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세미나, 강의 등을 다니고 신기술이라는 것들을 자사의 IT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나 강의 등을 들어도 언뜻 이해도 안되고 이미 들었던 이야기, 자주 언급되는 회사들 그리고 Digital Transformation를 위한 기반기술들을 도입하면서도 정작 그들은 Digital Transformation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혼란속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Digital Transformation의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것

Digital Transformation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물어보면 대다수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IT기술을 도입하는 것인지, 경영진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하자고 해서 하는데 정작 그게 무엇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Digital Transformation를 말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듯 하죠. 이유는 그들조차 구체적으로 'What'에 집중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는지 세미나 등을 가봐도 정작 실질적인 내용보다는 자신들이 해왔던 것, 자신들의 제품/서비스를 소개하는 경우들이 많죠. 그러다 보니 무언가는 해야겠고 막연하게 느껴져서 기술 즉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등에 의존하게 됩니다.

둘째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나의 기술 트랜드로 생각하는 것

본질을 알지 못하다보니 대부분 언급되는 최신 기술들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기술들을 도입하고 적용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변화에 따른 구성원들의 불편함만 가중되게 됩니다. 글로벌 탑 업체들의 성공모델만을 따르고 그들이 가진 것들과 동일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정작 눈에 보이는 기술적 측면만 접근하다보니 Digital Transformation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남게 됩니다.

셋째로 Digital Transformation 문화적 측면의 간과

기술에 집중하다보니 기존 IT조직에게 모든것이 집중되고 정작 중요한 기업문화는 등안시 되어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내에서도 전사적 관점의 접근이 아닌 조직단위의 접근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바라보게 됩니다. 기존의 업무방식은 고수하면서 Digital Transformation를 검토하는 모순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이 조직간의 대결, 성과 등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진정한 Digital Transformation은 할 수 없게 됩니다.

넷째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경영진의 무변화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만 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은 실무진이 아닌 경영진의 인식변화 즉 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영진들은 세미나나 트랜드 보고서등을 보고 바뀌어야 한다고 Digital Transformation하지 않으면 당장 없어질 것처럼 말을 하면서 일하는 방식은 기존과 같다는 것이죠. 정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한 상황에서 경영진이 바뀌지 않는데 Digital Transformation이 가능할 수 없겠죠.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내 상황들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혼란은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선두 기업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함에 따라서 그런 혼란은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어제까지 알고 있고 그렇게 하면 될것 같은 일들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는 변화의 속도 또한 빠르게 진행됩니다.

이제는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 본질적인 부분... 그리고 핵심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통해서 성공적인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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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gital Transformation] 시작
3. [Digital Transformation] 본질

기업의 IT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었을 단어이면서 IT와 무관한 사람들 조차 수없이 듣게 되는 단어가 바로 Digital Transformation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면 왜 Digital Transformation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 꼭 해야 하는것인지 그것을 알기 이전에 왜 이런 말들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이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사실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것은 오래전부터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죠. 갑자기 요즘 나온 것이 아닌 이미 우리들의 삶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표적으로

 - 카메라 : 필름카메라 → 디지털 카메라 → 스마트폰(카메라 업체의 몰락)

 - 음악 : LP → 테입 → CD → MP3(CD 업체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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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디지털의 발전으로 순식간에 시장을 잃고 사라진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그때는 지금과 같은 Digital Transformation의 붐이 일지 않았을까!!!

이전까지의 Digital 전환은 기존 시장 내에서의 변화였습니다. 즉 카메라면 그게 필림과 디지털이미지와의 차이였다는 점이죠. 그래서 다른 시장들은 '어... 저기 저렇게 사라졌네... '정도의 수준으로 내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기도 했지만...

그런데 Digital Transformation의 계기가 된 것은 지금보다 한참 이전인 스마트폰의 등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자신의 시장에서 움직이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 자체를 파괴하게 되었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이 나타나면서 사라지는 시장과, 사라진 시장은 무엇이 있을까요

 - 카메라 시장의 축소 : 휴대성이 이점이였지만 지금은 고성능 카메라 못지 않는 사진이 가능

 - MP3 플레이어 : 음악을 이제는 전용 플레이어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

 - 벨소리 : 스마트폰의 음악을 벨소리로 사용함에 따른 시장 몰락

 - 네비게이션 : 스마트폰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길안내 서비스의 등장으로 시장 위축

 - PC 시장 : 웹서핑, SNS, 문서작성 등 다양한 PC 영역으로 PC 시장 위축

 - 신문/무료신문 : 출퇴근의 시간의 뉴스는 스마트폰으로 해결

 - 껌 : 심심풀이로 씹던 껌의 존재를 심심하지 않도록 스마트폰 해결

즉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 바로 이런 시장을 넘나드는 변화가 아닌가 하고 지금 격변을 맞게 된 이유도 이렇게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시장의 제품과 서비스가 위협을 가하게 되는 현상에서 사람들이 바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언급하기 시작하는 것이죠.

그래서 Digital로 변화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극단적 언급으로 사람들에게 Digital Transformation를 하라고 말을하지만 정작 그것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말해주는 곳은 없고 대부분이 자사의 솔루션들을 사용하면 된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현상이 2000년 초에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CRM이였죠. 고객을 분석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해서 수많은 기업들이 CRM을 도입했지만 정작 분석할 고객데이터나 그 분석을 활용할 분석가들이 부족하여 CRM 솔루션 업체들만 돈을 벌었던 시기가 있습니다.

지금의 Digital Transformation이 이런 솔루션, 기술들이 자꾸 언급되다보니 2000년과 같이 본질이 아닌 그저 남들하니 나도 한다는 식으로 돈만 낭비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혼란은 가중되게 되죠. 사실 Digital Transformation은 IT라기 보다는 정확히 말하는 4차산업혁명의 관점 즉 새로운 산업으로 이해하고 그것에 맞게 업무방식, 문화, 조직 등이 변화되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들을 도입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사실 우리가 말하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선두기업들의 발자취를 무시하고 현재의 성공한 모습만을 보면서 나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Digital Transformation를 하기 위해서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기업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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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igital Transformation] 혼란

3. [Digital Transformation]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