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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논하면서 우리는 당장의 일이 아닌 앞으로 닥칠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즘의 날씨를 보다보면 정말 미래의 일이 아닌 당면한 문제라 생각된다.

11월에 들어서서 서울 온도가 26도에 오르고 오늘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것을 보면서 이전에 이런 날씨가 있었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 예를 들어 집에 태양광 발전을 한다던가,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거나 등등의 노력만으로 과연 가능할지, 문득 고민되는 부분이다.

어쩌면 이런 기상이변은 더 커질 것이다. 지금처럼 20도의 11월에 갑자기 영하 20도로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3일 동안 30도 이상의 기온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현재의 상황에서 과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결국 기성세대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저 지금의 자연을 소비하는 주체가 아니라 잠시 미래의 아이들의 자연을 잠시 빌려서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저 예전처럼 1월의 날씨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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