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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관광공사 - 논짓물>

제주도 사람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 논짓물
중문관광단지에 가려져 있는 아름다운 곳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제주도의 바닷가를 생각하면 모래가 있는 해변을 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수욕장 중심으로 많이들 다니시는데 논짓물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논짓물의 유래를 보면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과 너무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서,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의미로 '논짓물'이라고 불렀다."
고 합니다. 직접 가서보면 아래와 같이 많은 양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 논짓물>

논짓물 가운데에 용천수가 사진과 같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물이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로 계속 흘러나옵니다. 

논짓물에서는 저 용천수로 해수욕 후에 씻을 수 있는데 한여름이라고 해도 물에 풍덩 들어갔다가는 큰일 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용천수 특성상 아주 차가운 물이여서 큰 맘 먹고 간단히 씻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논짓물은 2개의 물막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하면 원래 물이 들어오는 곳이였는데 중간에 두개의 큰 뚝으로 물을 막아 놓아서 썰물이 되어도 물이 차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밀물때는 바닷물이 들어와서 중간의 뚝이 보이지 않지만 물이 빠지면 두개의 수영장과 같이 생긴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첫번째 뚝안의 물은 용천수로 인해서 차갑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기는 합니다. 밀물때는 바닷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물이 빠지면 용천수의 양이 많아지면서 첫번째 물놀이 장소는 차가운 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럴때는 두번째 공간으로 이동...  두번째 공간은 그래도 바다물이 많이 담겨 있어서 차가운 보다는 수영할만한 합니다. 그래서 논짓물 특징적으로 첫번째 뚝보다는 두번째 뚝이 있는 공간에 아이들이 많이 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밀물이 들어오면 파도가 치는데 뚝에 매달려 파도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뚝이 있어서 멀리 밀리지도 않고 파도치는 것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곳입니다.

단점이라면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큰 돌들이 있기 때문에 맨발보다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름에는 논짓물 원두막을 동네 청년회에서 일정비용을 내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풍경도 아름다워서 저녁 석양을 보면서 산책을 해도 좋은 장소입니다. 


<출처 : 제주관광공사 - 논짓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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