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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가장 취약한 나라가 한국이 아닐까 하네요.
한국의 교육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미지를 하나 보여드립니다.


1. 주입식 교육문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죠. 이른바 정답에 맞추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것...

창의적인 생각은 의미가 없으며 정해진 규칙, 룰에 어긋나는 것은 무조건 잘못된 것으로 정해버립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을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기준안에서 움직이는 습관이 자리잡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변화에 둔감할수 밖에 없으며 오히려 변화에 반발하는 행동이 나타나게 되죠. 

또한 학교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의 협업보다는 경쟁의 환경에 몰아 넣게 됩니다. 시험을 통해 등수를 경쟁하게하고 수능을 통해서 주입식으로 외운것들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아이들이 상위대학에 들어가고 그 상위대학을 나온 사람들만이 기업의 취직에 유리한 구조의 교육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입식 교육학습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4차산업의 핵심인 공유와 협업 자체가 어렵습니다. 4차산업관련교육들이 주목받게 되는 이유는 교육이 변하지 않는한 4차산업의 핵심인제로 키우기 힘들다는 문제인식이 바탕이 되어 있습니다. 해외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에 촛점을 맞추지만 국내는 창의성보다는 배운것대로 정답을 적어내는 것을 우수한 인제로 발굴하고 있는 현실이 지금의 대량실업에 취약해진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에 필요하다고 하여 아이들을 코딩교육에 몰입시키고 있는데 대부분이 코딩을 잘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AI가 코딩을 더 잘하기 때문에 코딩을 하는 인력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할 수 있는 아이들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코딩조차 주입식으로 학교와 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4차산업의 대량실업자를 양산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 인용>

2. 틀에 박힌 기업문화
교육문화의 근본적 원인이 된 것이 바로 기업들이 인재를 선발하는 기준이 대학에 국한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그 변화가 시작되어서 이제는 출신학교를 넣지도 않고 블라인드 면접 등을 통해서 기존의 관행을 떨쳐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입식 교육, 대학교의 간판에 익숙한 부모들은 이런 현상에 불만이 있는듯 하네요.
관련기사 -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한마디에 머쓱해진 '명문대 아들' 부모)

하지만 여전히 기업문화는 이런 4차산업에 취약한것은 현실입니다. 
상명하복의 문화, Top-Down의 명령체계, 보고문화 등 기존의 방식에 여전히 머물러 있어서 개개인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이 반영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은 먼나라 이야기일 뿐 기존의 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업의 상당 수 임원들이 과거의 기업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여서 변화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선두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도입하려고 시도는 하지만 한국기업문화의 현실은 임원자신이 변화하기 보다는 일반 구성원들의 변화만을 강요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실패를 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변화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질적인 변화없이 시간만 보내게 됩니다.

결국 변화의 시간은 충분한데도 변화의 시간을 지체하다보니 결과적으로 경쟁에 뒤쳐지게 되어서 회사의 경쟁력 상실에 따른 대규모 인력감축 또는 외부 아웃소싱으로 전환해버리는 상황에 내몰리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실업은 필수불가결하게 됩니다. 

3. 실패는 끝

Fail = Death

한국의 문화적인 측면 즉 실패는 죽음이라는 인식이 4차산업의 변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의 문화는 성공중심의 문화, 성공을 통해서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고 실패를 하지 않는 방법에 몰두하게 됩니다. 결국 실패자체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시도자체를 하지 않게 됩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 4차산업의 물결에 적극적 대응보다는 수동적 대응으로 일관하게 되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유니콘 기업으로 국내는 3개밖에 없다는 것 또한 새로운 사업이 얼마나 힘든 환경인지 대변해 주는 대목입니다. IT 선진국으로 통하던 것이 얼마전인데 이제는 중국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 것도 이런 문화적 특성 즉 실패에 대한 비우호적인 환경이 그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4. Local → Global의 확대
위 3가지의 문제가 있어도 버틸 수 있었지만 지금은 Local/Global의 구분이 없어지다보니 기존의 시장조차도 축소되고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시장까지 Global의 영역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Cloud서비스를 AWS를 사용하고 AI는 구글, IBM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의 축소에 따른 일자리 창출되는 영역이 급속도로 축소되고 Global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서 정작 새로운 일자리의 수는 지지부진하게 되고 사라지는 일자리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시장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도 부족한 상황에서 4차산업의 대부분의 핵심 기술은 외국에 의존해야 하는 환경에서 국내의 실업대란은 더 빠르게 지속되고 일자리의 문제는 더 심각한 상황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4차산업의 영역은 시장의 경계를 뛰어넘고 국가의 경계를 뛰어넘어서 적과 아군이 식별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국내의 Risk는 더욱더 증가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OECD 노동시간 2위, 생산성 31위가 말하듯 이제까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에 익숙해 버린 한국의 기업들은 효율성을 앞세우기 위해서 기반투자보다는 해외기술을 도입하여 기업이 효율화에만 집착하는 현상이 지속될 수록 국내의 일자리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변화하지 못한다면... 
변화하는 것 자체가 두렵다면... 
변화 자체를 거부한다면.... 
결과적으로 Sudden Death를 피할 수 없을 것이 명확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암울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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