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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웹의 성장을 바라보며 이것이 인간의 힘인지 아니면 웹의 성장을 발견한 결과인지 모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야 할것은 많은데 알아도 모르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 현실의 벽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웹이 가진 가능성때문에 이러한 벽이 어렵기 보다는 도전해야할 하나의 산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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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12060039

올해 인터넷에선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대한 웹사용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여기에 실시간 검색를 비롯해 위치정보와 증강현실 등을 결합한 각종 매쉬업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면서 인터넷의 또 다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런 트렌드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져 사이버 공간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 분야 전문 블로그인 ‘마셔블’의 창업자 피트 캐시모어는 이달 초 CNN에 기고한 글에서 2010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10대 웹트랜드를 소개했다.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본다.

#‘실시간(리얼 타임)’ 서비스의 확산

트위터,페이스북,프렌드피드 등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 의해 촉발된 ‘실시간’ 개념이 올 하반기 중요한 웹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실시간` 개념은 내년에도 더욱 확대될 것이다. ‘실시간’은 웹을 통해 상호작용할 때 ‘즉시성(immediacy)`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시성은 우리를 웹에 몰입하게 만들고,관여하게 만든다. 즉시성은 이 시대 삶의 한 방식이다. ’실시간‘은 단순하게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가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마트폰의 특징과 구글검색이 제공하는 즉각적인 만족 등 특성이 결합되어 `실시간`이란 개념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왜 레스토랑 방문 후기 포스팅을 꼭 집에 가서 올려야 하는가? 각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후식을 먹은 후 바로 현장에서 포스팅할 수 있다. 자신이 흥얼거리고 있는 노래의 제목과 가수가 궁금한가. 그렇다면 휴대폰으로 ‘미도미( http://www.midomi.com)라는 사이트에 접속해 흥얼거려 보시라. 바로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의 제목과 가수를 알 수 있다.

실시간 협업도 가능해졌다. 올초부터 시험 서비스중인 `구글 웨이브`를 보라. 구글 웨이브에 대한 반응이 아직은 다소 혼란스럽지만 구글 웨이브는 인스턴트 메시징,위키,e메일의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다. 내년에는 구글 웨이브의 유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위치정보 서비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의 유비쿼터스적인 성향 덕분에 포스퀘어,고왈라,브라이카이트,구글 래티튜드 등 위치정보공유서비스가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위치 정보 부가서비스에 의해 이들 서비스가 위기에 봉착하지 않는다면 포스퀘어와 같은 서비스가 내년에 큰 인기를 끌 것이다.

분명한 것은 위치정보서비스는 단일의 서비스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웹에 부가되어 새로운 서비스 층(레이어)를 형성하게 될 것이란 점이다. 위치정보는 우리가 포스팅하는 비디오,사진,트위터에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증강현실

증강현실(AR)에 대해 아직 일반인들은 잘 모른다. 하지만 얼리 어댑터들 사이에선 증강현실이 올 하반기 뜨거운 화제였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구글의 지도 데이터 등이 결합되어 증강현실이 스마트폰에서 구현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면서 특정 장소를 찍으면 스마트폰에 각종 인터넷 정보와 이미지들이 함께 표출된다. 걸어가면서 근처의 레스토랑 정보를 바로 알 수 있고 위키피디어 정보도 볼 수 있다. Yelp(지역정보사이트),트위터,구글 위치정보 등이 겹쳐지기도 한다.

#콘텐츠 `큐레이션`

최근 웹의 가장 큰 도전이자 문제는 `콘텐츠의 과잉생산`이다. 우리의 콘텐츠 소비 능력을 초월해 콘텐츠가 양산되고 있다. 정보의 과잉제공은 웹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다. 헤아릴 수 없는 숫자의 웹페이지가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는데, 우리는 거기에 할애할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동안은 기계적인 알고리즘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활용되었다. 이를테면 구글의 뉴스는 기계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뉴스를 수집하고 나열한다. 하지만 개인화에 관한한 이는 만족스럽지 못한 솔루션이다. 올해 일부 솔루션이 나오기도 했다. 바로 소셜 미디어에 연결된 `친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페이스북에서 선보인 `페이스북 커넥트`는 자신의 친구 네트워크 선호도에 기반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글이 테스트중인 ‘소셜 검색’은 트위터,페이스북,Digg 등을 통해 수집된 개인화된 정보를 활용해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당신의 쇼셜 미디어 친구가 바로 당신이 소비하는 콘텐츠의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은 2009년 중요한 화두였다. 내년에도 이런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데스크톱에 저장된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은 나의 PC가 아니라 외부의 서버(클라우드)에 저장된다.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언제든지 나의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협업도 수월해진다. MS의 오피스2010와 함께 공개될 예정인 ‘오피스 웹 앱스’는 엑셀,워드,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을 웹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구글의 웹OS인 크롬도 공개되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인터넷TV와 영화

