한다면 약 필요한 용량은 약 10%정도 된다. SOC로 충분히 갈 수 있지만,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 급속으로 약 4kWh정도만 충전한다. 그리고 도착지에서 완충으로 80%를 충전하는 개념이다. 

사실 최적충전의 경우 일반적 전기차보다는 주기적 운영하는 영업용전기차의 경우 그 효과는 더 크다. 전기차의 안정성과 수명을 높이면서도 충전요금의 절감도 같이 얻을 수 있어서 영업용의 경우 연료비의 절감을 가져오게 된다. 

지금이야 전기요금이 낮지만 앞으로 전기요금은 현행화 될 것이다. 또한 현재는 심야전력이 저렴하지만, 향후 재생에너지의 환경이 될 경우는 이런 전기요금의 시간대도 달라지게 된다. 이 부분은 다음에 추가적으로 설명하기로 하겠다. 

최적충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기차의 확대에 따라서 전기의 효율적 운영과 전력망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기차에 대한 기본적인 Data 수집의 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의 의미로 볼 수 있지만 단순하게 전기차의 SOC값의 변동만을 관리하는 것으로 한다면 개인의 전기차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면서도 국가적 전력망의 관리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이후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전기차를 그저 보급에만 열 올리기 보다는 이런 향후 전력망과 전력거래 그리고 재생에너지의 활용 등의 구조를 고려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더욱 필요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최적충전은 효율적 전기차 사용과 국가적 전력의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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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시장을 분석하고 관련 서비스를 만들다보면 문득 의문이 드는 부분이 과연 배터리의 용량은 어디까지 증가할 것이고, 에너지 밀도는 얼마나 높여서 완전충전 기준 몇 Km를 원할까 하는 생각에 빠진다. 

대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은 최장거리라는 것을 강조한다. 1회 충전으로 몇 Km를 간다는 것을 가장 큰 차별점으로 강조한다. 용량을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1회 충전거리를 최대한 늘리면서 1000km를 강조하는 자동차 업체까지 생기는 상황에서 문득 정말 충전거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주요 전기차 주행거리 비교

■ 충전의 불편함의 보상심리
전기차는 태생적으로 불편함을 안고 태어났다. 그건 바로 충전... 그래서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의 핵심은 이런 충전의 문제를 어떻게 해소시키느냐... 어쩌면 충전의 문제는 해소될 수 없다. 급속충전이 아무리 개발되더라도 태생적 한계는 극복하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1회 충전거리의 증가는 이런 충전의 불편함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즉 한번 충전으로 여러번 충전이 필요 없이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200~30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대폭 증가시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위에 표에서 보듯이 이제 1회 충전으로 1000km까지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존재한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주행거리가 길어졌으니 당신은 충전에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행거리의 증가가 충전의 불편함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충전이라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모르지만 그저 주행거리만 늘어났을 뿐 충전자체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심리적 안정을 준 것은 맞다. 그렇다고 충전을 소홀히 할 경우 결국 충전의 문제에 부딛힌다. 항상 충전하는 습관이 없이 기존 내연기관 타듯이 타다 주행거리가 얼마 안남았을 경우 결국 충전이란 일정한 시간을 소모해야 한다. 

만약 급한 일일 경우 충전을 깜빡한 상황에서의 전기차의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급속충전의 확대

딜로이트 자료 인용

주행거리 증가는 거꾸로 충전시간의 증가로 이어졌다. 주행거리는 늘어났지만 그에 따른 충전시간은 더 길어지는 문제가 생겼다. 배터리 용량의 증가로 인해서 기존의 급속충전(50kw, 100kw)으로는 오히려 충전시간만 더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50kWh의 배터리를 충전할 경우 50kw는 1시간, 100kw는 30분정도이다.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다. 배터리 용량을 증가하거나 배터리 밀도를 높이는 것이다. 현실적인 방법은 배터리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기존에 50kWh에서 100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두배 증가시키면 그에 따라서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것이다. 반대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법은 기존의 동일 용량에 담을 수 있는 전기량을 높이는 것으로  L당 몇 Wh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밀도를 높이면 기존의 크기에 충전량을 높여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렇게 충전량의 증가는 충전시간의 증가로 이어지고 그에 따라서 새로운 충전의 대안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새롭게 2022년부터는 350kw급의 충전기가 도입되기에 이른다. 그래서 주행거리 증가에 따른 충전시간의 단축을 하고자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이런 급속충전의 전력 증가는 오히려 배터리의 수명에 영향을 준다. 잦은 급속충전은 배터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고 문제해결의 방법이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이 반복되게 된다. 단순히 충전속도만 높인다고 해결이 될까!!!

