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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로 Personal Web을 설명하겠습니다.

2006년도 당시에 발표할 때도 기술적으로 Personal Web은 한계가 많이 있었습니다. Conversation Web의 경우는 고객의 데이터를 쌓기만하면 언제든 가능한 구조였지만 Personal Web은 기업이 빠지고 개인과 개인이 서로 소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한계로 여겼습니다.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Personal Web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의 Web의 방향도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단순 추전기능을 뛰어넘어 Web 간의 대화를 통한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1. Ubiquitous Age
이미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Web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사람이 아닌 사물까지 Web의 영역에 포함되어서 사물인터넷 환경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Web의 접근의 한계가 없고 Web의 존재도 특정한 기기가 아닌 모든 세상의 인간과 사물이 스스로 하나의 Web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서 Web의 세분화, 개인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종속적 Web에서 독립적 Web으로 변화되게 되는 기준은 AI(인공지능)가 가장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Web의 영역 자체가 독립적이 된다는 것은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의미하여 기존의 Web에서는 인간에 의존적 구조 즉 인간이 없는 상황에서 Web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이였지만 인간이 없어도 인공지능이 별도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어서 Web의 독립이 가능하게 됩니다.

2. User 자신이 Web
앞서 언급한 대로 이제 User의 개입이 없이 User 자신이 하나의 Web을 형성하게 됩니다. 무슨 뜻이냐면 개개인이 별도의 독립된 Web이 구성하게 되고 Web 스스로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자는 개인희 Web안에서 모든것을 하게됩니다. 별도의 SNS를 가거나 쇼핑몰을 접속할 필요가 없이 자신의 Web에서 SNS를 하고 쇼핑도 할 수 있게 됩니다.

User의 독립 Web은 개개인들의 맞춤형 수준을 뛰어넘어서 개인의 독립적 공간 내에서 Web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서 User들은 이제까지와 다르게 별도의 선택이나 주소를 입력하는 것 없이 자신의 Web을 구동시키고 그 안에서 모든 정보를 생성/삭제/수정을 하고 그 정보들은 각 서비스 단위와 연계되어 반영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은 55인치 UHD TV를 구매하려고 할 때 기존의 방식은 추천을 받거나 여러 Web Site를 방문하거나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화 Web은 그저 Web 내에서 자구매하고자 하는 TV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따른 상품리스트가 나오고 바로 결재하면 끝나게 됩니다. 즉 이곳저곳을 다닐 필요 없이 자신의 공간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3. User 정보의 PC에서 Web으로 이동
2006년 당시 발표할때도 클라우드의 고려를 하였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거의 모든 정보들이 클라우드를 통해서 관리되는 구조로 변화되었습니다. 개개인이 발생되는 모든 Device의 정보는 클라우드에 반영되고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의 정보가 모두 Web에서 관리됨에 따라서 개인의 Device내에는 선택차이지만 일부 데이터만 존재하는 구조로 변화하게 됩니다. 사실 Web으로의 정보 이동은 개인의 Needs보다는 기업의 Needs가 더 많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표면적으로 고객들에게 무료서비스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특정구간만 무료라는 점입니다. 사람들의 Life-cycle을 고려한다면 머지않아 이런 정보의 보관에 대한 과금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기업은 개인의 정보를 Cloud에서 관리함에 따라서 분석할 고객데이터의 수집이 보다 원활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는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는 것을 병행하여 고객의 정보들의 변화, 관심사항 등을 역으로 고객에 대한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Web 접속의 모든 Device로 확대
Web의 접속이 이제는 PC나 스마트폰을 넘어서 IoT(사물인터넷)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되어서 이제는 모든 Device가 Web에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IoT의 도입으로 인해서 Device 크기와 무관하게 언제 어디서나 Web에 접속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의 확산으로 인해서 Web의 접속가능한 Device는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요즘은 스마트팜에서 식물단위 IoT적용을 하고 있을 정도로 Web의 접속의 장애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의존적 Web환경에서 독립적 Web 환경으로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Web과 Web간 교류로 인한 Cyber-Village 형상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의 개입없이 자동으로 Web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Web들이 서로간의 통신을 통해서 서로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게 됩니다. 이런 활동이 인간의 개입없이 Web들간의 자동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활동감지기로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침입자 여부를 확인했다면 지금은 활동감지기에 인공지능이 적용되어 별도로 User가 무언가 하기 전에 불법적인 판단으로 예상되면 활동감지가가 자동으로 경찰서에 연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두뇌역활을 인공지능이 하게 됩니다.

