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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의 최대 화두는 4차산업혁명.... 그리고 그 속에 공유와 협업이 강조되는데...

마션이란 영화를 보면서 이런 공유와 협업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영화는 화성탐사 중 불의의 사고로 혼자 화성에 남아서 생존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의 노력이 정말 가상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유는 고립된 곳에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한 생각과 시도를 하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의 노력으로 화성에서 첫 식물재배에 성공하고 과거의 탐사선을 찾아서 지구와도 교신을 하면서 삶의 희망을 더욱더 키우게 됩니다... 결론은 뭐 영화를 보시고 아시길...

 

이 영화를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된 이유는 요즘 공유와 협업이라는 관점에서 이 영화가 제시하는 내용 중 다른 관점을 보고자 합니다.

 

마션은 주인공이 무엇을 해서 되기보다는 전적으로 지구의 도움이 필요하죠.

지구에서는 구출츨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시간단축을 위해서 야근도 불사하며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구출계획의 시나리오와 비행거리를 계산하는 한 연구원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그런데 그의 책상은 어지럽혀있고 사무실 소파에서 잠을 자다 상사가 깨우기도 하죠.

그때 상사가 문득 "내가 상사라는거 아는거지"라고 되물어 봅니다.

 

이 장면... 결국 이 사람의 노력으로 최적의 구출을 위한 비행계획이 수립되는데 우리나라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아마도 한 부서에서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했을 것이고 남에게 맡기는 것은 치부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비행계획을 세우는 곳 이외의 다른 곳에서 세운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지금의 실리콘밸리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션은 주인공의 생존능력과 동료들의 희생정신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만들어낸 산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만약 우리였다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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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화... 황후의 꽃...

이 영화를 처음 본 순간 느낌은 황금이다!!

중국의 역사만큼 어쩌면 너무나 호화로운 그림과 수많은 궁내 사람들...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주윤발이란 배우때문이다. 그의 연기가 맘에 들었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확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다만 대규모 전투신이 존재한다는 점

영화를 볼때 느낀점은 화려함 그 자체이다. 하지만 그 화려함속에 숨겨진 비뚤어진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안타까움이나, 씁쓸함을 지울길이 없었다.

다 가진듯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결국 자신이 가지지 못한 슬픈 현실이 이 영화의 화려함과 대조적인듯 싶다. 황금색 국화축제를 위해서 궁안마당 전체를 국화로 채워넣은 모습의 화려함과 웅장함은 영화의 볼거리를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 사람과 사람사이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죽이기 위한 서로간의 음모들이 둘둘말리고 비틀어진 황실가족의 인간관계등이 국화의 화려함을 우울함으로 바꾸는것 같다.

황제와 황후 그리고 세아들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이 5명간의 관계 이외에 황제의 어의와 그 부인 그리고 그의 딸이 가세하면서 영화는 복잡한 관계로 이어지게된다.

황제의 아들 3명은 첫째는 전부인에게서 낳은 아들이고 나머지 두 아들이 현재의 황후를 통해서 낳은 아들이다. 하지만 첫째아들과 현재의 황후는 불륜 관계이다. 이러한 불륜관계를 막내인 3째 아들은 알고 있다.

이런 황후를 황제는 약에 미량의 독을 타서 지속적으로 주게되고 이러한 사실을 안 황후는 자신의 아들인 둘째에게 말해서 모반을 일으키도록 한다.

이들 사이에서 한 여인이 나타나는데 그 여인은 첫째 아들의 엄마이다. 황제가 자신의 출세를위해 버렸던 그 여자가 황후에게 황제를 죽일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황제로 인해서 죽을뻔한 여인을 살려준 것이 지금의 어의이고 두 사람사이에 낳은 딸이 궁중의 탕약을 담당하는 시녀이지만 이 시녀와 첫째 아들은 서로 연분을 통하는 사이다. 즉 한 어머니에게서 낳은 자식들끼리 연분이 났지만 둘은 모른다.

이처럼 영화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복잡하게 꼬여 있다. 화려함 이면의 씁쓸함이 바로 이러한 상관관계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복잡함은 참혹한 죽음으로 정리되어지게 된다. 황제는 황제대로 모든 자식을 잃게 된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첫째 아들은 자신의 어머니와 불륜관계에 대해서 불만이 있던 막내에게 죽고 이 막내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황제에게 죽고 어머니에 뜻을 따라 모반을 일으킨 둘째는 자결하게 된다.