 비용의 증가
주행거리와 충전속도를 높이는 것이 전기차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라서 역설적이게 비용의 증가가 발생한다. 배터리 용량의 증가는 배터리 가격의 상승을 가져온다. 현재 2021년 기준 1kWh당 143달러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93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는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전기차의 원가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것은 40%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의 용량증가는 전기차 가격인상과 맞물리고 특히 최근처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배터리 가격을 낮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나 급속충전의 비용적 측면의 문제이다. 현재 충전요금을 전력 기준으로 볼 경우
 - 완속 : 170원~200원
 - 급속(50Kw) : 290원 내외
 - 급속(100kw) : 310원 내외

급속충전의 확대는 충전비용의 증가로 연결된다. 급속충전에 대한 속도만 부각시키다 보니 정작 그에 따른 비용은 뒤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된다. 마치 충전의 편리함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전기차의 판매에 열을 올리는 와중에 정작 유지관리 비용의 증가는 고객에게 떠넘기는 것이 되어 버린다. 

비용의 증가와 유지관리비의 증가가 과연 전기차 확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 효율적 충전과 관리가 해법 -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를 보자!!
전기차의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전기차의 충전효율이다. 주행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한 것들이 정말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곰곰히 따져봐야 한다. 우리가 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패턴을 보면 300km 이상을 하루에 주행하는 차량은 전체차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영업용 차가 아닌 경우 대부분의 차량은 출퇴근 차량으로 100km 이내에서 사용한다. 즉 500km이상의 전기차가 과연 필요한지에 대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전기차의 보급과 전기차의 확대를 위해서는 주행거리의 자동차 회사들의 경쟁에서는 소비자는 정작 제외된 상황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경제성을 기반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효율적 충전관리가 해법이 될 수 있다. 내연기관처럼 한번에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처럼 전기차를 바라보는 것부터 바꾸어야 한다. 전기차의 경우는 오히려 SOC 20%~80% 구간의 충전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충전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충전의 매커니즘을 기존의 주유소가 아닌 주행과정의 일부로 녹여내는 방법이 그 해법이 될 것이다. 사실 이 부분에 최근에 집중하고 있다. 이 부분이 해결이 된다면 굳이 500km이상의 비싼 전기차를 구매할 필요 없이 300km 이하의 전기차로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이미 보조금의 경우도 축소되고 전기요금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을 인지하는 업체의 경우 보급형 전기차에 눈길을 돌릴 것이다. 이미 충전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스마트시티 등의 도로정보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아닌 보급형 전기차를 어떤 기업이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 

관점의 전환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앞으로 전기차를 바라보는 시각, 즉 기존의 내연기관의 습관에서 벗어나 새롭게 전기차의 사용문화를 재정의하는 것 만으로 보다 빠르게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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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배터리 화재로 인한 리콜사태를 바라보며 사람들의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그렇다면 전기차의 성장에 가장 문제는 안전... 그 중에서도 화재로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하는가!!

일단,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배터리 비교(출처: 매일경제)

 국내 기업들이 주로 파우치형을 만들다보니 파우치형이 전세계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각형이 5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파우치와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사실 무엇을 선호하느냐 보다는 현재의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인 부분으로 중국은 주로 각형, 테슬라는 원통형 이외는 대부분 파우치형과 일부 각형을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전기차의 보급이 가장 활발한 곳이 중국이다보니 각형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2025년 이후에는 파우치형이 45%정도 예상하는 곳도 있다. 

배터리는 과연 안전할까... 어떤 배터리가 결국 시장을 이끌어 나갈것인지 안전 관점에서 접근해 본다. 

1. 배터리 원가
사실 배터리 제조원가로 볼 경우 파우치형이 가장 높을 것이다. 기술력도 높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파우치형은 밀집도가 높은 대신 안전성은 낮다. 

