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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Needs의 증가에 따라서 기업들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앞의 포스팅(바로가기)에서도 언급했지만 혼란의 원인은 본질에 대한 고려없이 등떠밀리듯 남들이 하니 같이 동참하는 현상에 의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일종의 혁신의 또 다른 언어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여전히 일회성 측면의 접근이 주를 이루는 것이죠. 일회성이란 무슨 뜻이냐 하면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면 그것으로 끝으로 생각하는 것 즉 성과중심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매달리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단기성과에 치중한 나머지 본질적인 것보다는 바로 적용가능한 무언가를 찾게 되고 그것이 우리들이 말하는 Cloud, Big Data, 인공지능 등의 기술들에 의존하고 기 만들어진 솔루션, 서비스 등을 도입하여 빠르게 완료하고자 하는 조급성이 Digital Transformation의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Digital Transformation의 본질은 무엇일까

1. Digital Transformation은 만능이 아니다.
일전에 빅데이터 세미나에 참석했을때 강사를 당황시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빅데이터의 성공사례만을 보여주니 경영진들이 빅데이터를 도입하면 무조건 다 되는지 안다"
말 그대로 경영진들은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한 성공사례들을 보지만 정작 그 성공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숙하게 들여다보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머리속에는 Digital Transformation를 통해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고 실질적인 '무엇'이 없는 상태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시작하다보니 기술에 의존하고 결국 성과없이 돈만 쓰는 구조가 된다. 핵심은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2. Digital Transformation은 실패덩어리
특히 우리나라의 정서의 이유도 있겠지만 년단위 성과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 Digital Transformation의 표면적 성공은 증가하지만 실질적 성공은 극히 드문 현상이 나타난다. 단기성과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Digital Transformation의 전환을 위해서 깊은 고민이 부족하게되고 결과적으로 외부 서비스/솔루션을 의지하여 표면적 Digital Transformation를 만들게 된다.

사실 Digital Transformation을 한다는 것은 무수한 실패를 한다는 것과 같다. 아니 처음부터 성공을 생각하고 접근하는게 자만이자 오만이다. 글로벌 탑 기업들의
Digital Transformation의 과정을 보면 기간도 기간이지만 꾸준한 실패를 지속적으로 쌓아온 기업들이다. 그들은 실패 자체를 즐기며 실패를 통해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 지금의 리더그룹에 속하게 된 것이다. 실패가 두려운 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는 모순일 뿐이다.

3. Digital Transformation은 장기전
단기 성과차원의 접근은 Digital Transformation과 맞지 않는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1회성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는 것이다. 바꾼것을 다시 바꾸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Needs에 따라서 지속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즉 프로젝트 형태로 Digital Transformation를 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은 CEO가 자주 교체되지 않는 특징이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단기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 개선을 위한 전략과 그것을 지지할 경영진의 지원이 전사적
Digital Transformation을 할 수 있는 근본이 된다.

4. Digital Transformation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대부분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술에 의존적이다. 이유는 Digital Transformation의 주요 세미나/강의 등의 주된 내용이 기술기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의 접근을 우선적으로 기술에 기반하다보니 회사의 Needs가 아니라 해당 기술에 회사의 정책을 맞추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결과적으로 도입은 했지만 쓰지 못하는 도구만 늘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를 도입한다고 할때 대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솔루션과 분석가로 생각을 한다. 그런데 막상 분석에 들어가면 데이터가 없거나 의미없는 데이터만 존재해서 실질적인 분석이 불가한 경우가 많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들의 Needs 즉 분석대상과 그것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정의를 하고 그것에 맞는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 분석을 통해서 실행이 가능하게 된다. 즉 기술이 아닌 실제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할 때
Digital Transformation이 가능하다.

5. Digital Transformation은 조직혁신이다
GE의 경우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 조직혁신을 장기적으로 실행을 했다.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Digital Transformation의 혁신 대상을 경영진과 리더에게 집중하였다는 점이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실행자체가 실패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틀은 구성이 되었지만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공유와 협업을 말하면서 다양한 Tool들을 도입했지만 기존의 일하는 방식은 변화가 없다면 불필요한 Tool로 인해서 일하는 현업들의 업무만 가중되게 된다. 그런데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보고받는 리더와 경영진의 마인드 변화없이는 불가능하게 된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조직의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위에 언급한 5가지 이외에 다양한 사항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본질적 접근을 위한 최소한의 요소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가기]
2. [Digital Transformation] 혼란
4. [Digital Transformation] 변화의 시작 - 1. 리더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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