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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는 말 그대로 피의 다이아몬드이다.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 그 다이아몬드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참 많은듯 하다. 하지만 그 다이아몬드에 얽혀 있는 이야기를 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이른바  우리 인간의 피가 얽혀 있다면...

영화는 무기거래상인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영화 로드 어브 워(Load Of War)를 봤다면 이해가 훨씬 빠를것이다. 로드 어브 워에는 아프리카의 불법 무기거래를 위해서 거래되는 화폐는 바로 다이아몬드였다. 바로 이 영화의 그 블러드 다이아몬드인 것이다.  어쩌면 이 영화때문에 블러드 다이아몬드 영화에 대한 예상이 가능했다.

다이아몬드는 정권을 유지하거나 정권을 탈환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요충지이다. 그래서 그 다이아몬드 광산을 탈환하기 위한 수많은 전쟁과 죽음, 학살이 자행되는 것을 고발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디카프리오는 바로 이러한 정권을 탈환하거나 정권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불법적 무리거래를 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그 또한 거래금액으로 다이아몬드를 받고서 이동하던중 정부군에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고 있는 이유로 잡히게 된다.

잡힌 감옥에서 엄청나게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찾은 사람을 알게되고 그를 통해 그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한 여행이 바로 영화의 핵심 내용이다.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사람과 그것을 가지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그 다이아몬드로 인해서 자식이 살인자가 되어 버린 현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아프리카가 아닐까

영화속에서 알게 되는 것은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상아, 금, 석유, 다이아몬드로 이어지는 풍부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것을 차지하려는 세력들만 판을 치는 가운데 무자비한 학살과 보복으로 사람들은 죽거나 장애인이 된다.

하지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무자비한 학살과 보복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현재의 세상이라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거래하는 나라, 업체들은 불법적인 다이아몬드 구매에 단호히 대처한다고 하였으나 겉과 속이 다르듯이 사람들의 피로 얼룩진 다이아몬드를 보다 싸게 구입하려는 것은 여전하다.

이런 세상이 바로 지금의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이다. 영원함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속에 몇천, 몇만, 몇십만, 몇백만의 사람들의 피가 얼룩졌다면 과연 그것을 좋아하게 될까?

영원한 아름다움이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불쌍한 사람들의 피의 결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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