셀기준으로 각형과 원통형은 일정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파우치형은 변형이 가능한 구조 특히나 내연기관을 전기차로 변형할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 셀자체가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팩/모듈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서 셀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플랫폼이 나오기 전까지 활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원가측면으로 보면 파우치형이 가장 높게 형성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셀의 가격을 의미하는 것보다는 차량에 탑재되는 팩기준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파우치형은 독립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모듈과 팩으로 구성이 되어야 차량에 탑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충격에 약하기도 하고 얇은 막으로 둘러쌓여서 안정성도 낮기 때문에 셀을 보호하는 모듈과 팩에 공을 많이 들이게 된다. 

결국 이런 문제로 원가증가요소로 작용하게 되고, 그것을 만회하게 위헤서 고함량 니켈구조의 배터리를 통해서 밀도를 높여서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쪽으로 배터리의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그래서 동일 Km미터 단위로 볼 경우 원가 경쟁요소를 확보할 수 있으나, 니켈의 증가, 밀도의 증가로 인한 비용증가, 관리요소 증가 등이 추가됨에 따라서 각형과의 원가경쟁에서 멀어지는 구조라 할 수 있다. 

반면 각형은 최근에 팩과 모듈을 없애고 셀을 바로 장착하는 기술들이 개발됨에 따라서 점점 원가의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 배터리 유지보수
현재의 전기차 대부분은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다. 특히나 파우치형의 경우는 더더욱 유지보수 자체에 대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현재는 개별 사업소에서 점검이 거의 불가하다. 그냥 진단기로 이상유무를 보는 수준이고 그것을 실제 분석하기 위해서 분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특히 파우치형의 경우는 셀단위 접근은 불가하고 모듈단위의 점검을 통해서 이상이 발생된 모듈을 교체하는 정도이다. 

반면에 각형의 경우 기존의 셀-모듈-팩의 구조를 벗어나서 Cell to Pack, Cell to Car 형태로의 구조가 가능하다. 즉, 모듈을 건너뛰거나 아에 팩도 없이 차에 셀을 바로 장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셀단위 관리가 가능하게 되고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셀만 교체가 가능하게 되므로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또한 모듈이나 팩으로 된 경우 별도의 분해를 위해서 소요되는 다양한 문제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조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지보수의 용이성은 조립산업의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배터리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파우치형의 전기차는 전용 자동차 정비소에 들어간 다음 다시 팩/모듈 제조사 또는 배터리 제조사에 해당 문제를 점검하게 하고 그 다음에 문제가 발생된 배터리에 대해서 팩 또는 모듈을 교체하여 고객에게 납품하는 구조이다. 반면 각형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어쩌면 소규모 자동차 정비소에서도 대응이 가능할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명 이점으로 작용한다.  

3. 배터리 화재
현재 배터리 화재의 대부분은 파우치형이다. 간혹 원통형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자연발화보다는 외부충격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고 자연발화 또는 정차중 발화는 파우치형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직 각형의 경우 화재에 대해서 파우치형보다는 안전성은 입증된 상태다. 

파우치 배터리는 NCM 중심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있다. NCM 8,1,1 또는 NCM 9,1/2,1/2으로 니켈함량을 80%~90%까지 늘려서 각형보다는 높은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화재에 더욱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니켈함량이 높아진다는 점은 원가도 증가하지만 안정성은 반대로 낮아지는 문제가 생긴다. 결국 화재에 취약하게 된다. 

에너지 밀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배터리 내부의 열도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배터리의 열관리를 위한 공조기능이 중요해지게 된다. 1회 충전으로 긴거리를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그만큼 안전은 더 낮아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된다. 

전기차의 최대 문제는 충전과 주행거리다. 하지만 최근에 잇다른 화재와 리콜로 인해서 이런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 긴 주행거리를 포기하고 대신에 자주 충전해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배터리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몇몇 기업들은 기존 파우치에서 각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SK On의 경우도 파우치만 생산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각형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사회적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배터리의 화재는 일반화재와는 다르다. 쉽게 진화도 되지 않을 뿐더러 열에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대규모 화재로 전환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요소이다. 그만큼 이제는 전기차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4. DOD와 충전의 안전성
DOD(Depth of discharge)란 방전깊이라고 하는데 흔히들 SOC로 아는 충전용량과 반대개념이다. 그런데 이 개념이 사용하게 된 것은 SOC는 사용자가 보는 정보이고 DOD는 제조사가 보는 정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우리가 전기차를 구매하게 될 경우 SOC 100%로 보여지지만 실제 용량은 그보다 클 수 있다. 예를 들어 50kWh의 배터리의 SOC로 알고 있지만 실제 차량에 장착된 것은 그 이상인 55kWh이다. 즉, 실제 충전가능한 용량을 일정부분 제한하는 것으로 DOD로 표시를 많이 한다. 그래서 SOC 100%, DOD 95%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한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DOD의 개념이 생소할 수 있는데 제조사 입장에서 관리하는 단위로 충전제한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왜 DOD를 설정하고 배터리의 총 용량만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까!!!