이미 일부 업체에서는 이런 Web간의 통신을 진행하는데 아마존의 경우 고객이 주문요청을 하지 않아도 고객의 주문기록을 파악하여 해당 시기에 반복적 구매되는 것에 대해서 별도의 구매요청 없이 Web간에 통신을 통해서 문앞까지 배달을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Web간의 정보공유는 사용자의 의식과 무관하게 각각의 Web 간의 통신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여자친구의 생일에 사용자가 일일이 제품을 알아보고 검색해서 선물을 사는 것이 아니라 Personal Web에서 여자친구의 생일에 적합한 것들을 고르고 다양한 Web상의 정보들을 취합하고 상대여자친구의 Web에게 관심사항을 확인하여 자동으로 주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User 해야하는 다양한 일(제품검색, 사용자 리뷰, 여성선호검색, 판매업체 선정, 구매 등)을 굳이 하지 않게되고 User가 집중할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IoT+AI도 개별 Web을 통해서 각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림으로 보다 빠르게 대응 가능한 환경을 확보하게 됩니다. 요즘 냉장고의 경우도 냉장고의 상황을 파악하여 부족한 식재료에 대해서 자동으로 구매를 하는 기능도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Personal Web은 2006년 당시에는 사용자 중심이였지만 지금의 Personal Web은 IoT도 포함됩니다. Personal Web은 자율의사결정의 기반하에서 운영되고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거나 반복되는 일에 대해서는 자동적으로 수행함으로 인간의 수고를 덜어주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예시를 든것처럼 여자친구의 선물을 자신의 Personal Web이 한 것을 나중에 알게되거나 아에 모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이 정말 집중해야할 것과 Personal Web을 활용해야할 것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Personal Web은 이미 시작된 단계로 시장에 오픈이되지 않았지만 이미 상당수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Personal Web은 개인 맞춤형 Web 이기도 하지만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Web으로 인간에게보다는 우선적으로 IoT(사물인터넷)에 적용되어 활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빠른 판단이 필요한 경우 IoT의 센서만이 아니라 자체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AI적용을 통한 개별 사물인터넷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간의 경우는 Web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범위나 방법 등의 조건들이 까다로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아마존의 알렉사의 경우처럼 집안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해서 사용자에게 구매여부만 물어보는 구조도 이러한 것의 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Personal Web이 가능하게 되는 바탕에는 가장 큰 AI와 IoT의 기술적 진보가 한몫을 하리라 생각하고 개개인의 Personal Web의 도입으로 기존의 브래드 중심의 마케팅 정책도 달라져야 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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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팽창은 IT버블로 잠시 주춤하게 됩니다. 엄청난 IT투자 붐과, IT 인프라 확충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국내는 일시적 침체의 시기를 겪었지만 미국의 경우는 옥석가리기가 되어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살아남고 지금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사실 이 발표를 할 당시의 2006년 상황은 Dynamic과 Conversation의 중간단계로 판단했습니다. 이유는 버블도 어느정도 충격이 흡수되었고 IT기술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국내는 아니지만 해외의 경우 Conversation Web의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을 구글을 통해서 확인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Conversation Web의 단계는 무엇일까요.

1. Quality Age
양적의 시대가 가고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하는 시대로 접어듭니다. 무분별하게 난립했던 기업들과 무료중심의 Web Site가 대부분이 정리되고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기업 또는 Web을 통한 수익모델을 확보한 기업들 중심으로 질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질적인 성장의 핵심은 결국 수익모델이 존재하느냐의 관점으로 이전까지는 무분별한 확장과 데이터 확보에 열을 올리던 기업들이 이제는 돈이 되는 구조로의 전환을 꽤하게 됩니다. 이 시기 네이버도 지식검색을 등에업고 광고를 통해서 본격적인 검색서비스의 수익모델을 통해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됩니다.

당시에 질적인 성장모델은 여전히 숙제를 안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Web을 통한 수익모델의 극대화를 하고 있고 이미 글로벌 탑 기업들의 다수는 Web을 통해서 회사의 대부분의 수익이 발생할 정도로 시대는 많이 변한 상황입니다.

