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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3일 AI(인공지능) 관련 뉴스


1. 인공지능 만드는 AI솔루션 등장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의 `클라우드 넥스트 2018`. 약 2만5000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하며 구글이 개최한 이벤트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관심을 받은 기술은 AI를 만드는 AI로 불리는 `오토 머신러닝(Auto ML)`이었다. 오토ML이란 머신러닝이나 코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해당 분야의 특정한 필요에 맞게 강력한 머신러닝 모델을 확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505850


2. 데이터와 전기(1) 전기 없이는 인공지능도 없다
인공지능(AI)이라는 것도 데이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데이터 설계가 없는 인공지능은 없다고 하지요. IBM에 있는 어떤 분이 영어로 폼 나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There is no AI(Artificial Intelligence) without IA(Information Architecture)." 혹시 데이터센터를 방문해보신 적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데이터를 모아놓는 곳이지요. 고층 건물에 그야말로 데이터 창고 같은 것만 있습니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컴퓨터에 있지요. 그걸 USB 같은 외장 디스크에 별도로 보관하기도 하고 클라우드(Cloud)에 올려놓고 아무 때나 꺼내 쓸 수 있도록 합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507379


3. 인공지능 시대, 대면 관계가 중요해진다
SNS의 관계망이 크게 넓어지고 친구가 늘어날수록 깊이는 더 얕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정작 참된 친구를 꼽으라면 열 손가락을 넘지 못한다. 수천의 온라인 친구들과 여유롭게 소통하기가 쉽지 않아서 형식적으로 흐르기 쉬운 점도 있다. 다시 말해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수록 직접적인 교류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점은 엄연한 사실이다. 가끔은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싶으나 문자가 대신해가고 있다. 편지도 사라진 지 오래다. 결혼 청첩장도 정성 들여 쓴 봉투 대신에 온라인 청첩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http://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8908


4. [연재(2)-로봇, 인공지능 그리고 SW 플랫폼] 소프트웨어 플랫폼
SW 플랫폼은 로봇, 자동화기기 혹은 IT 기기에 사용되더라도 문제없이 동작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실제로 동작된다. 단지 차이는 관련 분야의 응용 모듈들이 얼마나 제공되느냐에 달려있다. 이번 글에서는 로봇과 Cyber-Physical System(CPS)에 사용할 수 있는 SW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은 엄밀하게 보면 CPS의 일부분만을 특화시킨 내용이기 때문에 CPS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디지털 트윈을 이야기 하도록 한다. 참고로 이전 글에서 SW 플랫폼은 미들웨어와 개발도구가 통합된 것으로 언급하였지만, 이번 글에서는 SW 플랫폼은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미들웨어’ 관점만 고려한다.
http://www.hellot.net/new_hellot/magazine/magazine_read.html?code=205&sub=001&idx=42114


5. 10조 ‘정부발 혁신성장’…과거 답습·대기업 특혜 논란
빅데이터·수소경제 ‘플랫폼’ 투자
바이오·드론 등 8대 선도사업 지원
1만명 혁신인재 양성계획도 포함
삼성 바이오, 현대 수소차 수혜 볼듯
“정부 주도론 시장변화 대응 못해”
정부는 “대기업-중기 모두 혜택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57455.html


6. 서울대, ICT융복합프로젝트 ‘A.I.MAGINE’ 워크숍 등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다층적으로 살피고자 기획된 ‘A.I.MAGINE’은 2017년 ICT융합문화교육콘서트 ‘빅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IT, 시각예술 및 퍼포먼스, 사운드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A.I.MAGINE’ 프로젝트는 예술가와 IT 학도에게 문화와 기술을 접목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을 워크숍 형태로 진행하고 융합 및 협업에 대한 담론을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한다.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330


7. AI의 뇌, 클라우드 컴퓨팅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신경망과 같은 통신 네트워크, 교육에 해당하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머신 러닝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수많은 CPU와 GPU를 병렬로 연결해 고성능의 거대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알파고와 같은 고사양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제때 원하는 바둑의 수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이처럼 됐다면 IBM의 딥블루와 같은 슈퍼컴퓨터를 우리나라로 옮겨와야 했을 것이다.
http://m.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55663