배터리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것은 다양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위협요소는 100% 완충이다!!. 다들 완충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 전기차에 있어서 완충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완충을 하게 될 경우 화재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진다. 그래서 사용자의 완충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90%~95% 이내로 하도록 하기 위해 DOD를 제한을 하는 것이다. 최근 전기차 업체의 차량 중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가장 먼저 조정하는 것이 DOD일 만큼 화제에 민감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전기차는 적정구간 내에서 충전과 방전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SOC 30%~80% 구간으로 충방전이 일어나는 것과 10%~90%의 구간에서 충방전이 일어나는 것은 차이가 크다. 특히나 급속충전의 경우 40% 내외의 충전과 60% 내외의 충전 시 베터리의 온도변화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Guide를 해주지 못한다. 오히려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충전의 불편함만 가중한다는 인식이 우려되어서 이런 부분들은 언급하지 않지만, 잘 보면 업체들의 홍보 문구에는 언급된다. 예를 들어 20%~80%까지의 급속충전을 20~30분 내외로 한다든지 하는 내용을 보면 그들은 절대 100%를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보급에 따라서 전기차의 판매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전기차는 근본적으로 자동차의 보유방식, 운영, 유지보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의 성능을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도 판매차원이 아니라 관리차원의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인지하게 하고 자신의 차량의 배터리 유형과 형태 그리고 그에 따른 사용방법 등을 보다 자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Guide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무분별하게 급속충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용형태에 맞는 충전 Guide를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내연기관 못지 않게 전기차를 활용함에 있어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이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의 강점을 어떻게 강화시키느냐는 이런 안정성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그걸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것과, 분산충전 등을 통한 효율적 전기차 사용 Guide를 제시할 수 있을 때 보다 안전한 전기차 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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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 전기자동차 관련 뉴스


1. LG화학, 中 난징에 전기차 배터리 2공장 기공
2023년까지 2.1兆 투입…글로벌 5개 공장 거점으로 활용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023140525&type=det&re=zdk


2. 1,700억 들여 설치한 전기차 공용 충전기…실상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많이 타게 하려면 무엇보다 충전하는 게 편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공용 충전기를 전국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여기에 1천700억 원이 들어갔는데 과연 그 돈 만큼 제 역할을 하고 있을지, 장세만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85043


3. 中 선전, 모든 버스·택시 전기차로 바꾼다…세계 최초
중국 선전시가 지난해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차로 바꾼데 이어 올해 말까지 택시도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는 지난해 말까지 시내 1만 6,000여 대의 버스를 전기차로 교체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1만 3,000여 대의 택시도 모두 전기차로 바꿀 방침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전시는 버스와 택시가 모두 전기차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S60XPHXZJ


4. 제네시스 첫 전기차는 'G80 EV'...1회 충전 500㎞ 달린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EV)로 주력 대형 세단 'G80'을 선택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차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 성장세에 진입할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첫 양산형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 이상으로,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http://www.etnews.com/20181023000290


5. 7년후 배터리가 메모리 역전한다…전기차가 주도
2020년 기점 전기차 시장 폭발적 성장 예고…업계 승부처는 1~2년 후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2313550903894


6. 포르쉐, 타이칸에 이은 두번째 전기차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양산버전 포착
http://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5695


7. 다이슨, 싱가포르에 전기차 공장 짓기로
2020년까지 공장 완공..이듬해 전기차 출시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4592006619375872&mediaCodeNo=257


8. 광주지역 전기차 충전인프라 총 222기로 늘어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 주차장에 설치한 급속충전기가 최근 충전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기차 충전인프라가 총 222기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내 급속충전기는 조선대 ESS(Energy Storage System) 구축사업에 참여한 대호전기㈜가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광주시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충전 시간이 30분으로 완속충전기의 충전시간 8시간에 비해 매우 짧아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http://news1.kr/articles/?3458083