영화의 화려함은 영화가 끝날때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멋지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처음의 느낌이 아닌 모든것을 가졌으되 모든것을 잃게되는 허무한 인생을 나타내게 된다.

전체적인 미술적 감각은 뛰어나지만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향에서의 씁쓸함을 지울 수 없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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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는 말 그대로 피의 다이아몬드이다.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 그 다이아몬드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참 많은듯 하다. 하지만 그 다이아몬드에 얽혀 있는 이야기를 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이른바  우리 인간의 피가 얽혀 있다면...

영화는 무기거래상인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영화 로드 어브 워(Load Of War)를 봤다면 이해가 훨씬 빠를것이다. 로드 어브 워에는 아프리카의 불법 무기거래를 위해서 거래되는 화폐는 바로 다이아몬드였다. 바로 이 영화의 그 블러드 다이아몬드인 것이다.  어쩌면 이 영화때문에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화에 대한 예상이 가능했다.

다이아몬드는 정권을 유지하거나 정권을 탈환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요충지이다. 그래서 그 다이아몬드 광산을 탈환하기 위한 수많은 전쟁과 죽음, 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고발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바로 이러한 정권을 탈환하거나 정권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불법적 무리거래를 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 또한 거래금액으로 다이아몬드를 받고서 이동하던중 정부군에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고 있는 이유로 잡히게 된다.

잡힌 감옥에서 엄청나게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찾은 사람을 알게되고 그를 통해 그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한 여행이 바로 영화의 핵심 내용이다.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사람과 그것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그 다이아몬드로 인해서 자식이 살인자가 되어 버린 현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아프리카가 아닐까

영화속에서 알게 되는 것은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상아, 금, 석유, 다이아몬드로 이어지는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것을 차지하려는 세력들만 판을 치는 가운데 무자비한 학살과 보복으로 사람들은 죽거나 장애인이 된다.

하지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무자비한 학살과 보복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현재의 세상이라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거래하는 나라, 업체들은 불법적인 다이아몬드 구매에 단호히 대처한다고 하였으나 겉과 속이 다르듯이 사람들의 피로 얼룩진 다이아몬드를 보다 싸게 구입하려는 것은 여전하다.

이런 세상이 바로 지금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이다. 영원함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속에 몇천, 몇만, 몇십만, 몇백만의 사람들의 피가 얼룩졌다면 과연 그것을 좋아하게 될까?

영원한 아름다움이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쌍한 사람들의 피의 결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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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녀는 괴로워를 봤다.

사실 김아중이란 캐릭터를 별루 좋아하지 않는터라 그리 땡기는 영화는 아니였으나 어떻게 시간이 되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게 웃고 한편으로는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영화는 개인적 생각으로 김아중을 위한 영화같았다. 연기를 그렇게 신나게 하는 사람도 참 오랜만에 본것 같다. 연기가 아닌 마치 김아중의 삶을 누군가 옆에서 찍은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밝게 웃는 모습 그리고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은 가히 김아중이 뜰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생각하게 하는 무언가가 존재했다.

뭐랄까..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한다. 동일한 외모, 동일한 몸매 이런것으로 점점 사람들은 동일해 진다. 결국 그 사람의 사고방식도 동일하게 된다.

뚱뚱했을때와 날씬했을때 사람의 마음도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한결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힘든 일이 아닐까 싶었다.

사실 이 영화에서는 성형수술이 나왔지만 이와 비슷한 경우는 바로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권력, 부, 명예 등 사람들이 갈망하는 어쩌면 지금의 뚱뚱이와 같이 부족한 것들을 사람들은 갈망한다.

그런데 이러한 갈망이 충족되면 그 사람들은 날씬한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 마음도 바뀌게 된다. 돈이 많아지면 돈이 없을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잃게되고 권력을 가지면 힘이 없던 시절을 잃게 되고 명예를 얻으면 노력하던 자신의 모습을 지우려 한다.

이 영화에서 뒷부분은 이러한 반전을 노렸다. 어쩌면 주인공도 과거를 지우거나 잊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에 맞는 생활과 사고방식을 하고자 했다. 하지만 힘든 자신과의 싸움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간다.

과연 나는 어떨까. 나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가 바뀔때 초심의 마음을 잃고서 여느 사람들과 비슷한 행동과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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