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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기획을 업으로 삼으려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기획일을 떠나 다른일을 찾고 있다. 왜 기획을 시작하고 떠나는 일들이 반복되는 걸까.


이런 궁금증이 요즘은 생각난다.


그렇다면 과연 기획자들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

- 어떤 전공을 가지고 있고

- 어떤 공부를 하였고

- 어떤 교육을 받았을까


자 이런 질문에서 오늘은 기획자 자신에게 눈을 돌려볼까 한다.


▶ 기획일이 만만하다?

주변에 기획일을 하는 사람을 볼때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대학 졸업자들의 경우 어느 하나 딱 부러지게 기획관련 학과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획이 제일 쉽다고 생각하고 접근한다. 당연히 개발이나 디자인의 툴을 통한 제작보다는 쉽기 때문에 초기에는 아주 쉽게 접근을 한다.


그런데 과연 기획이 쉬운 것일까. 정말 그렇게 만만한 것인가?


기획자가 된다는 것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할 따름이다. 지금 이순간도 기획을 하나의 쉬운 수단 정도로 발을 담그거나 그렇게 쉽게 접근하고 더 이상 성장을 안하고 경력만 늘리는 사람들이 과연 기획자라 할 수 있을까?


▶ 기획자 그 무거움

기획이란 말 그대로 무언가를 계획하는 작업이다. 이것이 서비스, 제품, 컨텐츠, 사이트 등 광범위하게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기획이 쉽게 생각해서 접근할 만큼 가벼운 것일까?


기획이란 하나의 서비스, 하나의 제품, 하나의 회사, 하나의 사이트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인 것이다. 기획자 자신이 만든 것이 회사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무기와 같기 때문이다.


간혹 이렇게 말하는 기획자가 있다.

아니면 말고…”


이 얼마나 무서운 단어인가. 회사에서는 적게는 천만원 많게는 몇억 또는 수십억을 투자하는 사업에 아니면 말고라는 단어가 과연 적합한가.


기획을 하기 시작했다면 자신은 그만큼의 무게와 책임을 부여받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난 과감하게 기획을 떠나라 하고 싶다. 지금 다니는 회사와 그 회사에 종사하는 직원과 그리고 그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


자신의 기획으로 회사와 직원과 고객에게 불행을 안기게 된다면 그만큼 세상에 있어서 위험한 존재도 없을 것이다. 잘못된 기획 하나가 얼마나 많은 파장을 일으키는지 주변에서 보지 않는가?


그러면서도 기획을 하고싶은가? 이렇게 무서운 기획을


▶ 그렇다면?

자 그렇다면 무조건 기획일을 포기하라는 것인가?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자신이 과연 기획을 위해서 투자한 시간을 질문에 투영해 보라. 한 예를 들어보자.


의학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인턴-레지던트-전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법학을 전공하기 위해서 법대-사법고시-판,검사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경영을 전공하기 위해서 경영대-MBA-경영자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 그렇다면 이러한 전공자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는가. 대략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면 기획을 전공으로 하는데 투자한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

왜 앞의 질문을 했는지 어느정도 감이 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기획자들이 모임이나 동호회에서 나오는 단어들기획자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은 위의 답으로 대신하고 싶다. 다른 전공들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4년에서 10년이상의 시간을 보내면서 과연 기획자라 불리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투자했을까.


기획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꾸준히 기획관련된 일을 위해서 자신이 노력하고 투자와 공부를 아끼지 않는다면 그러한 무서움은 없어지지 않을까?


▶ 현실

누군가와 대화속에 기획자는 요즘 가장 낮은 단가를 보이는 직종이 아닐까 하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된다. 이른바 개발 디자인 기획이라는 연봉서열이랄까!!!


솔직이 나 자신도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당연하다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기획자 스스로가 그렇게 기획자의 질적인 부분을 높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획일을 쉽게 접근한 사람에게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에 느끼는 무게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가끔 이러한 무게를 느끼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무게를 느끼는 사람들은 개발이나 디자인에서 기획으로 전향하는 사람들이다.


바로 기획을 하려는 사람들은 이러한 자신의 기획의 무게 보다는 현실적인 자료에 더 열을 올리게 된다. 결국 동호회 내에서 많은 글들이 이러한 요청의 글들로 채워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한다.


결국 기획자를 찾는 회사들은 자주 이런말을 하게된다.

참 기획자는 많아. 하지만 일을 맡길 사람은 없어!! 쓸만한 사람좀 구해줘!!


이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바로 기획자의 현실!!


▶ 변신 변신 업그레이드.

이제는 변할때다. 기획을 만만하게 보고 일을 하고 있는 분들중에 이글을 본다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다음의 책을 마구마구 사길 바란다.

-         웹사이트 관련서적

-         마케팅 관련서적

-         처세 관련서적

-         역사 관련서적

-         심리학 관련서적

-         소설 관련서적

-         디자인/개발 관련 서적

-         등등


사실 쓰고자 한다면 서점의 모든 장르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기획자는 폭 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이 몇권인지 확인해 보자. 그리고 자신이 기획을 하면서 공부한 것이나 읽은 책들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말해서 자신이 기획을 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보기 바란다.


나에게 있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군대시절 읽었던 150~200권의 책들이다. 그 때 읽었던 다양한 책들은 지금의 나를 만드는 초석이 되었다.


높은 Quality의 Output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양한 Input이 존재해야 한다. Input 없는 Output은 높은 Quality를 보장할 수 없다.


