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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기업 내 이른바 관리자의 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이 위기는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와도 관련이 있는데 관리자 중심의 업무방식으로 인한 관리자가 해야할 것과 알아할 할 것의 범위가 극단적으로 확대된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의 관리자들은 제한된 시장과 고객의 영역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의 상황에서 관리자의 역활은 중요할 수 있었던 것이 그들의 경험이 나름 시장을 개척하는데 역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굳이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일하는데 문제도 없었고 자신이 하는 일이 그렇게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변화의 Needs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일이 검토 및 승인이 되고 자세한 내용보다는 큰 흐름에 익숙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에서는 이런 관리자가 필요없게 됩니다.

왜 관리자들이 몰락하게 될까!!!


1. 경험의 역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륜이란 것은 오랜동안 한 분야에서 쌓은 지식을 의미합니다.  관리자들은 이런 경험에 의지해서 일처리를 해왔고 그것이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오히려 4차 산업에서는 독이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내가 해 봤는데... '로 시작하는 말이 흔히 듣는 말입니다. 즉 해봤는데 안되었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과거의 상황에서는 다양한 시도들이 안되었던 경험으로 지금의 신기술로 인해 가능한 것조차 이들은 과거의 경험으로 부정하게 됩니다. 당연히 세상의 돌아가는 분위기도 굳이 알 필요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까지 관행처럼 해왔던 일들의 유지가 그들의 일상적 업무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새로운 기술들의 등장은 그들의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가진 경험은 과거형 즉 이전까지 있었던 일이기에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식이 아닌 단순 과거의 정보로 전락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연륜이 높다고 반드시 옳은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4차 산업의 최대 걸림돌이 바로 경험적 사고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관리자들은 이제 과거의 오랜 연륜이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깨어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2. 영역파괴
이제까지의 관리영역은 특정 시장, 특정 고객에 국한되었고 경쟁업체도 명확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의 경계도 붕괴되고 경쟁관계의 구조도 다양하게 되어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파악해야 하는지 한계에 부딛치게 됩니다.

의사결정해야 하는 사항도 그 범위와 영역이 폭넓어짐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의사결정을 해야할지 스스로 판단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기술들 그리고 뽑아야 하는 인력구성들도 이제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가 되어 버립니다.

IT와 무관한 회사가 이제는 IT인력을 뽑아야 하고 IT와 무관한 제품에 IT를 적용해야 하고 일하는 방식도 바꾸어야 하고 관리자의 해야할 일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해야 한다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것이 지금의 관리자들의 현실입니다.

영역의 파괴는 관리자들을 난처하게 만듭니다. 즉 그들의 결정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악하기에는 범위가 넓고 변화의 속도는 따라가기에 벅차고 구성원들의 변화에 대한 Needs는 점점 더 커지고 의사결정의 속도도 빨라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일처리 방식의 한계로 인해서 적응하지 못하는 관리자들은 새로운 관리자로 대체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결국 기존의 관리자들은 IT로 무장한 새로운 관리자들에게 밀리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3. 의사결정의 한계
영역파괴는 곧 의사결정의 한계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전까지는 보고에서 결정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의사결정의 지연은 시장의 도태를 의미하듯이 빠른 의사결정이 핵심사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관리자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지만 보고와 무관하게 해당 임원의 교육을 병행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보고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 관리자들은 별도의 학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사실 이런 교육으로 의사결정이 가능할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교육과 보고가 병행됨에 따라 의사결정은 지연되고 실행력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몇몇 관리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내 관리자 대다수의 문제로 의사결정의 지연은 보고 검토자의 수예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의사결정자로 인한 Digital Transformation은 지연되고 그로인해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한 경영진은 대대적인 인사조치를 단행하거나 새로운 관리급 인력을 충원하게 됩니다.


이렇듯 관리자들은 4차산업으로 인해서 갈곳을 잃게 됩니다. IT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도 못하였고 그저 말 그대로 관리만 하던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설 곳이 없게 됩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많은 기업들의 관리자들이 IT전문가들로 교체되거나 IT지식을 보유한 사람들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기존의 인력으로의 변화의 한계를 실감한 기업이라면 더더욱 이런 관리자의 교체속도는 빨라지고 그 범위도 단순한 사업영역을 넘어서 전방위적으로 회사내 모든 역할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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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른바 대량실업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이른바 인간없는 생산의 시대를 생각하기 시작했고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이제는 인간의 생각조차 필요없어진다고 합니다.

일부에서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인간의 위기가 다가올거라는 말을 하면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간의 삶 자체가 더 풍요롭게 될 것이라고 인간의 도우미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런 극단적 혼선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자동화를 넘어 무인화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의 특징은 바로 인간의 대체입니다. 자동화, 정보화는 인간을 지원하고 대량생산, 대량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나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이제 인간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인간없이 가능할것인가에 의문을 품고 있지만 이제는 인간의 수요 자체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현상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역활을 상당수 대체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의 만남은 AI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공장관리는 공장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이제는 Digital Twin으로 전세계 어느곳의 공장의 상황과 생산현황을 원격에서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볼 수 있게 됩니다.