2. User 중심의 대화형 Web의 시작
Web이 사용자 중심으로 전화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광고서비스. 이전의 광고서비스는 노출광고 중심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에 노출시키는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이제는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고 고객의 Needs를 파악해서 고객성향에 가장 근접한 광고를 제공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구글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을 보고 Conversation Web의 시작점을 구글로 봤었지만 지금은 대다수의 기업들이 이런 대화형 Web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화형 Web은 일방적인 Push서비스를 벗어나서 고객의 지향적 서비스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4차산업혁명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혁신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사항이기도 하는데 공급자 중심에서 구매자 중심으로의 전환도 같은 맥락입니다. 양적 성장을 통해서 얻은 고객정보가 이제는 개개인을 분석이 가능한 수준으로 축적되어서 향후 개인의 Needs를 이전보다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를 받는 입장에서 그것을 통해서 고객에게 역으로 제시하는 구조의 Web의 전환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고객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경우 이런 대화형 Web을 제공하지 못하게 되어서 외부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3. 고객 맞춤 Contents와 Service로의 확대
대화형 Web의 변화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대화형 Web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고객의 개별 맞춤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오랜동안 이런 관점에서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 특히 구글의 경우가 이런 것을 활용한 최적화된 광고서비스를 통해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고객맞춤이 Data에 근거한 것이 아닌 개인화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 언급하는 고객맞춤은 고객의 데이터 기반의 Contents와 Service를 의미합니다. 즉 평소에 관심갖거나 검색한 정보이력, 주고받은 SNS, 메일 등의 Data를 분석해서 고유의 정보를 추출하고 향후 어떤 상품, 서비스, Contests를 좋아하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여 실제 고객이 그런 행동을 보일 때 추천을 하는 방식입니다.

Data 기반으로 서비스가 변화하게 되고 기존의 서비스 시장의 구조 즉 거대 마켓에 사용자가 서핑하는 구조에서 이제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마켓 중심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4. Recommendation Service의 성장
앞서 언급한 고객 맞춤 서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바로 Reccommendation Service 입니다. 이 자료를 작성하는 당시(2006년)에도 이런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하려는 몇개 벤처업체들이 있었지만 실제 성공한 기업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당시에 컨설팅 및 기획을 담당했던 한 업체도 이런 Reccommendation Service를 기획해서 추진을 했지만 문제는 당시에는 넘어야할 기술적 한계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객과의 접점이 다양해 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제는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자신이 몇일전에 유심히 봐왔던 제품을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안내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On-Line에서만 가능했던 것이 이제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서 어디서나 Recommendation Service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이외 IoT 기기들의 확대, 다양한 안면인식 기술 등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이제 Recommendation Service의 적용 범위도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이제는 고객의 정보 없이도 고객의 삶 전체에서 Recommendation Service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AI스피커의 확산으로 인해서 이런 Recommendation Service의 적용범위가 더 넓어지고 그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되어서 더 고객지향적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5. User의 감성을 중시
데이터 중심의 Web에서 감성 중심의 Web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고객맞춤서비스, Recommendation Service의 확대는 딱딱한 제품정보를 넘어서서 그 제품의 사용가치에 대한 사용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예전에는 데이터에 있는 정보 즉 제품정보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사용기, SNS 등을 통해서 고객이 사용하게 될 가치와 경험을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감성중심의 정보를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기업의 고객확보와 직결됩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단순한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습니다. 또한 제품의 정보를 그대로 믿지 않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도 자사의 제품, 서비스가 문제있다고 말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사용자들은 더 이상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를 믿지 않게 되고 그것을 실제 사용한 사람들의 가치와 경험을 찾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이 기대하는 가치와 경험이 맞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것 조차 일부 왜곡을 하여서 SNS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감성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Conversation Web은 개인과 기업간의 소통이 핵심입니다.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기업이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고 기업은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에게 가치있는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Conversation Web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기업은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이를 통해서 다양한 사용자 만족으로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구매하게 됩니다.

Conversation Web의 단점은 기업에 의존적인 것으로 고객이 다양한 감성적 정보를 찾기 위해서 여전히 별도의 수고를 들여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조차 앞으로는 해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블로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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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기는 바로 PC방의 등장과 함께 성장하는 Dynamic Web 입니다.

이 시기는 정말 폭풍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Web의 영역이 단순히 기업의 홍보채널이 아닌 마치 현실세계의 모든 것을 다 흡수할 것처럼 여겨지던 시기입니다. 마치 지금의 4차산업으로 모든 것이 다 변해버릴 것 같은 시기와 비슷했습니다.