기획을 잘하고 싶다면 자료를 찾지 말고 자신을 찾기 바란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자신의 현재 역량 그리고 자신의 냉정한 분석을 하기 바란다. 남의 것을 얻어먹는 것만 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야생의 본질은 사라지고 자료에 길들여지게 된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스스로를 단련하라. 적어도 4년 이상은 꾸준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전공과목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기획에 임하기 바란다. 기획자에게 부족함은 당연한 덕목이다. 기획을 만족하면 결국 기획은 그것으로 멈추고 퇴보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을 꾸준히 할 때 비로소 기획의 무게감의 두려움을 극복할 힘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얻은 힘은 결국 기획의 수준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되고 이러한 기획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시 기획자의 본연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투정하지 마라. 바로 당신이 선택한 기획이 원래 그런 것이다. 쉽다고 생각했기에 어렵다 느껴질지 모르지만 당신은 바로 어려운 기획을 선택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기획을 선택했다면 이제 자신의 방향을 선택하라.


기획의 무게를 극복하는 기획자가 될 것인지...

기획의 무게를 모르는 언제 떠날지 모르는 기획자가 될 것인지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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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컬럼을 쓴다. 3개월의 고민의 긴 터널을 벗어나 이렇게 컬럼을 다시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자 그러면 컬럼을 시작해 볼까? 오늘하루 당신은 성공을 꿈꾸었는가?

사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도 제각각의 성공을 향해서 달린다.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요즘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과 종종 만남을 하고 있다. 가끔은 그냥 이야기만 할 경우도 있지만 기획이나 컨설팅 등을 나눌때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속에서 나의 머리속에 떠나지 않는 단어가 있었다.

Success를 원하는가 Complete를 원하는가


의문점

지금도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시작된다. 그 프로젝트가 서비스든 컨텐츠든 사이트 구축이든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일들이 하루에도 헤아릴수 없이 시작하고 사라진다.


그런데 이러한 프로젝트를 하면 할수록 의문이 든다. 하려고 하는게 무엇인가. 내가 하는 기획의 포커스는 무엇인가!!!


성공? 오늘도 성공을 꿈꾸며 하루는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자신이 하는 것이 성공을 꿈꾸며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당신은 프로젝트에 당신의 꿈이 존재하는가!!!


▶ 현실…

많은 기획자, 컨설턴트, 경영자들을 만날때마다 느끼는 것은 꿈이 있는 사람을 만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꿈을 향해서 오늘도 나아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 그럼 상상을 해보자.

지금은 아침 8시 50분…

나는 테헤란로를 걷고 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지하철 입구와 버스에서 쏟아져 나온다.

그 사람들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는가!! 모두 앞만 보는가?

속도는 어떠한가!! 엄청 빠르지 않은가?

귀는 어떠한가!! 모두들 무언가 귀기울이기 보다는 의미없는 무언가를 듣고 있지 않은가?


어디까지나 이것은 가정이다. 하지만 쉽게 출근길에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이런말과 꿈이 있는지를 말하는지 궁금하리라 생각된다.


꿈이 있는 사람은 마음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근길이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파란하늘을 즐기고 그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여유…


밀리는 지하철에서도 찡그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꿈이 있기에 그 밀리는 지하철을 즐기는 사람이 바로 꿈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 그런 여유가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에 쫓기고 무언가를 빠르게 하려고 할뿐 즐기려 하지는 않는다.


꿈이 없는 사람이 과연 프로젝트에 꿈을 담을 수 있을까?


▶ 그렇다면.. 현실은 Only Complete?

난 사실 프로젝트에 꿈을 담는다. 왜냐하면 그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결국 나의 인생을 채우는 요소이고 나이 꿈을 이루는 징검다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나에게 이상적이라 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일정에 쫓기다 보면 좋은 것 보다는 끝내기도 버겁다 한다. 하긴 맞는 말이긴 하다.

모든 프로젝트는 일정에 쫓기게 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빠듯한 일정이라고 하지만 과연 일정이 빠듯한가. 한 예로 2개월짜리 프로젝트에 일정을 2개월, 3개월, 4개월로 준다면 결과는 어떠할까?

분명 실재 일정보다 2배나 더 주었지만 결국 프로젝트는 엇비슷하게 일정이 모두 빠듯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다.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경험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그러했고 주변의 프로젝트들이 그러했다.

왜 이런일이 발생을 할까? 그것은 바로 프로젝트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그만큼의 다양한 Needs가 더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정은 한정되어 있는데 길면 길수록 기획자, 경영자, 클라이언트의 욕심도 같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프로젝트 막판에는 2개월이든 4개월이든 비슷한 결과로 끝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일들이 많이지면서 사람들은 어느덧 Success이라는 단어보다는 Complete라는 단어에 더 치중을 하게 된다. 끝내기만 하면 된다는 말들이 그런 이유에서 요즘들어서 많이 듣게 된다.


사실 기획이나 비즈니스 모임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너무나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끝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안주보다 더 많이 상에는 쌓이게 된다.


결국 좋은 아이디어와 트랜드에 대한 대화를 통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야 하는 모임들조차 Complete의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Complete 프로젝트는 과연 올바른 것일까?


▶ 돌아보기!!