운전자가 없이도 어디든 갈수 있는 자동차가 나오고 물건 배송도 드론이 날아와 집앞까지 배송을 해주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을 할 때도 검사결과는 검사 즉시 AI가 분석을 하여 의사에게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4차산업의 핵심기술은 대부분 인간이 없더라도 가능한 기술들 오히려 인간의 개입으로 지연되거나 문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배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인간의 제약이 있었던 것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와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4차산업의 확대는 결과적으로 인간들의 일자리를 상당부분 잠식하는 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2. 원가절감은 지속된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원가절감을 지속해 왔습니다. 그 원가 절감은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성장의 도태가 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언제나 이런 원가절감을 위한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기술들을 기업의 업무와 제품생산 등에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까지의 모든 산업혁명의 원인은 바로 기업의 비용절감에 맞물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간의 일자리 위협은 없다고 하지만 이런 기업의 속상 상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면 일자리 줄이는 것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일예로 원가절감을 위해서 개발도상국가로 공장을 이전했던 기업들이 자국내로 전환하게 된 이유가 국가의 지원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서 자국내 공장을 건설하더라도 비용절감의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할 것이고 그런 원가절감의 핵심인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가능한 4차산업혁명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범위는 이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전체 산업영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도 이런 기업들의 Needs를 반영해서 급속도로 진전이 되고 그 발전속도가 실제 현장에 반영되는 속도도 이제와는 다르게 진전될 것입니다. 그만큼 기업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가속화되면 될 수록 인간의 일자리 위협도 빠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3. 전문직들의 위협
4차산업혁명은 기존의 전문직으로 일컬어지던 분야까지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의료분야는 이제 검사결과의 분석은 AI의 판독률이 높아서 점점 전환이되고 있고 로봇을 통한 수술도 현재 시험중에 있습니다. 변호사는 이미 AI를 통해서 전세계의 판례들을 통해서 법률분석이 진행중입니다. 회계나 세무 등의 업무도 조만간 AI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문직의 영역으로 되어 있던 것들이 이제는 4차산업혁명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특정 영역의 전문가라는 부분인데 이유는 바로 창조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차산업의 먹이감은 주로 고도의 분석이 필요하거나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거나 이런 분야가 타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료판독, 법률분석, 회계분석, 세무검토 등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전문직들의 영역들은 전문학위를 따거나 별도의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가능한 영역이였지만 이제는 AI가 대신 하게 됩니다.

인간의 전문지식에 의존하는 영역이였지만 이제는 방대한 클라우드 정보와 AI를 통한 분석이 맞물려서 전문직들보다 더 낳은 결과를 제공합니다. 이런 이유로 가장 빠르게 이 분야의 Digital Transformation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결과 당장에 보이지 않지만 어느 순간 기업들의 비용절감 대상으로 순식간에 일자리를 잃거나 일감을 잃게될 수 있습니다. 

4. 단순업무의 몰락
인간을 대신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이른바 고객응대 분야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영역 중 콜센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이 이제는 빠르게 4차산업혁명의 소용돌리속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 콜센터의 AI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국내도 몇몇 생명보험사 중심으로 전환이 되고 있습니다. 더 문제는 이런 전환이 단계적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는 프로그램 즉 클라우드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S/W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별도의 시간이나 학습을 필요로하지 않고 몇가지의 설정만으로 바로 적용가능한 상황입니다.

통/번역의 경우도 점점 그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서 이제는 간단한 통/번역은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별 장벽도 없이 동시에 몇수십가지의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서 기존의 언어영역의 분야에도 상당한 충격이 다가오게 됩니다. 또한 기술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인간수준의 통/번역이 가능하게 되어 언어관련 영역의 충격에 빠질 수 있게 됩니다.

점원, 캐셔, 회계관리 등의 영역들도 4차산업혁명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4차산업혁명이 가진 다양한 기술들 아니 오히려 막강한 기술 앞에서 힘없이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 세상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5.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제까지 산업혁명은 어느정도 대비가능한 수준이였습니다. 진행되면 무언가 바뀌고, 공장도 새로짓고 자동화 설비도 들어오고 IT장비들도 들어오는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어서 변화에 대한 대비도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변하는 시점을 보고 같이 변하면 된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변화의 충격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은 이런 변화의 과정자체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전에 없던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공되고 어제까지 하던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합니다. 내가 알고 모르고는 의미가 없고 기업의 선택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즉 변화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클라우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이전의 변화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몇가지 설정만으로 당장 도입도 가능합니다. 특히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이 만나면 전세계 어느곳이든 인터넷만 되면 기업의 속성이 적용되는 순간부터 바로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빠른 전환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서 이제는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기업의 의지문제지 시간문제는 아닌 상황입니다. 즉 원하는 기술, 서비스가 있다면 기업들은 그것에 비용가치를 판단하고 의사결정만 하면 바로 전환작업이 진행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6. 농업도 예외는 아니다.
일각에서는 4차산업의 영향으로 이제는 1차산업으로 도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지금의 현실을 보면 쉽지 않다는 점이죠. 이미 스마트팜이라고 농사에도 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작물 관리를 IoT를 통해서 하고 로봇을 이용하여 수확하며 드론을 활용해서 적기에 농약을 살포하는 것들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GE의 경우는 일부 국가에서 농장데이터를 통해서 병충해, 농작물 상황, 지역별 재배현황 등을 관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장 효율적인 농업방법과 기대가치가 높은 농작물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인력에 의존적인 농업의 변화 특히 무인화를 추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력에 의존적인 부분이 크기 때문입니다. 농업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수확량과 양질의 농산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고 특히 소작농보다는 거대 지주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농업의 인공지능을 언급할 때 자주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이농사의 인공지능 적용사례처럼 4차산업혁명의 기술은 농사분야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4차산업의 영향은 분야와 영역이 없고 그 범위도 상상이상으로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분야간 콜라보레이션, 크로스오버가 더 확대되면서 생각하지 못한 것들 조차도 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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