8. “韓 오피니언 리더들, AI 인식도 비전도 부족”
“인공지능(AI)의 변화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의 빈부 격차는 심화하고 외국에 직업을 뺏기는 등 나라 전체가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한 사회 저명인사 누구도 이 문제를 고민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국내 1세대 AI 연구자인 김진형(사진) 인공지능연구원장은 국내 AI의 현주소를 이같이 진단하고 각별한 관심과 전환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813010308030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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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과연 한국 포털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며 이동통신 업계는 아이폰의 출현과 그에 따른 데이터 통신량 증가로 인한 증설에 대한 고민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신뢰는 어디까지 개선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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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12/15/0200000000AKR20091215194500017.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최근 애플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스마트폰과 무선인터넷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전 세계 이동통신업계는 넷북과 사물통신(M2M),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문제 등을 놓고 새로운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컨설팅업체 '인코드 텔레콤'(inCode Telecom)은 최근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의 동향을 토대로 이러한 내용의 '2010년 통신시장 10대 전망'을 내놨다.

다음은 10대 전망의 세부내용.
  
▲이통사 넷북 판매 이익과 동시에 손해 = 인코드 텔레콤은 내년 이동통신사에 축복과 저주를 모두 가져다 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넷북을 꼽았다. 넷북은 데이터 요금제 판매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데이터 통신망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데이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필요 = 이통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이동하고 HSPA를 구축함에 따라 통신망이 유선망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선 주파수 기술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한 기기의 배터리 수명 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며, 유선 대신 무선 접속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개선된 옥내(in-building) 커버리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질 전망이다.

▲무선데이터 과금체계는 항공사와 유사 = 한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하기 시작하면 이를 철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또 다른 매출원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따라서 이통사들은 기본 운송서비스 외의 모든 부문에 요금을 청구하는 항공사와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인코드 텔레콤은 이것이 품질 기반 과금 체계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정 휴대전화 OS는 실패할 수도 = 어떤 휴대전화 OS가 승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휴대전화 OS가 규모의 게임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현재 휴대전화 OS로는 블랙베리, OS X,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심비안, 리눅스 모바일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가 현저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팜(Palm)과 리눅스는 이미 고전하는 모습이다. 폭넓은 개발자 지원, 합리적인 인증 과정, 웹 2.0 기능 통합 등의 특성을 지난 OS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보다 차별화된 제품은 = 차별성을 지닌 제품으로서의 스마트폰은 더 이상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전망이다. 기본 수준 이상의 모든 제품이 '스마트할' 경우 기업들은 단말기 차별화를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휴대전화 기능은 소셜 네트워킹 또는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MVNO 활기 되찾을 것 = 가상이통통신망사업자(MVNO)는 북미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성공한 소수의 기업들도 기존 통신사들에 인수됐다. 근본적으로 통신망을 경쟁업체에 의존하는 MVNO가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MVNO 2.0 모델은 패키지의 일부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킨들(Kindle)로 접속되는 무료 아마존 위스퍼넷(Amazon Whispernet) 콘텐츠가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다.

▲M2M이 새로운 인수기회 제공 = 올해 사물통신(M2M.Machine-to-Machine)이 이통사들의 관심 주제가 되면서 AT&T는 재스퍼(Jasper), 버라이즈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등과 제휴를 체결했고 퀄컴은 'nPhase'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이통사들은 이제 낮은 가입자 이탈률과 가입자 유치비용, 한산한 시간대(non-peak)의 트래픽 증가 등 M2M이 지닌 수익증대 요인들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업솔루션 관리 분야에 진출할 기회를 찾을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불확실성 = 이통사들은 핵심 네트워크 가치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분야의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단순 단말기'(dumb terminal) 제조업체로 여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이통사들 또한 '단순 통로'(dumb pipe)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충돌이 예상된다.