자신이 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한번 돌아보자. 무언가를 할 때 프로젝트에 꿈을 심었는지 아니면 끝내기 바빴는지


난 기획을 할 때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이것은 누가 어떻게 쓸까, 과연 좋아할까,

그렇다면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사람들이 내가 기획한 것에 대해서 행복을 느끼고 이후 내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내가한 기획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꿈이라 말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난 항상 모든 프로젝트를 할 때 꿈을 꾼다. 왜냐하면 난 붕어빵 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붕어빵 장사는 붕어빵틀만 있으면 된다. 거기에 넣고 찍어내면 되듯이


한때 기획에 회의감이 들었던 것이 바로

- 내가 만드는 문서가 어느순간 붕어빵이라 느껴졌을 때였다.

- 내가 만든 자료가 다른 사람에게서 똑같이 쓰일 때


내가 정채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 때 그때는 위험한 것이다. 물이 고이면 썩게 된다. 사람의 정신도 하나에 정지되면 결국 썩어서 냄새만 풀풀 나게 된다.


끝내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자꾸 사람들은 고기만을 달라고 한다. 고기를 잡는 방법은 시간이 없어서 안되니 고기를 달라고 한다. 고기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자료이다. 잘 만들어진 자료를 시간이나 공수없이 바로 써먹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결국 끝내는데 목적이 있을 뿐.. 성공은 저 먼 이야기일 뿐이다.


과연.. Success는 불가능한 것인가?


▶ Let’s Go Success!!

아까 꿈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성공이란 단어는 어쩌면 멀리 있지 않다. 아니 이미 자기 자신의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시간에 쫓기고 돈에 쫓기고 사람에게 치이는 이런 심한 경쟁사회에서 살아 남는 방법은 바로 꿈을 만들고 키우는 것이다.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자신의 옆에 있는 마우스와 키보드에 다 있다. 자신이 움직이는 이 두가지 만으로도 무한한 꿈을 만들 수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을 버려야 한다. 성공에 얽매이지 말고 그 프로젝트 하나에 자신의 꿈을 담아보자.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꿈을 심어 놓고 그것을 바라보자.


자신이 맡은 일을 즐겁게 즐기면서 해보자. 어떻게 즐겨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일에 대해서 의미와 꿈을 부여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명도 자신만의 프로젝트 명으로 바꾸어 보자. 그냥 A프로젝트라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무언가 줄 수 있는 꿈이 있는 꿈의 프로젝트명으로 자신에게 명명해 보자.


예전에 음악서비스를 할 때 방송서비스를 혼자서 3개월간 기획을 한적이 있었다. 그때 회사 사람들이 포기하라는 말속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가운데 그것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듣게 해주자라는 의미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회사에서 그냥 음악방송서비스를 하자고 했지만 난 음악방송서비스가 목적이 아니라 음악을 모르는 사람도 언제나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게 하자라는 취지로 접근을 하였다. 그래서 내가 만든 음악방송을 통해서 음악을 몰라도 언제 어느 상황에 맞는 음악을 사람들이 듣고 그 순간 인생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거라 생각을 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3달동안 혼자서 날새기를 밥먹듯이 하고 힘들어도 그것을 즐기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배우고 또 배우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꿈을 담는 것은 바로 Complete적인 마인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된다. 이유는 프로젝트가 남에 의해서 내가 해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즐기며 하는 놀이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수동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Success라는 단어는 오지 않는다. 설령 옆에 있다 하더라도 본인이 Success를 잡지 않으면 결국 멀어지고 말기 때문이다. 능동적으로 내것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사람 그리고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일을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는 항상 Success라는 단어가 붙게 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사람에게는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될 뿐이다.


수동적인 사람에게는 실패는 좌절이지만 능동적인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실패는 더 낳은 성공의 예약과도 같은 것이다. 특히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바로 어정쩡한 성공이나 어정쩡한 실패이다.


성공을 하려거든 실패를 그것도 처절한 실패를 즐겨야 한다. 그러한 실패속에서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하고 그 나약함을 극복해서 더 낳은 성공을 이루기 위한 내공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Success를 하고 싶다면 Complete를 버려라.


끝을 보고 일을 하지 말고 그 일 자체를 보고 노력해라. 끝을 보면 결국 일이 아니라 일정에 맞는 그럴사한 새로운것만을 만들 뿐이다. 일 자체를 보고 노력하는 것 그것은 힘들지만 결국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 완벽한 Complete를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일정이 빠듯해도 그 일이 즐겁다면 그 빠듯함 속에서 여유를 찾아 오히려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고 더 빠르고 더 좋은 기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다고? 그 어려움까지 즐겨보자!!! 어려움을 즐기다 보면 어려움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것이기 때문에


자 이제 꿈을 담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Success를 즐겨볼까? Lets Go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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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많은 기획관련 동호회가 눈에 많이 뜨인다. 어쩌면 생기고 사라지는 횟수가 많은 동호회중에 기획관련 동호회가 아닐까 한다. 그만큼 기획관련 동호회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점이 왜곡되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넷 상에는 수많은 동호회가 존재하고 그 안에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만든 동호회도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동호회에서 많은 기획자나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자료를 원한다. 정확히 말하면 써먹을 수 있는 자료를 원하게 된다.


이렇게 기획자들은 자료만을 위한 동호회를 3개~10개까지 가입해 놓고 자신이 원하는 자료가 있을 때만 이용하는 자료 저장소 개념으로 생각하게 된다.


결국 기획자들이 생각하는 동호회는 거의 80%~90%이상은 자료저장소일 뿐이다. 어찌보면 공유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허울뿐인 자신만을 위한 웹하드일 뿐인 것이다.


