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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ansformation을 하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모든 것을 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할 경우 비효율적이고 고비용구조로 Digital Transformation의 효과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본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잘하고 강점으로 가져야 할 부분들에 집중을 하고 그 외적인 부분들은 과감하게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빠른 시장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말하면서 나오는 공유와 협업에 대해서 일부 사람들은 기업내로 국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경계가 없는 내외부 모두에 대한 공유와 협업의 확대를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은 부족한 자원을 모두 보유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외부협력과 SaaS 등의 외부 Outsourcing으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외부협업                                 
이전의 기업환경은 자사내 자원을 활용하여 제품경쟁력과 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기업의 내부 정보가 외부로 나가는 것 자체를 경계하게 되고 외부와의 협력보다는 외부와의 단절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선택입니다. 자칫 내부의 기술정보나 기밀이 유출되어 기업의 경쟁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딛치게 됩니다. 기업이 해야 하는 영역의 범위가 너무 넓고 알아야 할 기술도 다양해서 모든 것을 기업이 다 수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들은 기업내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여 현실의 벽에 부딛치게 되고 새로운 기술, 트랜드에 뒤쳐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술이나 정보를 활용하면 되는 것을 처음부터 기업내에서 만들려는 시도는 10km 앞에서 달리는 최고의 마라톤 선수와 이제 막 달리려는 뒷처진 초보자의 달리기 대결과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협업은 내부에서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협업이 더 중요합니다. 내부의 부족한 자원과 기술력을 단기간에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외부협업을 통해서 그부분을 극복해야 합니다.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산학과 협력을 하거나 아니면 인수합병을 통해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단기간에 만회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외부협업은 기업의 정보를 유출시키는 것이 아닌 정보의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2. Outsorurcing 확대                        
기업이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영역 이외의 사항은 Outsourcing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핵심영역과 비핵심영역 모두에 대해서 고르게 Digital Transformation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부보유자원으로 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임에 따라서 비핵심영역에 대해서 Outsourcing을 통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흔히 Digital Transformation을 하면 핵심영역 중심으로 혁신이 진행되지만 비핵심영역에 대해서는 지연 또는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후 Digital Transformation이 진행됨에 따른 Gap이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비핵심영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트랜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에도 한계가 있게 됩니다.

이런 것들은 외부 Outsourcing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SaaS의 확대로 비핵심영역에 대해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서비스의 기능강화, 트랜드 반영 등은 SaaS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수행함에 따라서 기업은 별도의 고민없이 최신의 기술과 서비스를 동일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은 핵심에 집중하고 비핵심영역을 분리하여 기업의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되고 별도의 채용이나 시스템 도입없이 동일한 수준의 기업환경을 보유할 수 있게됩니다.

또한 Outsourcing을 통한 비핵심영역의 운영은 불필요한 경우 언제나 제외할 수 있게 되어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3. 정보공유 Eco-system  확보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위한 Eco-System이 필요하다. 다양한 기술들의 등장과 시장의 변화 그에 따른 고객의 변화가 발생하는 상황속에서 효율적인 정보의 확보가 중요하게 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다른 관점의 사람들의 시장과 기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서 기업의 방향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됩니다.

Eco-System을 구축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산학협력이라던지 개발자 모임,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거나 후원하고 그런 모임에 자사의 직원들을 주도적으로 참여시켜서 사람간에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Digital Transformation에 활용하는 방법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의 영역이 아니라 보다 확장된 영역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므로 이런 정보공유 Eco-System의 활용은 고객과 잠재고객 그리고 협력대상들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Eco-System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 인해서 기업의 정보가치의 수준은 상승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최신의 정보와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과 정보도 Eco-System을 활용하여 보다 신뢰도도 높으면서 안정적인 자원과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Eco-System은 단순히 외부와의 소통을 위한 창구이기도 하지만 기업 내 구성원들의 인식전환 즉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생각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여 외부와의 소통강화를 통한 내부인력들의 역량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됩니다.

만약 Eco-System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다면 앞서 언급한 외부협력이나 Outsourcing를 활용하여 기존에 구축된 Eco-system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으므로 기업이 원한다면 다양한 정보공유 채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기업 내부에 의존하는 경우 대부분 실패를 합니다. 최근 가트너 10대 기술에서도 언급된 것 "1. 인공지능 강화 시스템(AI Foundation)"에서 언급되었듯이 기업에 특화된 영역의 인공지능은 기업이 하고 일반적인 영역의 인공지능은 외부를 활용하는 것처럼 Digital Transformation은 적극적으로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의 내부역량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는 기업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을 벗어나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의 핵심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여 전체적인 기업의 관리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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