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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일은 없다. 결국 실패만 남는다.

일을 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전력을 하지 않는 일은 대부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전력을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적당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락으로 빠지는 일들을 자주 겪다보니 뭘 하더라도 시작을 했다면 대부분 전력을 다한다.

일을 할 때 "적당히 해도 되"라고 말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 적당히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가 적당히인지도 사실 불분명하다. 그러다 보면 일에 전력을 쏟기 보다는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 이정도면 될까? 아니면 이정도면 될까? 그러다보면 일이 아닌 상황에 집중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일들은 실패를 한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강조하는 것이 바로 적당한 타협이다.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여 마치 해결된 것처럼 포장한다. 결국 당장은 발생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당히 타협한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고 문제의 늪속에 빠지게 된다.

적당히란 말은 일에 있어서 실패를 의미한다. 해결에 대한 의지보다는 순간을 회피하거나 한것처럼 하는 Washing에 가깝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하다가 적당히란 말이 나오면 가장 강력하게 대응한다. "제대로 할지 않을거면 하지말아야 한다!!!"라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적당히"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적당히라는 암흑의 존재들이 언제든 불쑥불쑥 튀어나와서 발목을 잡는다. 그러면서 그 암흑의 존재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월급쟁이 거기서 거기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에 열정인 사람들은 이런 암흑의 존재의 달콤한(?) 말을 외면하고 그들과 싸우면서 한발한발 나아간다. 그들에게 붙잡히는 순간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래서 개인적으로 오늘도 "적당히"와 싸우는 멋진 분들에게 위로와 존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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