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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급성장이 가져오는 나비효과.... 

중국의 전기차 급성장이 다시 전세계적인 물류운송 중 하나인 차량용선료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견재로 인해서 자국내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이 해외로 수출하면서 발생되는 용선료 급등현상은 어쩌면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였다. 

미국의 제제로 중국의 생산방식이 자국내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전기차 가성비를 기반으로 내수시장을 장악한 중국전기차는 내수정체로 해외로 전환할 수 밖에 없다. 선박축소, 자동차 수출 증가는 운반선의 용선료의 급등을 불러왔다. 

그렇다면 또 다른 나비효과 가설은 어떨까. 

용선료의 급등은 중국 전기차의 강점인 가성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미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중국전기차의 수출에 운송비 증가는 수익성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수출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해상운송에 의존해야 하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로써는 당분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전기차 판매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에서 중국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있어도 현재로써는 물리적으로 한계에 부딛히게 된다. 용선 가능한 선박의 확보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작년보다 올해 얼마나 전기차 판매 증가를 지속할지는 의문이다. 

전기차 시장만 보면 침체의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이런 Eco-system을 보면 언듯 단순한 하나의 산업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당장 전기차의 시장은 송배전망의 노후화로 인한 확대에도 제약이 걸릴 수 있고, 충전인프라, 정비인프라 등 복합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하나의 산업을 볼 때 연관된 Eco-system간의 상관관계를 체크하면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서 예상이 가능할 수 있고, 연관된 사업까지 파악이 가능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전기차의 확산에는 여전히 희망보다는 어두운 터널에 아직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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