2010년에는 보다 많은 TV서비스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hulu,박시,애플TV,넷플릭스의 `로쿠` 등 얼리 어댑터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후루가 올해 큰폭의 성장을 했는데 내년에는 영화 스튜디어들이 영화의 후루 버전인 `Epix`를 본격서비스하면서 영화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것이다.

#컨버전스의 딜레마

컨버전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내년에는 디바이스들간에 대립적(모순적)인 관계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다. 컨버전스의 진전으로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많은 기능이 결합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특정 기능에 특화된 디바이스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톰톰`이라는 GPS디바이스 업체는 최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짜리 GPS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굳이 톰톰의 하드웨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한발 더 나아가 구글은 안드로이드 2.0에서 구동되는 내비게이션을 내놓았는데,운전자가 좌회전 우회전 신호를 놓치지않게 음성으로 바로 방향을 지시해 준다.

`톰톰`,`가민`과 같은 표준적인 GPS 디바이스 업체들이나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내년에 위기를 맞게 된다. 위기를 맞는 장비는 비단 GPS나 내비게이션 특화 장비만이 아니다. 아이폰 3GS의 등장은 ‘플립(Flip)` 비디오 카메라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으며, 애플의 한 임원은 아이폰이 아이팟을 카니발라이제이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왜 굳이 아이폰과 아이팟을 같이 갖고 다녀야 하는가?"라고 그는 묻는다

단일한 기능을 갖고 있는 e북 리더는 나름대로 매력적인 디바이스다. e북 콘텐츠를 보기 위한 디바이스로 랩톱은 비실용적이며,배터리 소모도 많다. 스마트폰으로 e북 콘텐츠를 보기에는 스크린이 너무 작다. 킨들과 같은 단말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하지만 e북 리더는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이다. 특정 기능만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를 갖고 다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은 스크린 테크놀로지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유연성이 좋고 확장성을 갖춘 스크린 기술이 스마트폰에 채택된다면 기존의 균형은 깨질 것이다. 아마존의 `킨들`은 사용하기에 편리한 디바이스다. 애플의 아이튠스에서 음악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듯이 아마존의 온라인 서점에서 우리는 쉽게 e북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e북에서도 결국은 컨버전스가 일어날 것이다.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장비에서 애플의 앱스토어 처럼 e북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런 기술이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소셜 게임

소셜 게임업체도 내년에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페이스북 임원이 얘기한 것 처럼 페이스북에서 구현되는 `징가`의 `팜빌` 게임은 트위터보다 많은 액티브 사용자를 끌어들일 것이다. 징가의 경쟁 게임사인 `플레이피시`는 4억달러에 EA에 의해 인수됐다. 내년에는 이들 사회적 게임업체들이 창출하는 가상 화폐가 핫이슈로 부각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에게 소셜게임은 `가상 구매`라는 새로운 형태의 부를 창출할 것이다.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결제업체들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다. 모바일 결제가 아시아에서는 활성화됐지만, 미국에선 아직 지지부진하다. 아마존의 모바일 결제플래폼과 `페이 PaIX`등 모바일 결제솔루션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다. 최근 트위터를 창안한 사람에 의해 새로 개발된 결제서비스인 ‘스퀘어’는 아이폰에서 효율적인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개발자들과 사업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프라이버시의 결핍 문제