바로 이렇게 동호회가 전락한 원인에는 기획자들을 다음의 3가지 과정이 존재한다.

1. 응석쟁이

2. 복사쟁이

3. 욕심쟁이


1. 단계 : 응석쟁이

초기 기획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초기 단계이다. 즉 원하는 단계이다. 문제는 그냥 원한다. 잘 보면 답답한 경우의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 대표적 케이스 이다.

- 부동산 스토리보드 좀 주세요.

- 마케팅 자료 아무것이나 필요합니다.

- 누가 쇼핑몰 기획을 시켰는데 관련 자료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잘 보면 그 질문이 얼마나 즉흥적인지 알 수 있다. 즉 자신의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항상 말하지만 스토리보드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지 새로운 것은 없다. 즉 디자이너와 개발자와의 의사소통의 수단이 스토리보드이지 무조건적인 이해도 못하는 스토리보드를 어떻게 쓸것인가.(이것은 아래 복사쟁이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아무튼 응석쟁이들은 자신의 노력보다는 그저 바라기만 한다. 어쩌면 위의 올바른 질문은 다음이 아닐까.


- 부동산 스토리보드 좀 주세요.

  부동산 기획 중 000의 부분을 000처럼 했지만 어렵습니다. 도와주세요.

- 마케팅 자료 아무것이나 필요합니다.

  → 쇼핑몰 기획중 고객분석과 시장분석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누가 쇼핑몰 기획을 시켰는데 관련 자료가 필요합니다.

  → 쇼핑몰 기획 중 가장 중요한 요소와 그것을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이렇듯 질문은 반드시 자신이 먼저 고민하고 충분히 검토한 상태에서 모르는 것을 요청하는 것이지 무엇을 해주세요라는 식은 누군가 자신의 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응석쟁이들의 특징은 자신이 무엇을 하기 보다는 누군가가 자신의 것을 해주기 바라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생각이나 고심보다는 자신의 일을 누군가가 해주기를 바라는 동호회를 전전하는 시간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된다. 그냥 자신이 고심하면 될것조차도...


2. 단계 : 복사쟁이

응석쟁이와 거의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복사쟁이이다. 즉 얻은 자료를 자신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접근하여 자신만의 색다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얻은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복사쟁이로 인해서 회원간 공유가 어렵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료를 얻어서 그것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닌 그냥 바로 적용을 한다. 어쩔때는 토시하나 안틀리고 어느 제안서 부분이 동일한 경우도 봤다. 문제는 내가 만든 자료를 남이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것인양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이해한다면 큰 무리가 없으니 복사쟁이의 특징이 바로 이해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만든 자료를 가지고 말하던 사람에게 그 부분을 물었을 때 얼버무린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만 난다.

이렇듯 복사쟁이들은 동호회의 자료를 마냥 Copy & Paste만으로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든 문서는 문맥이 앞과 뒤 그리고 요점과 핵심이 없는 누더기 상태의 기획서로만 남게 된다.


또한 이러한 자료가 우연히 인터넷 상에서 돌게되는데 이때도 다른 복사쟁이들은 이해를 하지 않고 그 자료를 또 인용하여 결과적으로 기획자의 질을 떨어트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해하기 보다는 맹목적인 사용으로 마냥 그것이 진실인양 생각하게 되는 것도 복사쟁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즉 남이 반박을 하면 자신의 주관 보다는 그 내용에 자신의 의견을 짜맞추기 식으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말도안되는 다툼이 발생하는 일도 종종 생기게 된다.


3. 욕심쟁이

응석쟁이와 복사쟁이를 지나면 가장 흔히 보는 기획자들로 자신의 것은 내놓지 않으면서 남의 것만을 요청하는 부류이다. 대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은 뒤에는 동호회의 활동에는 관심이 없으며 다시 원하는 것이나 자신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는 오지 않는다.


특히 이런 부류는 대체적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좀처럼 공유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것에서 자신의 회사에서 생산된 자료(대외비 제외)와 심지어 다른 동호회에서 받은 자료까지 어떠한 것도 공유를 하지 않는다.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보유한 자료가 몇백메가에서 몇기가까지 자랑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 이러한 부류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정확히 이해한 부류는 별로 없으며 그냥 그때 한번 보고 넘어가거나 그냥 보지 않고 모으는 것으로 끝난 경우도 많다.


이런 욕심쟁이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한 공유는 전혀 하려하지 않으면서 언제나 남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얻으려 하는 습성으로 동호회 활동과는 거리가 멀다.


■ 의식전환.

이렇듯 3가지 경우의 기획자들이 현재의 동호회의 80%~90%를 차지한다. 결국 이러한 기획자들이 늘어가면 갈수록 많은 동호회는 자료가 곧 동호회의 성패를 가늠하는 것으로 운영자들은 다양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여 동호회에 적용한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이 과연 현실성이 있을 것인가. 운영자가 확보할 수 있는 자료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운영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한계는 바로 나타난다. 결국 동호회의 몰락과 동호회의 폐쇄로 이어지게 된다.


기획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먹고산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산업과 다양한 기술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이렇듯 기획자간에는 서로 도우는 공존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다른 기획자를 통해서 자신이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남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로 의식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1. Know에서 Knowledge로의 전환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Know이다. 즉 가공되지 않은 원천정보 또는 어느정도 가공이 되었지만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막연한 정보일 뿐이다. 결국 자신이 이것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 그냥 자신이 아는 Know일뿐 고부가가치의 Knowledge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Knowledge로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그것은 바로 가까이 있는 기획자와의 의견을 공유할 때 생성된다. 자신이 알고 있는 Know를 기획자간의 공유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시각으로 그 Know를 해부하다보면 어느새 그것은 Knowledge으로 돌아온다.