9. 세종시,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구역 주차·방해 과태료 부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경우, 급속 충전시설에 2시간을 초과해 충전하는 경우는 10만 원 ▲ 충전구역 표시 및 시설 등을 훼손하는 경우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http://www.newstnt.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70


10. Enevate,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급속 충전 기술 개발 앞당기기 위해 LG화학으로부터 펀딩 받아들여
Enevate의 첨단 리튬-이온 기술은 초고속 충전에 더해 고에너지 밀도 및 저온 운전거리 연장 기능 갖춰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877593


11. 정일우 필립모리스 대표 "전기차처럼 아이코스 세금 낮춰야"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3일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을 일반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는 데 대해 전기자동차의 사례를 들어 세금이 차등적으로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가 판매되는 42개국에서 어느 한 나라도 일반담배와 똑같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적용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023_0000450874


12. 성윤모 산업장관 “전기차보단 수소차… 연내 수소 로드맵 발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국제전기시술위원회(IEC) 부산총회 개회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 스마트카 연료방식은 전기냐 수소냐 두가지”라며 “전기는 내연기관을 들어내고 전지가 하나 들어가면 끝이지만 수소차는 수소 담는 용기·냉각기·센서 등 일종의 내연기관이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함께하는 우리 중소기업 생태계 전환이 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10230100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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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전기자동차 관련 뉴스


1. 르노삼성 "마스터 전기차 국내 주행 테스트 중"
내년 이후 국내 출시될 듯..."전기차 기반 국책 사업도 추진"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016142751


2. 칭찬 자자한 수소전기차…왜 길에서 안 보일까?
생활 속 친절한 경제 경제부 한승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파리까지 가서 우리 수소전기차를 직접 타고, 수출도 이루어졌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왔는데 이 수소전기차라는 게 예전에 수소전지차, 수소차라고 불렀던 그 차 말하는 거죠?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973882


3. 기아차, 출동서비스 확대..“전기차 배터리 방전 걱정 이젠 그만!”
전기차 안심출동 서비스는 전기차 주행 중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된 상황에서도 고객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무상으로 견인 차량을 보내주는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개편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http://car.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6/2018101601832.html


4. 한전 전기차 충전 할인 요금제 유지돼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정 의원이 16일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차 충전소 이용현황에 따르면 8월 이용률이 하루평균 0.4회에 그치고 있으나 이 수치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는 1기 하루평균 충전횟수가 0.2회에서 2018년 8월 한달에는 0.4회로 2배 증가했다. 또한 1기 하루평균 충전량도 2kWh에서 6kWh로 3배가 증가했다.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07509


5. 日 토요타, 수소전기차 '3만대' 시동…수소사회 2년 남았다
[수소사회로 가는 길]핵심부품 스택·수소탱크 생산 증설...2020년 연 3만대 생산 중 1만대를 일본서 소비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101515145878842


6. 전기연구원-스마트그리드協, 전기차 급속충전 호환성 확보 ‘시험 페스티벌’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기차 DC 콤보 상호운용성 테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의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각종 오류들을 수정하고, 완성차 및 충전기 제조사 간의 통일된 방식의 충전 호환성(상호운용성)을 확보해 친환경 전기차의 상용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개회식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분원에서 열렸다.
http://www.koenerg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987


7. EU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국고 보조금 지원"
유럽연합, EU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배터리 연구 기금으로 2억 유로, 약 2천6백억 원을 할당해 놓았습니다. 개별 EU 기업들이 회원국 국경을 넘나드는 프로젝트와 연계되면 연구비 100%를, 시범설비 건립 시엔 8억 유로, 약 1조48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0411


8. 광주 남구, 행정복지센터 13곳에 전기차 16대 배치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복지업무 전담 차량인 전기차 16대를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재 맞춤형 복지 전기차 배치가 완료된 곳은 효덕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13곳이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10161106127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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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충전의 문제에 보다 심각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충전방식의 표준이 아직 없다는 점입니다. 흔히들 전기차를 말하지만 정작 어떤 충전방식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냥 아무 전기차 충전소에 가면 내차가 충전되겠거니 생각했던 사람들이 난관에 빠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충전방식의 비표준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이런 충전방식의 비표준은 어떻게 존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급속충전과 완속충전
일단 충전속도 기준으로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으로 나누어집니다. 급속충전은 30분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고 완속충전은 4~5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단, 이 시간은 차량의 구입상태, 유형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시설의 경우 대부분 급속충전 위주로 설치가 되고 완속충전은 가정용 또는 휴대용이 많습니다. 가격도 그래서 급속이 완속보다 2배정도 비쌉니다.