데이터의 양도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고 이른바 커뮤니티들의 급속한 성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검색 서비스도 대폭 확대되고 다양한 업체들이 난립하시 시작한 시점입니다. 이렇게 급속한 성장은 결과적으로 엄청난 재앙을 몰고오게 되는 것이여지만 이 시기의 Web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Quantity Age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게 됩니다. 이른바 E-mail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업체들은 감당하기 힘든 메일증가로 인해서 장애가 생길정도로 많은 양의 메일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홈페이지도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어서 각 검색엔진 업체들은 자사의 검색결과에 최대한 많은 정보가 검색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들을 동원해서 자사의 검색정보에 Web site의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의 혁신도 일어나던 시기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증가 즉 PC방의 확대와 전용선의 증가로 인해서 Web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증가가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당시의 대학가에서는 당구자의 사람들이 다 PC방으로 갔다고 할 정도로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친구들 간에 스타크래프트를 모르면 대화조차도 안되던 시기여서 PC방의 활황은 Web에 접속하는 인구의 증가도 같이 불러오게 됩니다.

2. Web의 급성장 : User, Data, Traffic
이때의 Web은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Network Infra가 중심에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PC통신은 접속의 환경, 사용자 환경이 CS에 유사한 것이였고 속도도 그렇게 빠르지 않았습니다. 당시 PC통신환경에서 이미지 하나를 받기 위해서 정말 오랜시간도 걸렸지만 당시의 통신요금이 지금보다 엄청 비쌌던 시기였기에 사용자도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infra가 부족한 시기였습니다. 

PC방의 확대와 맞물린 전국적인 Network Infra의 확대로 Web의 접근환경이 보다 편하고 빨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서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Newwork 환경의 변화는 다양한 컨텐츠가 가능한 환경이 되도록 하였으며 대표적인 스타크래프트를 할 수 있는 속도를 확보함에 따라서 세계적으로 게이머들의 낙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데이터의 증가, 트래픽의 증가로 기존의 Network의 전용설 증설이 됨에 따라서 보다 고도화된 Web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로 변화하게 됩니다.

3. Web 주체의 변화 : Company → User
환경의 변화는 결과적으로 기업중심의 Web에서 사용자 중심의 Web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홍보중심의 Web Site들이 이제는 사용자들의 서비스 중심의 Web Site들의 증가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쇼핑몰, 커뮤니티 등 다양한 Web 서비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Web의 이용자 증가에 따라서 기업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Text 중심에서 DB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게 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Web을 통한 수익구조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게 됩니다. 사실 이때의 Web은 2000년에 버블로 붕괴되기 직전까지 엄청난 시장의 돈이 흘러들어왔고 당시에 IT업체라고 하면 증시에서도 몇십배의 급등을 초래할 정도로 Web의 기대도 그만큼 많았던 시기입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Web이 주체가 변화함에 따라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증가했지만 수익모델이 없는 대부분 무료서비스에 의존하다보니 기업들은 투자없이는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게 되는 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4. Infra 발달에 따른 Contents의 다변화
이전까지는 주로 Text 중심이였지만 이제는 image의 적용을 통해서 읽기 중심에서 보기 중심의 Contents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기존에 환경에서는 Image를 잘못 링크거는 경우 페이지 불러오는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로 이미지도 최소화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Infra 특히 N/W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서 이런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Text 중심에서 이미지 중심으로 읽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컨텐츠가 전환되고 동영상도 가능한 구조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음악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당시의 Infra의 발달은 기존의 Web과는 전혀 다른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게임들도 나오고 당시에 채팅서비스도 이제는 Visual적인 서비스도 가능하게 되어 Web의 컨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5. Data to Data
이제 Text 중심에서 Data 중심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고객의 정보를 확보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기존의 Web Site들의 구조도 Text 중심에서 DB 중심으로 변경이 되고 단순 홍보에서 회원가입을 통한 사용자 정보를 확보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게 됩니다.

사용자 가입중심의 Web의 변화는 기존 Text 중심의 Web에서 고객의 정보 중심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부터 고객의 정보가 DB화되고 보다 다양한 유형의 Web Site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Data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서 CRM 같은 내부 관리 솔루션들도 증가하게 됩니다.

사실 Text에서 Data로 전환되는 폐단으로 목적성이 없는 무분별한 Data의 저장으로 인해 Web Service 업체들은 IDC운영비용과 Infra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로 인해 채산성이 급속도로 나빠지게 됩니다. 결국 Data의 증가, 아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Traffic과 Date의 증가는 수익성 없는 Web Service의 몰락을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IT버블을 가져오게 됩니다.