자신이 손해본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Know보다는 Knowledge가 몇배의 이익이 될 것이다. 즉 자신이 보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2. 토론 문화의 정착

자료는 어디까지나 자료일 뿐이다. 수많은 자료가 있어도 결국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것은 자료가 아닌 그냥 File에 불과한 것이다. 또 하나 기획자간의 의견공유의 장이 부족하다. 즉 File만이 오고갈뿐 그 파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그 파일은 어떤 고객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어떤 서비스를 생성시키기 위한 자료인지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 그냥 File만을 공유하는 것이다.


자신이 옳은지 틀린지는 서로간의 의견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다. 창피하거나 혹시 자신의 생각을 남이 빼앗아 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입을 다물고 있다면 결국 자신에게도 어느 누구도 입을 열어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서로간의 맘을 열고 토론에 열중하는 것이다. 이해관계 따지지 말고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의견을 서로 공유하다보면 어느덧 자신이 성장한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이 열지 않고서 남이 열기바라는 것은 바로 욕심쟁이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이 아닐까?


■ Knowledge Factory

기획자들은 시대의 흐름의 중심에 존재한다. 즉 기획자는 리더라는 것이다. 리더는 맘이 넓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존재해야 한다. 옹졸한 생각은 결국 옹졸한 행동을 낳게 하며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결국 인생도 옹졸한 삶을 살게 된다.


요즘처럼 기획자 관련 동호회가 침체되고 그에 따라서 기획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정말 우려할 만한 사항이다. 이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이 바로 서야 한다.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시각으로 다양한 토론문화를 형성해서 지금의 기획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토론 문화 형성과 기획자간 공유의 3가지 부류가 없어지는 시점이 온다면 보다 기획자들이 맘 편히 정보(Know)를 지식(Knowledge)로 변화할 수 있는 동호회가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꿈을 만드는 꿈을 현실화 하는 기획관련 동호회가 여러분들 손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맘과 넓은 안목으로 지금부터 다시 노력해 보자. 기획은 어쩌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원래 목적이 아닐까 한다.


기획자가 저평가 되는 시대는 어쩌면 기획자 자신이 만드는 것인지 모른다. 독창적인 것보다는 그저 남의 것을 보고 배끼는 수준으로 계속 일관한다면 결국 기획자는 인터넷에 있어서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단순노무직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기획자의 권리는 기획자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남을 비난하거나 외부의 원인으로 돌리지 말고 이제 스스로 우리의 자리를 만들고 우리가 반성한다면 기획자들의 평가는 증가할 수 있다!!


나는 고대한다. 기획자 스스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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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멸의 이순신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권력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잃게 되는가를 느낀다. 그런데 지금 현 사회도 이러한 것이 흔하지 않은가 한다. 윗 상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항하면 좌천되고 자신의 뜻에 맞추는 사람이 득세하는 그런 세상.. 그런데 이런 회사는 결국 나라가 망하듯 회사도 망하게 된다.

그 피해는 그 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돌아간다. 참으로.. 우울할 따름이다.

자 오늘은 서두가 조금 우울했다. 오늘의 주제는 쓰레기 기획 이다!!

■ 쓰레기란 무엇인가.
좋은 것을 먹거나 사용하고 난 다음 버리는 것이 바로 쓰레기 이다. 그런데 왜 쓰레기 기획이라고 할까!! 오늘 그것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하나의 기획 즉 그것이 사이트가 되었든 제안서가 되었든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기획서를 작성한다. 이러한 기획서를 만들기 위해서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기획서를 완성한다.

바로 이때 수많은 기획의 쓰레기들이 배출된다.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되었든 버려지는 수많은 쓰레기들로 인해서 하나의 기획서가 더욱 알차게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쓰레기를 별로 배출하려 하지 않는데 있다.

자 그러면 하나 질문!! 자신의 기획서는 쓰레기인가, 아니면 쓰레기가 아닌가!!

아마도 쓰레기라는 생각을 한 기획자는 별루 없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쓰레기라 생각하는 순간 기획을 포기하거나 하나의 자신을 넘어서는 계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획이란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따르게 된다. 결국 시행착오도 많게되고 그에 따른 자료를 모의고 새벽까지 머리를 부여잡고 고심을 하게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감시간이 다가오면 맘에 들지는 않지만 제출을 하게 된다.

이렇게 고생한 기획서가 쓰레기라고!! 당연히 화가 날 것이다.

왜 쓰레기 일까. 정말 고심하고 날새면서 작성한 기획서를 쓰레기라 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설령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세상이란 그리 너그럽지 못하다. 노력은 했으되 결과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자신의 위치도 흔들리게 된다. 그만큼 만만하지 않은 세상을 살아가기 힘든 것이 기획자의 삶이 아닐까.

■ 쓰래기 점검
자 그러면 그러한 노력은 일단 접어두자. 자신의 기획스타일을 한번 점검하자. 아래 항목중에 자신이 기획을 할 때 사용하는 항목이 존재하는가 잘 살펴보라.