사실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은 어찌보면 표면상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조적 측면을 보면 급속충전의 경우 비용적 측면에서 1기당 약 4천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로 정부에서는 급속충전시설 보조금까지 지원하면서 민간의 충전소 확대를 지원하고 있지만 설치비용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유지비용을 따지자면 여전히 회의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2. 전기차 충전기 커넥터
사실 전기차의 비표준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 커넥터입니다. 커넥터는 충전시설과 전기차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른바 주유기 역활을 하게 됩니다. 현재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두가지로 구분되어 있지만 이것은 유종을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커넥터는 사용하는 차종별로 다양하여 현재까지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 AC단상 5핀(완속) : 레이, 쏘울, 아이오닉, 볼트 등
 - AC3상 7핀(급속/완속) : SM3
 - DC차데모 10핀(급속) : 블루온, 레이, 쏘울 등
 - DC콤보 7핀(급속) : 스파크, 볼트, 아이오닉 등
 - Type2 : 테슬라

현재 국제적으로 DC콤보로 급속충전은 통일되는 분위기지만 테슬라와 같이 시장점유율 50%의 업체가 사용하는 충전방식이 다르게 되면 사실 충전공간의 활용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의 경우 보급된 전기차와 충전방식이 상이하여 해당 커넥터에 맞는 충전소를 찾아다녀야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커넥터의 불일치는 전기차 충전공간의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표준의 방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표준에 따를지 관건이고 국내는 미국방식인 DC콤보로 17년부터 생산되고 있지만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이런 충전표준은 여전히 문제로 자리잡게 됩니다.

3. 가격
사실 충전비용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흔히들 전기차 충전요금이 한전으로 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유소처럼 다양한 업체들이 충전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가격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부중심의 지원이 되고 있지만 사실 충전비용이 저렴하다기 보다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낮은 비용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주도의 경우도 렌트카에 한해서 비용을 지원하던 것을 이제는 유로로 전환되고 있고 충전소 확충의 정부의 한계로 인해서 민간사업자에게 확대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런 전기차의 가격문제는 또 다른 복병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여전히 전기차가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 충전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지만 이런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여전히 전기차는 진행 중이라는 생각입니다. 충전방식 등의 비표준의 문제 등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전기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미 제주도에서 발생된 비표준으로 인한 차량에 맞는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문제는 표준화에 대한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지만 여전히 국가간 표준에 대한 싸움과 전기차 선도기업인 테슬라가 참여하지 않거나 미국, 일본, 유럽 특히 전기차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이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도 앞으로 전기차 충전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충전의 문제에서 또 다른 문제는 무엇이 있을지 배터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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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4일 전기자동차 관련 뉴스


1. 디에스피원, 美 전기차 충전기 1위 블링크와 합작법인 설립
디에스피원은 합작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달 7일 서울에서 합작법인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후 양사는 협업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미국 네바다주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디에스피원이 가진 전기차 충전소(EV 스테이션)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고,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시장에 디에스피원이 전기차 충전기와 블링크 충전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게 된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04140014&type=det&re=zdk


2. 전기차 35만대로 늘린다면서… 단 한명도 없는 공인정비사
올해 처음 등록대수 3만대 돌파
정부, 2020년 35만대 보급 예정
"기존 정비와는 다른부분 발생
목표달성 위한 보급만" 지적도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70502100251052001


3. 닛산, 中 GSR캐피털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 매각 취소
일본 2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이 중국 GSR캐피털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닛산은 GSR캐피털의 매입 자금 부족을 철회 이유로 들었다. 닛산은 배터리 자회사인 '오토모티브에너지서플라이코프(AESC)'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 1년 여간 GSR캐피털과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10억 달러에 이르는 인수 자금이 발목을 잡아 협상은 번번이 지연되었다
http://www.dailysecu.com/?mod=news&act=articleView&idxno=36169


4. `볼트EV` 2개월 연속 전기차 등록대수 1위…판매량 작년 6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70402109954677005