당시의 잘못된 내용 대표적으로 CRM의 도입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증가했지만 사실 구조적인 수익모델이 거의 없이 무상서비스가 대부분이였던 메일, 커뮤니티 등의 기업들에게 CRM이 마치 수익을 내줄 수 있는 이른바 황금을 보여줄 수 있을거란 착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데이터만 늘어나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Dynamic Web으로 이 단계를 정의한 것은 정말 역동적인 변화가 이때만큼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Infra와 사용자, Data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여러가지 폐단을 가져왔지만 비온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이 시기의 폭발적 성장 이후 옥석가리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지금의 글로벌 탑기업들이 나타나게 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한편으로 아쉬운 점은 당시의 Web 환경과 IT환경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상황이였지만 이제는 중국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 어쩌면 당시의 벤처붐이 IT버블로 사라지면서 도전과 열정이 한순간에 사그러 들어버린것은 아닌지...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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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기원을 언급하면 굉장히 오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Origin Web의 범위는 2000년 인터넷 버블 이전까지의 Web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양적으로 팽창하기 전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시점의 Web의 시기입니다.

이 당시의 Web은 가난했다고 해야할까... 네스케이프가 브라우져의 강자였고, 검색도 지금의 구글이 아닌 야후나 다른 잊혀곳들로 검색에 대한 정확도도 그렇게 높지 않은 시절입니다.

오래전에 Web은 존재했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하이텔 등의 통신망의 느린 접속을 통해서 인터넷이 가능하던 시절이였습니다. 아마 1990년 후반으로 가면서 본격적으로 인터넷 망이 확산되고 전국에 PC방 붐이 불던 시기 전이라고 하면 될듯 합니다.

이 시기의 Web은 어땟을까...

1. Insufficiency  Age
지금도 생각해 보면 참 부족한 것 그대로 아닐까 합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신기함과 새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당시 전산실에서 수강신청을 처음으로 CS를 통해서 했던 시기가 1996년도였던 기억(지역별로 다르겠지만)인데 부족함이 많았던 시기입니다. 사실 Web이 특정 집단들에 의해서 사용되었고 일반인들에게는 그렇게 오픈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PC방 붐이 일때까지만 해도 각 가정에서 인터넷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하이텔(1991년 12월 설립)을 통해서 가능하였고 지금처럼 전용선은 엄두도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의 Web 환경이 그렇게 파워풀하지 않고 PC통신을 통해서 채팅 등을 하는 수준의 데이터의 양 자체도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주로 하던 일이 E-mail을 사용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당시의 Web은 특정 사람들의 소유물 정도로 일반인 들에게는 데이터나 정보의 양이 부족한 시절이였습니다.

사실 당시에도 게시판 또는 커뮤니티 형태가 존재했지만 정말 전문가 집단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다수의 정보들 또한 대부분 영문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실제 일반적인 활용도는 높지 못했습니다

2. 기업 중심의 Web
이때의 Web은 개인들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였고 대부분이 기업들이 주체가 되었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메일도 기업이 제공하는 메일을 주로 사용하였고 개개인이 지금처럼 Nas같은 것을 별도로 구비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였기에 기업에 의존적인 환경이였습니다.

Web의 주도권이 기업에 있기 때문에 정보의 접근도 제한적이였고 또한 지금처럼 다양한 검색기능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검색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민도 해야했던 시기입니다. (지금이야 검색봇들이 정보를 취합하고 있던 시기와는 전혀 다른 세상)

그래서 기업의 Web의 발전 속도에 사람들은 맞추어가는 상황이였지만 사실 1990년대의 인터넷의 검색을 하는 방법 등이 수업중의 일부일 정도로 개인이 검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일은 아니였던 시점입니다.

기업의 정보처리도 대부분이 CS(Client - Server)구조의 시스템을 사용했고 Web은 단순한 기업의 홍보수단 정도로 활용되던 시점으로 대부분의 Web Site는 기업들의 이런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3. Infra의 생성기
앞서도 언급했지만 PC방의 확대는 기본적으로 N/W망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 Web의 Infra가 하나둘 생성되면서 다양한 Web Site들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초적인 수준이였지만 일부 기업 특히 지금의 daum 전신인 한메일의 경우 메일을 통한 시장점유를 하기위해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던 시기입니다.

