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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친근하게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인간처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왜 인간형 로봇 즉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왜 만들려고 할까!!

로봇의 유형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구조적으로 인간형 로봇의 지향점이 바로 인간을 대체한다는 관점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인간의 동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야 별도의 비용없이 로봇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간이 있는 제조라인에 다른 로봇 유형을 투입할 경우 해당 로봇에 맞는 공정라인을 재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동하는 동선자체도 다시 설계를 해야 하는 문제에 부딛치게 된다. 결국 새롭게 만들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의 생산시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유사한 로봇이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Gen2는 인간을 대체하려는 의지가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Gen2 동영상을 본 사람들의 첫번째 반응이 합성이 아닐까 할 정도로 인간의 동작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 특히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과 관절의 움직임도 인간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하게 접근한다.

Gen2의 설계 철학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대체한다는 점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별도의 로봇을 위한 공정의 변동없이 인간이 하던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는 더 클 수 있다.

이미 상당수준의 자동화를 이룬 테슬라 입장에서 로봇을 투입하여 운영하는 제조공장은 인건비에 연연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공장을 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다. Mother Factory를 뛰어넘어 생산객체인 로봇까지 일체형으로 새로운 공장을 만들어 간다면 신규공장의 품질의 표준화도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인간형 로봇은 제조공정 뿐만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다. 어차피 인간을 보조하는 목적이라면 인간과 공존하는 물리적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로봇만을 위한 공간과 동선은 오히려 인간과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결국 인간의 삶속에 녹아들 수 있는 로봇은 결국 인간형 로봇이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향후에 옵티머스가 제조공장 이외에 다른 곳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지만, 아마도 인간형 로봇 시장이 더 확대되고 활용되는 곳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로봇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는 Gen3가 나오는 시점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 인간과 같이 제조공정에 투입되어 일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삶에 보다 깊숙하게 침투하게 되는 미래가 멀지 않았다.


https://youtu.be/cpraXaw7d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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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시작된 전기차 시장의 개화를 통해서 빠르게 확대되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의 1단계가 마무리되고, 비용경쟁의 치킨게임에 돌입한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구조를 테슬라가 다시금 내 놓았다.

2021년 처음 선보였던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2년만에 새로운 버전 Gen2를 공개했다. 초기 선보였을 때만하더라도 일부 업계에서 비웃음과 단기 성공이 불가능할거라는 비난속에서도 꿋꿋이(?)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Gen2의 등장은 기존 로봇시장 보다는 자동차 OEM들에게 더 큰 충격을 가져오는 분위기다.

이미 테슬라가 시작한 치킨게임으로 비용적 열위에 놓인 OEM들에게 Gen2의 등장은 향후 몇년 내 테슬라발 2차 치킨게임이 시작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2021년만 하더라도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는 우려는 테슬라의 기술력을 간과한 측면이 강하다. 이미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Gen2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더 빠르게 일론머스크의 꿈인 무인간화 제조공장의 시대를 더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테슬라 공장의 생산성은 기존 OEM들을 뛰어넘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을 적용한 24시간 무한 제조공장의 꿈같은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일론머스크가 말한 2천만대 생산도 가능하게 된다.

2천만대 생산의 핵심은 무인화에 기반한다. 공장을 무수히 증설하기 보다는 기존의 공장에서 인간을 제외하면서 24시간 자동화를 달성하게 될 경우 단위 공장 당 생산가능한 전기차도 비약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단순히 테슬라가 로봇을 만들었다는 점보다는 어떤 미래를 생각하며 로봇을 만들어가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일론머스크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미래의 이미지는 이미 여러 진행하는 사업들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재사용 가능한 SpaceX의 팰컨로켓으로 우주시대를 과거보다는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옵티머스의 경우도 미래의 공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도 단 2만달러에 가능하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일 수 있다.

Gen2까지 2년이 걸렸다면 너무 빠른 기대일 수 있지만, 내년에는 시범적인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https://youtu.be/cpraXaw7d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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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옵티머스의 발전속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기술적 발전 속도의 근간은 단순히 로봇만 만들던 기업이 아닌 인공지능기업이라는 점에서 가능한 점이 아닐까 한다.

테슬라를 전기차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로봇이 낮설 수 있으나, 자율주행 등의 인공지능 기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수긍가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단기간에 로봇의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일론머스크만의 기업문화가 이룬 결과물이 아닐까 한다.

이미 스페이스X를 통해서 보았듯이 모두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단 로켓의 회수를 통해서 우주개발의 비용효익을 통해서 더 많은 우주개발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로봇도 결국 그런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배경에는 일론머스크의 일에 대한 가치관도 포함되어 있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다음 단계의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문화는 어떤 것이든 빠르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동한다.

옵티머스의 경우도 일반적 로봇과는 다른 테슬라스러운 면을 나타낸다. 여러가지 센서들을 대거 제거하고 대신에 카메라 기반의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적용하되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아닌 개별 로봇 내 내장된 독립적 인공지능 기반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가 있다.

테슬라를 보면 가장 사용자 친화적 방식을 추구한다. 전기차도 비용효율을 위한 기가프레스를 활용한다는 점이나, 자율주행의 경우도 라이다 등 센서들을 최소화하여 구현하는 점, 스페이스X는 1단로켓의 재활용에서 보듯 이번 옵티머스의 경우도 휴머노이드 형 로봇의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접근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옵티머스의 개발은 로봇사업을 하겠다는 것 이전에 전기차 제조공정상 인간을 최소화 시키려는 테슬라의 의지가 보인다. 결국 인간을 대체한다는 점은 비용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제조단가를 낮추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반복작업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특별한 것 보다는 주어진 임무를 24시간 지속가능하다는점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량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얼마나 빠르게 옵티머스를 제조공정에 적용할지 그것을 통해서 얼마나 저렴한 전기차 제조를 통해서 지금의 전기차 치킨게임의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shared&v=D2vj0WcvH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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