# 기획을 시작할 때
1. 연습장 내지는 빈 종이를 사용한다.
2. 컴퓨터로 바로 작성한다.

# 기획을 할 때
1. 버전 및 날자체크를 한다.
2. 버전만 체크한다.
3. 날자만 체크한다.

# 기획을 마무리 할 때
1. 버전업 리스트를 보관한다.
2. 최종본만 보관한다.

자.. 간단하게 3가지 경우로 나누어 보자.

#기획을 시작할 때
컴퓨터로 바로 작성하는 것은 쓰레기의 양을 줄인다. 즉 생각의 폭을 줄인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생각나는 것을 바로바로 적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컴퓨터를 이용해서 문서에 넣을 때 이러한 바로바로가 아닌 필터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이때 쓰레기의 양은 줄게된다. 그러면 쓰레기가 줄어들면 그만큼 생각의 양도 줄고 그에 따라 완성도도 떨어지게 된다.

즉 시작할 때는 쓰레기의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다. 포스트잇, A4 용지, 이면지 등등…
생각나는 것을 바로바로 손으로 써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머리속의 생각을 가두지 말고 밖으로 마구마구 꺼내올 때 비로소 다양한 아이디어가 자신의 머리속에서 처음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시작할 때 자신의 생각에 제약을 가하지 말고 마음껏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하라.

# 기획을 할 때
기획을 할 때 수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그러한 쓰레기를 그냥 분리수거하지 않고 그냥 마구 버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뭐 요즘처럼 분리수거가 안되면 아에 수거를 거부한다.

그런데 기획서의 쓰레기는 어떠한가. 분리수거는 고사하고 쓰레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게 보관하고 있지는 않는가. 차라리 지금처럼 분리수거가 안된 것이 있다면 수거가 안되면 좋으련만 결국 그 수거 또한 자신이 하게 된다. 즉 그냥 무조건 수거(삭제)하는 것이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고쳤는지 중요한게 아니라 마지막 기획서를 만드는데 초점이 맞추어 있다보니 결국 쓰레기를 분리하지 못하고 그저 방치만 하게되는 것이다. 결국 나중에 그 쓰레기중 일부가 생각나서 사용하려해도 어디에 있는지 아니면 아에 삭제해 버렸는지 알길이 없게되어 결국 다시금 쓰레기를 위한 쓰레기를 만드는 일이 생기게 된다.

#기획을 마무리 할 때
자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기획이 끝났을 때 과연 어떻게 하는가. 어떤 기획자들은 자신의 기획서를 중간에 계속해서 하나의 디렉토리에 모으거나 수거(삭제)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끝났을 때 최종본 이외에는 거의 쓰레기 취급되어 버려지게 된다.

그런데 쓰레기를 무조건 버려야 할까 아니면 하나의 그룹으로 두어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나온 또다른 산출물로 생각해야 할 것인가. 쓰레기라 버려도 무방할지도 모른다. 최종본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후에 최종본에 대해서 또 기획을 해야할 때 그리고 다른 기획을 할 때 그러한 기획서에 사용된 내용을 인용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

자 그러면 과연 어떤 것이 진정한 쓰레기 기획일까.

■ 쓰래기 다루기
1. 쓰레기를 마구 만들자.
일단 쓰레기는 마구 만들자. 마구마구 만들어 보자. 자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머리속에 가두지 말고 자유롭게 분출될 수 있도록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자신의 소지품에는 메모지는 기본이다. 기획을 할 때 몰입하면 일상생활(걷거나, 식사때나, 자려고 할 때 심지어는 꿈에서…)에서 아이디어가 생각나게 된다. 종종 나도 그런 생각이 날 때 나의 머리를 맹신한 나머지 적지 않고 내일 꼭 해야지 이러면서 결국 10분도 못가서 잊어버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자신의 머리를 맹신하지 말라. 생각은 바로 표출되도록 조그만 종이에라도 반드시 적어서 그것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

2.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수거 해라.
자신이 기획할 때 먼저 쓰레기통(디렉토리)를 잘 봐라.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나. 큰 통(디렉토리)에 담아서 보관하는가 아니면 너무나 많은 통에 나누어 보관하는가. 쓰레기통은 하나에 담으면 분리수거가 불가할 것이요 너무 많으면 무엇을 어디에 나누었는지 모르게 된다. 즉 명시적으로 구분되는 쓰레기통을 계속 만들어 보라. 그래서 자신이 만드는 기획서를 효과적으로 분리수거하여 관리하라.

또한 관리할때는 반드시 날자와 변경내용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 즉 쓰레기통에 넣기만 하고 그것이 어떤 쓰레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 결국 쓸모없는 진정한 쓰레기와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항상 쓰레기에도 자신을 나타낼 구분자를 반드시 주길 바란다.

3. 쓰레기는 보관이 중요하다.
완료본을 만든 후에 쓰레기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아마도 쓰레기통을 가득채우고 있을수 있다. 그리고 시작할 때 종이에 쓴 내용들도 옆에 쌓여 있을 수 있다. 이때 시작할 때 사용한 종이들의 내용들은 검토하여 보관용과 폐기용으로 나누어 따로 날자와 프로젝트 명으로 구분하여 보관하라.

그리고 워드로 작성한 문서들은 버전을 확인하고 중요버전들은 통합작업을 통해서 관리하고 기타 사항들은 폐기처분하라. 이때 욕심을 부리지 말라. 인간은 욕심으로 언젠가는 쓰레기통을 가득 채워서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쓰레기통을 관리할때는 주기적으로 분기 또는 6개월에 한번 단위로 관리하여 청결한 쓰레기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쓰레기를 관리하면 나중에 완료될 때 문서묶음, 워드묶음, 최종본 이렇게 3개가 남게 된다. 이 3개가 바로 하나의 프로젝트 산출물인 것이다.