당시의 E-mail을 보낸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메일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Web의 주도권을 잡던 시기였고 그 중심에 hanmail(Daum 전신)이 막강한 E-mail 서비스로 시장을 장악했던 시기였습니다. We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Web에 대한 투자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던 시기 입니다. 그래서 기업과 대학 중심으로 Infra가 증가하게되고 서서히 인터넷 전용선이 주요 기관 중심으로 확산되던 시기입니다.

4. Html 기반의 Page to Page
당시의 Web은 정말 단순한 Text 중심의 구조입니다. DB 등도 연계되지 않았고 대부분이 HTML로 작성되어서 홈페이지가 구성되던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Web Site들은 자사의 홍보나 내용 알리는 정도이고 DB를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게시판이 전부일 정도의 환경입니다.

단순 텍스트 기반의 Web으로 지금처럼 도구가 있던 시기가 아니여서 직접 Web 서버에 들어가서 이른바 'VI'편집기를 사용하여 Web 사이트를 구축했던 시절입니다. Page Link 중심으로 모든 정보를 Web Page 내에 등록하는 엄청난 고생을 통해서 하나의 홈페이지가 생성되던 시절입니다.

초기의 Web은 단순한 정보의 전달 수준도 아닌 Text의 전달 수준이였습니다.


이처럼 Origin Web은 기초적인 고정된 정보의 전달 수준에서 머물러 있었지만 인프라의 확대 가장 큰 것은 전용선의 확대와 맞물린 PC방이 나타남에 따라서 Web의 환경도 급속하게 변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Origin Web으로 분류되는 시기는 아마도 PC방전까지로 국한되어도 무방할듯 합니다. 이유는 PC방이 시장에 나타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인터넷을 알게되고 당시 유명한 배우의 동영상으로 인해서 20대들의 전유물로 알았던 Web에 3~40대의 직장인들이 가세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억으로는 1999년도 폭발적인 성장과 인터넷 검색량의 증가도 이런 PC방의 확대와 맞물리게 된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전세계적인 IT리더(지금은 아니지만.. ㅠㅠ)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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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1일... 한 기획자 모임에서 Web의 미래방향에 대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10년이 지난 현재... 문득 그 자료를 보다보니 일부분 4차산업과 관련이 있는듯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Web의 발전방향의 4단계에 근접하고 있는 미래의 Web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본 블로그는 2006년 3월 기획자 모임에서 발표한 자료를 현재 시점에서 재해석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2006년 기획자 모임에서 강의할 당시 마지막 강의 내용이였던 미래의 Web에 대한 전망입니다.
당시에는 미래의 발전 단계를 4가지로 나누었습니다.
 - Origin Web 
 - Dynamic Web
 - Conversation Web
 - Personal Web

그리고 성장 관점으로 본 단계는
 - Insufficiency 
 - Quantity Age
 - Quality Age
 - Ubiquitous Age

4차산업의 혁명의 영향으로 세상의 시대적 환경이 달라지고 마치 급변한 것 같지만 사실 이미 오래전부터 서서히 변해오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지급 뜨거움을 느끼지만 이미 가마솥은 오래전부터 서서히 끓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10년전의 자료를 통해서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그에 따른 Web이라 명한 인터넷의 환경이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 10년만의 강의 A/S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면서 과거에 불가능 했던 것들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은 여러가지로 설명을 해야 비로소 이해가 가능한 것이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의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10년전의 아마존과 구글이 달랐지만 이미 그들은 10년후를 내다보며 준비한 시간이 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그들이 10년뒤에도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4차산업혁명의 살아남는 기업이 현재 글로벌 탑이라고 무르는 기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칫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거나 혁신이라는 단어가 익숙함으로 느껴지고, 다양성보다는 획일이란 단어가 나타나면 그 기업은 언제든 탑에서 사라지는 기업으로 도퇘되는 것은 그 어느때 보다 빠르게 될 것입니다.

사실 Web의 성장 속에 숨겨진 것은 바로 정보의 양과 질 그리고 그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장 큰 역활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소유와 독점으로 유지되온 시대가 이제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환경이 됨에 따라서 고객을 속이거나 정보 통제할 수 없게되어 기업의 실수나 잘못 등이 세상에 퍼지는 속도는 단 1초도 안걸린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SNS의 확산이 이런 기업들의 공급자 우위 전략자체를 붕괴시키게 되었고 소비자 중심의 산업으로 재편되고 그에 따라서 기업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기술의 발전이 접목됨에 따라서 지금의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4가지의 Web의 발전단계를 통해서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의 Web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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