▲게임 콘솔 동영상이 PC 대체 = 인터넷 동영상은 소형 스트리밍 클립으로 PC에 직접 사용됐고, 일부 얼리어답터만(조기사용자)이 이러한 인터넷 동영상을 자신들의 TV로 시청하거나 TV에 저장했다. TV에서 보는 동영상 분량은 2010년 2배로 증가하고 게임 콘솔이 주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함에 따라 총 사용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FCC 망 중립성 논의 교착상태 빠질 수도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망 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 개월 동안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 FCC는 특정 서비스나 서비스 제공업체를 겨냥하지 않는 한도에서 전체 통신망 용량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트래픽 제한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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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의 저작권은 디지털타임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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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이미 상용화… 아마존ㆍ구글 등 주도속 통신ㆍ솔루션업체 가세
삼성SDS, 전문업체와 손잡고 서비스 추진… 정부도 잇단 프로젝트

■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1) 왜 클라우드 컴퓨팅인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새로운 IT 메가 트렌드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빌려쓰는 IT'를 불리는 이 새로운 흐름은 해외에서 잇단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국내에서도 일부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사업화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정부도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조기에 개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왜 클라우드 컴퓨팅인가=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IT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기나 수도처럼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쓴 만큼 지불하는 형태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나 관리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고 시스템 확장에 대한 위험 부담도 덜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을 낮춰 판매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IT 인프라 관리 인력의 중복 운영 부담이 줄어들고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10대 전략 기술 가운데 두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메릴린치는 2011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16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퓨팅 자원을 전기나 수도처럼 빌려쓴다는 개념은 이미 오래된 아이디어였다. 특히 최근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분업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제성이 강조되면서 컴퓨팅 자원에까지 그 개념이 확대될 수 있는 문화적 변화가 뒤따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경제활동 전체가 인터넷 기반으로 옮아가면서 대규모 리소스를 구축해 이를 대여하는 방식의 사업이 가능해진 것도 이같은 사업모델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네트워크 속도의 전반적인 개선과 가상화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의 발전도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현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100만건 기사 변환 비용 200만원=해외에서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양한 서비스로 상용화돼 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 애플 등 단말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통신사업자들도 인프라 제공 서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IBM, HP, EMC 등 솔루션 업체들이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클라우데라와 같은 클라우드 기술력을 무기로 니치 마켓을 형성해 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 2004년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파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트래픽은 이미 지난해 아마존닷컴을 넘어섰다.

이같은 면에서 아마존은 사실상 더 이상 온라인 쇼핑업체가 아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빌려쓰는 IT의 장점이 어떤 것인가를 새롭게 만들어가 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 지난 1851년부터 1980년까지의 1100만건 기사를 PDF로 변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규로 구매하는 대신 아마존 EC2와 S3, 그리고 하둡(Hadoop) 플랫폼을 활용했다. 단 하루만에 이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당시 뉴욕타임즈가 아마존에 지불한 비용은 채 200만원이 안되는 1465달러였다.

◇국내 업체도 속속 사업화=해외 성공사례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업자와 인터넷데이터센터업체를 중심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고 삼성, LG 등 단말기 업체들도 스마트폰 기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벤처 기업들도 국내에서 독자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최근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클라우데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방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가족 병력과 DNA를 분석, 각 개인의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하는 의료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정부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경부와 방통위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주되고 있고 내년 이후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수집과 정책 기안에 들어갔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업체, 통신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주요 맴버로 참여하는 폭넓은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어 취약한 국내 IT 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세기는 클라우드의 시대=이처럼 갈수록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서비스 안정성은 클라우드 확산의 핵심 선결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아마존의 S3 서비스가 8시간 동안 멈춘 것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굴지의 클라우드 업체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잇달아 장애를 일으켜 이를 이용하던 사용자 중 상당수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짐키, 미디어맥스와 같은 업체들은 회사가 폐업하면서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 수만명의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밖에도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대규모 적용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문화적인 거부감도 커 내부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되는 것에 우려하는 시각도 여전하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KT 경제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011년엔 최대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호 KAIST 교수는 "21세기 들어 컴퓨팅 자체가 유틸리티화하면서 클라우드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며 "크게는 정부 단위의 서비스부터 작게는 가정의 PC 수리까지 향후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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