소셜미디어는 각 분야에서 스타들을 양산하고 있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공개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리얼리티 스타로 뜰수 있고 자신의 개인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다. 소셜 미디어 서비스, 지도정보 서비스, 다양한 디바이스에 장착되는 비디오 카메라 기능 등은 우리에게 자발적인 프라이버시의 침해를 용인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의 타이거 우즈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는 구글 검색 엔진과 웹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이 프라이버시라는 광산에서 타이거 우즈라는 카나리아를 만들었다. 2010년에는 프러이버시 침해가 미디어의 핫이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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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의 저작권은 디지털타임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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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이미 상용화… 아마존ㆍ구글 등 주도속 통신ㆍ솔루션업체 가세
삼성SDS, 전문업체와 손잡고 서비스 추진… 정부도 잇단 프로젝트

■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1) 왜 클라우드 컴퓨팅인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새로운 IT 메가 트렌드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빌려쓰는 IT'를 불리는 이 새로운 흐름은 해외에서 잇단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국내에서도 일부 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사업화 움직임이 속속 감지되고 있다. 정부도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조기에 개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왜 클라우드 컴퓨팅인가=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기 위한 IT 인프라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전기나 수도처럼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쓴 만큼 지불하는 형태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나 관리 조직을 운영할 필요가 없고 시스템 확장에 대한 위험 부담도 덜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가격을 낮춰 판매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IT 인프라 관리 인력의 중복 운영 부담이 줄어들고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10대 전략 기술 가운데 두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꼽았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메릴린치는 2011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160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컴퓨팅 자원을 전기나 수도처럼 빌려쓴다는 개념은 이미 오래된 아이디어였다. 특히 최근 아웃소싱이 확대되고 분업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제성이 강조되면서 컴퓨팅 자원에까지 그 개념이 확대될 수 있는 문화적 변화가 뒤따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경제활동 전체가 인터넷 기반으로 옮아가면서 대규모 리소스를 구축해 이를 대여하는 방식의 사업이 가능해진 것도 이같은 사업모델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네트워크 속도의 전반적인 개선과 가상화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의 발전도 최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이 실현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100만건 기사 변환 비용 200만원=해외에서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이 다양한 서비스로 상용화돼 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 애플 등 단말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통신사업자들도 인프라 제공 서비스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IBM, HP, EMC 등 솔루션 업체들이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클라우데라와 같은 클라우드 기술력을 무기로 니치 마켓을 형성해 가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힌다. 지난 2004년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파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트래픽은 이미 지난해 아마존닷컴을 넘어섰다.

이같은 면에서 아마존은 사실상 더 이상 온라인 쇼핑업체가 아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빌려쓰는 IT의 장점이 어떤 것인가를 새롭게 만들어가 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 지난 1851년부터 1980년까지의 1100만건 기사를 PDF로 변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규로 구매하는 대신 아마존 EC2와 S3, 그리고 하둡(Hadoop) 플랫폼을 활용했다. 단 하루만에 이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당시 뉴욕타임즈가 아마존에 지불한 비용은 채 200만원이 안되는 1465달러였다.

◇국내 업체도 속속 사업화=해외 성공사례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신사업자와 인터넷데이터센터업체를 중심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고 삼성, LG 등 단말기 업체들도 스마트폰 기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벤처 기업들도 국내에서 독자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최근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 `클라우데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모바일과 디지털 미디어 분야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방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해 가족 병력과 DNA를 분석, 각 개인의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하는 의료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정부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경부와 방통위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주되고 있고 내년 이후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수집과 정책 기안에 들어갔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업체, 통신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주요 맴버로 참여하는 폭넓은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어 취약한 국내 IT 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세기는 클라우드의 시대=이처럼 갈수록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서비스 안정성은 클라우드 확산의 핵심 선결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아마존의 S3 서비스가 8시간 동안 멈춘 것을 비롯해 구글, 애플 등 굴지의 클라우드 업체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잇달아 장애를 일으켜 이를 이용하던 사용자 중 상당수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짐키, 미디어맥스와 같은 업체들은 회사가 폐업하면서 서비스 자체를 중단해 수만명의 사용자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밖에도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 대규모 적용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문제,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 등도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을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문화적인 거부감도 커 내부 데이터가 외부에 저장되는 것에 우려하는 시각도 여전하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견실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KT 경제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011년엔 최대 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호 KAIST 교수는 "21세기 들어 컴퓨팅 자체가 유틸리티화하면서 클라우드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며 "크게는 정부 단위의 서비스부터 작게는 가정의 PC 수리까지 향후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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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하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트랜드를 잡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트랜드는 현존하는 것에 의존하여 가장 뜨고 있는 상태를 가지고서 기획의 핵심을 잡게 된다.