5. 전기차·드론용 급속충전 전지 나온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 에너지저장연구단 이중기 박사팀은 이차전지 소재 설계에 있어서 반도체 접합 구조 계면을 형성해 급속 충·방전 조건하에서도 고용량, 장수명이 가능한 신개념 리튬이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밀도가 높아 무게가 가볍고 고용량의 전지를 만드는데 유리해 전기자동차용 전원으로 개발되고 있으나 주유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긴 충전시간 그리고 반복되는 충·방전 과정을 거치면 원래 지니고 있는 성능이 현격하게 감소되는 문제가 있다.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204468


6. 2018년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1위 CATL 유력
LG화학·삼성SDI, 중국·일본계 공세에 밀려 1~5월 출하량 각각 4위와 6위로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468


7. 세종시 "일자리 잘 만드는 기업에 전기차도 줍니다"
세종시는 "8월 한 달 간 올해 분 '세종형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참가 신청을 받은 뒤 모두 10곳을 선정해 2년간 우수기업으로 인증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세종시내에서 2년(타 시·도에서 이전한 기업은 1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 증가 비율이 5%이고, 인원은 5명(소기업은 3명)이상인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543947


9. 테라테크노스 리튬이차전지 음극소재 SiOx '주목'…해외 투자·수출 러보콜 쇄도
SiOx는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 배터리 무게감소,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비롯한 각종 전장의 간소화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 소재다. 테라테크노스는 금속가열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유도 용융법을 이용한 SiOx 생산 기술을 확보해 공정을 간소화했다. 연속공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생산단가를 현저히 낮춰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SiOx 나노입자를 전기차배터리와 전기차 회사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맞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http://www.etnews.com/201807040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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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종합] 2018년 07월 01일 전기자동차 관련 뉴스


1. 충전소 옆 흡연구역, 괴로운 전기차 운전자
담배연기, 오물 진동..관계기관 개선 움직임 없어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01095737&type=det&re=zdk


2. ㈜두산, 전기차 핵심부품 전지박 사업 본격 진출
㈜두산은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동유럽 헝가리 터터바녀(Tatabánya) 산업단지 내 14만㎡ 부지에 공장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착공해 2019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며 연간 5만톤의 전지박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2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두산은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1/2018070100326.html


3. "5분 충전에 600km?" 미국인들, 수소전기차 '넥쏘'에 놀라다
[이제는 수소전기차 시대]2018 WGC에서 넥쏘 선봬, SUV·충전속도·항속거리 등 서 日보다 한발 앞서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63013141850781


4. [스타즈IR-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선도적 기술력...성장 날갯짓
삼원계 배터리 3세대 제품 공급·ESS 점유율 1위
中 보조금정책 끝나면 시장 확대로 실적 호전 전망
http://www.sedaily.com/NewsView/1S1WZFLMB6


5. 전기차 충전기 정보시스템 개발 본격화
DIP는 지난 4월 지역의 자동차충전기 전문기업 대영채비(주), SW개발 및 웹·앱 서비스 기업 (주)알엔웨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상용화 지원사업’에 응모·선정돼 2년간 총 1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DIP는 이 회사와 함께 편리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글로벌 산업표준인 OCCP를 적용한 100KW 충전기 개발과 SW융복합을 통한 글로벌산업표준 OCPP를 준수하는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 개발을 기술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http://www.idaegu.co.kr/news.php?mode=view&num=253104


6. 전기차·드론용 급속충전 긴수명 고용량 배터리 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저장연구단 이중기 박사팀이 이차전지 소재 설계에 있어서 반도체 접합 구조 계면을 형성해 급속 충·방전 조건하에서도 고용량, 장수명이 가능한 신개념 리튬이차전지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반도체 접합 구조 계면이란 단결정 안에서 서로 다른 특성의 반도체가 접해 있는 구조. 즉, 비정상 반도체(P형)와 정상 반도체(N형)가 접해 있는 P-N 접합구조(P-N junction)를 말한다.
http://www.itnews.or.kr/?p=27211


7. 차세대 NCM811 배터리 SK가 먼저 상용화…"세계 최초 양산 스타트"
NCM811은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8대1대1 비율로 구성한 배터리다. 에너지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니켈 함량이 80%까지 높아지고, 코발트 비중은 10%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주로 쓰이는 NCM622 배터리 용량이 180㎃h/g 수준인 것과 비교해 NCM811은 200㎃h/g 이상으로 용량을 높일 수 있다.
http://www.etnews.com/2018062900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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