■ 쓰레기 체험 - 쓰레기는 바로 기획의 핵심.
기획은 쓰레기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어쩌면 완성된 제품이 아닌 쓰레기를 간혹 시간에 쫓기어 내어 놓게 된다. 그러면서 속으로 “아~~ 저거 쓰레기인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일전 4천이라고 듣고서 쓴 제안서가 있었다. 4일의 기한동안 그 제안서를 쓰면서 2억 5천으로 불어나 있었다. 그렇게 촉박하게 쓴 제안서를 제출할 때 그때도 난 쓰레기라 생각했다.

그런데 웃긴 것은 그 제안서가 다른 업체들을 누르고 우선협상자가 된 적이 있었다. 어찌 이런일이 일어나는가… 프로젝트 담당자들이 제안서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나는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제안서가 통과하게 된 동기는 다른곳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나를 도우라고 붙여준 회사에서 이른바 허드레 일만 시키던 사람이 해낸것이다. 난 그사람에게 어학에 능통한 부분이 있어 해외 부분을 맡겼다. 그렇게 작업이 시작되고 나 또한 그때 4일동안 잠도 못자고 거의 날밤을 새며 쓰레기를 만들었지만 그 사람이 담당한 해외 분석부분의 쓰레기도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결국 그 제안서가 통과하게된 배경은 바로 해외의 사례를 잘 분석하고 그것을 적용한 것이 주요했던 것이다. 즉 그들이 원하는 제품에 맞는 다량의 쓰레기의 도움이 아닌가 한다. 즉 쓰래기도 무작정 만드는 쓰래기가 아닌 핵심부분의 쓰래기가 중요하다 하겠다.

■ 쓰래기 완성 - 기획의 핵심은 고객. 고객을 위한 다양한 쓰레기를 만들자.
자 이제 기획을 할 때 쓰레기라 생각하기 바란다. 하지만 그 쓰레기를 토대로 더 낳은 다른 무언가를 얻고자 할때 그 쓰레기는 어느순간 쓰레기가 아닌 바로 자신만의 노하우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자신이 만든 것이 최고이고 자신의 생각이 최고라는 생각도 버리자. 쓰레기는 자신이 만들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에 의해서도 생성이 된다. 기획의 핵심은 고객이다. 같은 팀 또는 회사 직원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것이 어찌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겠는가.

기획을 버리고, 자신을 버리고, 기획서를 버려라. 그렇게 되었을 때 진정 고객을 위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쓰래기를 만드는 힘.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많은 생각들을 이끌어 내어 보다 고객에게 접근하게 하는 쓰래기. 그것은 바로 고객에게 한걸음 한걸음 더 다가가는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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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하루 12시간 근무에 퇴근이 기본 1시..
직장인들은 다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쩌면 내가 이런 생활을 만들어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내가 하는 기획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아마도 다른 기획자들도 이런 일로 인해서 야근이 잦은 경우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의 주제는 기획 그속에 고객인가, 당신인가!!이다.

■ 기획의 시작 - 고객
기획을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되는가. 어떤 사항에 대한 요구라든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시작에서부터 기획은 시작이 된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서 처음으로 하게 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그 요구의 본질은 무엇인가? 바로 고객이다. 그것을 사용하게 될 사람이 1명이든 1000만명 숫자와는 상관없이 그것을 이용한 사람이 바로 고객인 것이다.

많은 기획자들이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고객을 생각하며 기획을 하게된다. 그래서 분석단계에서 고객들의 트랜드를 본다는 측면과 시장의 흐름을 본다는 측면에서 벤치마킹에 열을 올리게 된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독창적 기획을 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분석이 완료되고 서비스 기능 정의를 완료하고 상세서비스 기획을 하게될 때 즉 기획의 하부로 갈수록 고객은 어느순간에 사라지게 된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혹시 자신이 만든 기획서와 초기 요구분석에 기인한 정의서를 비교해 보기 바란다.
(요즘 요구분석 후 바로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일들이 많아져서 없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왜 초기때와 다르게 고객들은 점점 기획의 끝단으로 갈수록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 사라진 자리를 과연 무엇이 채우고 있는 것인가.

과연 그 빈자리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그것은 바로 회사 또는 팀원 또는 자신의 욕심이 아닐까.

■ 기획의 끝 - 회사, 팀, 자신
요즘 기획을 하면서 뻐져리게 느끼는 점이 바로 고객이 어느 순간 사라짐을 느끼는 것이다. 분명 초기에는 고객이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무언가에 의해서 고객은 사라지고 다른 것들이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을 막고자 하여도 결국 회사의 입장이나 상관의 의지 그리고 팀원의 의지 그리고 나의 의지마저 그렇게 흐르게 하고 있다.

아이러니컬 하지만 나 자신도 내 기획에 대해서 항상 반신반의하는게 사실이다. 즉 과연 이것이 고객을 위한 길일까. 고객들이 이것을 사용할 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야” 라고 말할 수 있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내가 제대로 기획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외부여건 또는 내 의지에 따라서 내 생각에 따른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이 언제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게 된다.

