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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 교육혁명] 3. 경쟁에 빠진 아이들
 - [4차 산업혁명 - 교육혁명] 4. 질문의 생활화

이제 아이들의 교육혁명은 어떻게 해야할까!!

첫번째로 질문의 생활화 입니다. 지금의 교육은 질문보다는 전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는 전달을 하고 그것을 학생들은 듣고 외우는 것이 현실입니다. 학생 개인의 생각보다는 교사의 전달이 누락없이 정리하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환경입니다.

대학에서도 전달 중심의 교육이 질문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교수의 의지도 의지지만 학생들이 질문을 할줄을 모르는데 있습니다. 대학 때 기하학 수업 중 교수가 2개의 원에 대한 강의를 하는 중 3개의 Case만 언급하고 강의를 마칠 때 쯤 문득 하나의 경우의 수가 더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강의 종료 후에 교수에게 질의를 했을 때 교수는 3가지가 아닌 4가지 Case에 대해서 놀래기도 했지만 4번째 Case를 찾아서 질문한 것 자체를 더 놀라는 듯 했습니다.

질문하는 능력은 쉽게 길러지지 않습니다. 이유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하고 그 생각은 지속적인 의문을 품을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떤 질의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못하면 그에 따른 질문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릴적 부터 질문을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무언가 항상 의문을 품는 다는 점입니다. 
 - 왜 하늘은 파란가
 - 왜 아빠는 돈을 벌어와야 하는가
 - 왜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는가

어른들이 볼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하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을 해주는 어른들도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이유는 어른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고 그 생각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겨울에는 꽃이 안펴!!로 결론이 나버립니다.

질문의 힘은 위대합니다. 하나의 질문을 위해서는 정말 오랜동안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합니다. 요즘 4차산업혁명으로 기업들도 변화를 위해서 경영진과 구성원의 간담회 같은 것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항상 간담회 말미에는 구성원들의 질의를 받겠다고 하지만 정작 질의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뭐 튀기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질문을 해본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질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질문을 한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무언가에 자신만의 궁금점이 있는 것이고 그 궁금점의 해소욕구가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런 질문이 끊이지 않는 아이들은 질문을 통해서 점점 사고(思考)를 증대시키게 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교육의 핵심은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스스로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답을 해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하는 질문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간혹 질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답을 해주게 되면 아이들의 머리속에 다른 생각들이 샘솟게 하는 역활을 하게 되어 새로운 질문을 만들게 되는 동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질문을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자신이 이해를 못하거나 궁금해하는 것들을 겉으로 잘 표현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스스로 부족한 것들을 질문을 통해서 해소시킴으로 지식의 능동적 성장을 이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하나의 습관처럼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질문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나 고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에 질문의 중요성은 아이보다도 어른들에게서 더 중요하게 됩니다. 즉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질문을 통해서 지식의 체계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의 습관은 중요합니다.

대부분 질문을 기피하는 이유는 질문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함 또는 무지해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것들이 없기 때문에 이런 질문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어릴적부터 습득함으로써 성인이 되어서도 질문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이 많은 아이가 되기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이 더 중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때 많이 공유되었던 동영상을 통해서 왜 어려운지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도 중요하지만 동영상에서 보듯이 대답도 중요합니다. 질문의 생활화가 되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즉흥적이거나 형식적이 아닌 진지함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는 질문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기 때문에 지속적인 질문이 가능해지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질문은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게 됩니다. 또한 고정된 틀이 아닌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저 외우라고 하던 것들을 모두다 의심하고 궁금해하며 '왜 그렇게 되어야 하지'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것의 이유를 스스로 찾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의 지식은 계속 성장하게 됩니다.

과거의 질문은 이른바 어른들에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였지만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검색이나 동영상을 통해서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게 되고 이른바 4차산업혁명의 교육방식 중 하나인 거꾸로 학습의 시작이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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