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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실업대란은 피할 수 없을까

기본적으로 산업혁명의 핵심은 효율성...
증기기관이 나왔던 이유도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는 기계를 통해서 대량생산의 물고를 튼 것이 핵심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효율성은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것이기에 이번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축소 정확하게 말하면 기존의 일자리 축소는 불가피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1900년대 자동차의 출현은 수많은 마차와 마부 등의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들었죠.
아래 사진을 잠깐 보시죠..

위 사진은 뉴욕 5번가의 부활절 아침을 찍은 사진인데 좌측은 1901년 우측이 1913년 입니다.
즉 마차가 자동차로 완전 대체되는데는 13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당시에 빠르다고 생각을 했다는 점이죠. 변화하면서 많은 마차관련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지금은 왜 더 심각할 까요.

지금의 변화는 이른바 Sudden Death라고 말할 정도로 순식간에 사라지게 됩니다.
즉 변화에 대비할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최근에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한 콜센터 쳇봇의 대체는 단계적이 아니라 한번에 시장 전체를 변화시켜 버리게 됩니다.

그만큼 이전의 변화의 속도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사실 기반기술이 안정화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그 시간 동안 사람들은 외면을 하게 되죠. AI도 관심이 없다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전에서 인간들이 충격을 먹은 다음부터 AI의 시장이 국내에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대량실업의 언급되는 직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무시한 결과죠.


예를 들어 코닥을 보면 필림카메라 시절의 대명사처럼 절대 없어지지 않을것 같은 기업이였죠. 그런데 흔히들 아래와 같은 이유로 사라진 기업으로 언급되곤 합니다.


<잘못 알려진 코닥이 진정 망한 이유>


그런데 사실 코닥이 망하게 된 이유는 그들이 디지털카메라를 몰라서가 아니라 변화의 속도를 착각(?)한 결과라는 사실이죠. 이미 디카기술은 코닥이 1975년에 확보를 한 상황이였고 1979년 내부 보고서에서도 2010년 디카로 전환할 것이란 내부보고서가 있었으나 기존의 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투자자산에 대한 미련으로 디카로의 전환을 연기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였습니다.

코닥은 이미 기반기술도 있었고 미래에 대한 예측도 했지만 디카의 시대를 못견디고 망하게 됩니다. 이유는 딱 하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웠다는 점이죠. 그들이 예상하지도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시장을 잠식해 버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서 필림시장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게 되죠.

이와 비슷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죠. 디카의 시대도 얼마가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순식간에 잠식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상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을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되었는데 그 원인은 바로 IT의 적용으로 인한 것이죠.

IT의 모든 산업의 적용으로 변화자체는 생각하고 실행하는 그 순간 변화를 하게 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제까지 안된다고 생각한 것들 우물쭈물하다가 어느순간 자신의 시장을 잃게 되는것이죠.

특히나 4차산업의 일자리 공격은 시장의 영역구분을 붕괴시키면서 더 가속화되게 됩니다. 이제까지 IT는 그들만의 영역에서 그들의 시장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IT와 Non-IT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렌탈업체가 IoT를 선언하면서 기존의 IT기업들은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쇼핑업체로만 알았던 아마존이 AI와 로봇을 이용하면서 IT 전선에 뛰어들게 되죠. 기존 IT 기업들은 전방위적인 공격에 당황하게 됩니다. 또한 Non-IT 기업들은 점점 IT를 활용한 기업들이 공룡화 됨에 따라서 생존의 위협까지 느끼게 되죠.

고객까지의 도달시간도 예전보다 빨라져서 이제는 새로운 기술, 서비스가 퍼지는 것은 만 하루면 충분할 정도로 기업들의 생존은 Sudden Death보다 더 심한 Deep Impact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이전에는 신 기술이 기업내 녹아들어 효율화하는데 일정시간이 소요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인력자체를 대거 교체하는 방법으로 전환에 대한 시간을 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 몇몇 글로벌 기업들은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 기존인력의 3분의 1을 해고하고 그만큼의 인력을 새로운 디지털인력으로 채우기도 합니다.

효율화가 우선인 기업 즉 시장에서 가격경쟁과 기술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실업에 대한 고려를 하기보다는 기업의 생존이 더 시급해 진 상황이기 때문에 Slow Change는 Sudden Death라는 생각으로 귀결되어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경쟁적으로 타사가 도입하는 신기술을 빠르게 업계전반으로 확산되는데 기존과 다르게 IT는 Copy가 가능하고 또한 요즘 처럼 SaaS등의 서비스등을 통해서 단시간내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서 일자리들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게 됩니다.

단기간의 충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반대로 기회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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