과연 그 트랜드가 기획에 있어서 필요 한것인가. 지금의 트랜드가 기획을 하는데 핵심을 가져야 하는가? 이것을 오늘 이야기 하고 싶다.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건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기획관련 스킬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기획이란 것은 단순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획자란 바로 트랜드를 이끌거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트랜드를 리딩하지 못하고 그져 답습 즉 벤치마킹만을 의존하는 독창적인 것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그 기획에 대한 신뢰도 뿐만 아닌 단기간으로 끝나는 하나의 이벤트에 다르지 않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의 트랜드.. 앞으로 다가올 트랜드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인가. 가트너 그룹이나 삼성경제연구원의 정회원을 획득해서 정보를 얻어야만 가능한 것인가. 이러한 생각으로 여러가지 고민을 한다면 기획은 커녕 단 한줄도 쓰지 못하는 경우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인가!!!!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들이 나온다. 각 분야별 섹션으로 정리되어 각각의 매체들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갖가지 소식을 전한다. 과연 이러한 뉴스는 어떤 의미로 당신에게 다가오는가.

뷰티풀 마인드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 주인공이 어떻게 세상의 정보를 빼내오는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주인공이 빼내는 정보는 바로 신문지상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하나의 정보로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여러분도 가능하지 않을까.


오늘은 이렇게 트랜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현재 전세계적 포털들의 최대 관심이 무엇인지 아는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멀티미디어에 중점을 시장선점을 예로 들 수 있다.


지금 해외의 포털들의 행보를 보면 이러한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MSN, 구글, 야후 등은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선점을 위해서 단순한 온라인 Movie 또는 Music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바로 디지털 TV를 통한 안방까지 선점을 노리고 있다.

선점은 각각의 포털들이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수익을 증대하기 위한 방편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냥 업체들이 무턱대고 멀티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전에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이러한 것에 대해서 사업을 진행한 것인가!!


그러면 이러한 멀티미디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시장의 변화를 예로 들 수 있다.

2004.12.02 전자신문- "100Gbps 데이터 전송속도 구현"

2004.12.02 디지털 타임즈- 하나로, 54Mbps급 무선인터넷 시범서비스

이것 이외에 미국내 초고속통신망의 증대와 미정부가 주도한 인터넷 II가 하나의 예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최종적인 광통신망의 가정으로의 보급의 추진으로 이러한 멀티미디어의 산업에 있어서 더욱더 선점의 의미가 점점 커지게 된 것이다.

이렇듯 트랜드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각각의 신문속에 숨겨진 뜻들.. 그리고 그 뜻 속에서 향후 미래의 우리의 모습이 나타는 것이다.

포털들은 이러한 시점에 맞추어서 선점을 하려고 하고 그러한 선점은 향후 미래에 있어서 더더욱 그 서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다.


네이버 또한 작년부터 멀티미디어 강화를 회사의 중점 전략 산업으로 삼았으며 이미 SKT는 이러한 것을 위해 위성까지 쏘아올린 상황이고 자체 방송을 하기에 이르고 있다.

기획자에게 중요한 이러한 트랜드 갖가지 정보속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가장 적절한 시점을 찾는 것이 바로 최고의 기획자의 목표가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트랜드를 읽는 기획자의 기획은 향후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한다.


뭐든 지나치면 안되는법.. 현재와 미래의 갭을 이해할 수 있을떄 가장 합리적이고 성공적인 기획이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길


.. 그럼 오늘부터 시작해 보자.. 단순한 기사를 기사로 보지말고 연관성을 가진 하나의 실타래로 보고 그것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자.. 1을 1이라고 보는 사람과 1일 보고 그 뒤에 2가 있을 것을 예측하는 사람과의 미래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기획의 중심은 고객이지만 그 고객을 이끄는 흐름은 트랜드이고 이러한 트랜드는 바로 기회자가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지금의 당신의 기획은 죽은 기획이 아닌 항상 살아움직이는 역동적인 기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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