■ 고객을 위한 기획을 가장한 고객이 없는 기획(자신의 욕심)
현재의 기획은 초기에 너무 많은 것을 고객들에게 주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하지만 그 기획의 끝은 참으로 참혹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하나의 서비스가 완료되어서 고객들에게 평가받기까지는 적게는 1개월 많게는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런 하나의 서비스를 기획할때는 부수적인 서비스들이 몇 개씩 붙게된다. 그런데 이때 너무나 많은 부수적인 서비스 그리고 기능향상을 꽤하려 하여 본질적인 서비스의 기획을 소홀히 하게되는 경우가 발생을 하게된다.

즉 메인서비스에 너무나 많은 부수 서비스를 적용하다보니 결국 메인서비스의 변경을 초래하고 나중에는 초기 분석단계의 형태가 아닌 변형된 서비스가 되어 버린다. 이렇게 변형된 서비스를 기존의 분석에 따라 일을 진행하게 되어 결국 앞뒤가 다른 서비스가 탄생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탄생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는? 뭐 소 뒷걸음질에 개구리 잡힌다.는 속담처럼 뜨는 서비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태반일 것이고 반드시 그 서비스는 안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의도하지 않은 곳에서 뜻하지 않은 이득은 처음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관행을 심게되어 결국 크게 망하는 일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러듯 하나의 서비스에 치중하지 못하고 부수적인 서비스의 난무로 인한 본질적 서비스의 왜곡은 처음 담으려 했던 고객은 없고 회사나 팀원이나 자신만이 담아져 버리게 된다.

부수적 서비스를 초기에 많이 만든다는 것 또한 어쩌면 고객의 자율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즉 고객들이 본질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아닌 기획 초기에 고객들은 이럴것이다 라는 예측을 함으로써 확장성에 대한 제약까지 미리 두어 버리기 때문이다.

본질적 서비스는 어떤 것이 붙어도 변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고객들의 욕구에 대응하면서 다양한 부수 서비스의 추가/삭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설계에서 이러한 사항을 간과한 나머지 고객들을 대변하는 맘으로 본질 서비스에 칼을 댄다면 결코 고객에게 친근한 서비스는 찾기가 힘들 것이다.

■ 고객을 위한 기획(욕심을 버리면)
고객을 위한 기획이란 바로 고객들 스스로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즉 모든 것을 기획초기에 잡아주는 것이 아닌 어느정도 고객들의 참여가 허용되는 그런 기획을 해야 보다 고객지향적인 기획이 아닐까 한다.

일전 링컨이 말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라면 기획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며 기획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기획
(Planning of the customer, by the customer, for the customer)


기획을 하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고객에 대해서 내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고객에게 이것을 주면 고객들이 만족할거야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이것을 할 때 과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부터 접근을 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고민한다. 즉 이 서비스가 고객에게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아닌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나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확장성에 주안점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서비스는 고객을 통해서 생성되고 소멸된다. 기획의 초기에도 고객이며 그 끝도 기획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어쩌면 이말은 기획의 일관성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되든 안되든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핵심 서비스가 있다면 그 서비스에 80%의 열정을 쏟고 나머지 20%에 다른요소에 대한 열정을 쏟아야 한다. 그래야 그 기획안에 고객이 어찌되었든 살아 숨쉬게 된다.

■ 결론
마치 고객이 원한다는 말로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의 관점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라는 말로 정당성만을 내세우지 말고 정말 고객들이 필요한 것 그리고 타겟으로 정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 내는 것이 필요하다.

고객을 알기 위해서 글로써가 아닌 몸으로 직접 느끼고 그들의 생각을 느낄 수 있을 때 그리고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획이 되었을 때 그 기획에는 진정 고객들이 살아 숨쉬게 될 것이다.

결국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할 때 비로소 살아 숨쉬게 된다. 인터넷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물에게 변화하는 먹이를 주는 것이 바로 고객인 것이다. 그러한 먹이를 주는 고객들에게 기획자들은 그 먹이를 잘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 먹이를 어떻게 주라고 하는 것을 정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고객을 생각하지 말고 고객을 느낄 때 비로소 그 기획은 고객들 속에 녹아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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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과 먹고 사는 것의 중심에 놓인 현재....

이제서야 11호를 발간합니다. 참으로 삶이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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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길을 가면 항상 같은 간판과 같은 나무 같은 풍경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어느순간 눈을 감아도 나무나 집의 위치까지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간혹 그런 것들에 대해서 자랑을 하곤 한다.

“ 난 이곳을 정말 잘 알아. 그래서 난 눈 감고도 이곳의 모든 것을 알지!!”

그런데 위 말에 있어서 무언가의 장점과 단점이 보이지 않는가!!

장점이라면 그만큼 그곳에 대한 사항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며 단점으로는 그곳 이외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다. 즉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다.


항상 같은 길을 가는 사람에게 다른 길을 가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 그것은 반발을 사게 된다. 즉 이제까지 잘 다녔는데 왜 다른 길을 가야 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길이 과연 좋은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가지가지 이유를 들이대며 새로운 길로 가야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이렇듯 무언가에 길들여 진다는 것은 또 다른 새로움에 발을 들여놓기가 그만큼 어려워 진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 항상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 사람들을 모험가라 한다.


모험가는 미지를 탐험한다. 길도 없고 오로지 목표만이 있을 뿐이다. 아무런 정보도 아무런 지식도 없기에 시작자체가 고통이자 어려움이 될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은 그것을 고통으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 자체를 즐기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서론을 장황하게 주저리 주저리 말했을까.

한곳에 오래 있었던 기획자에게는 장점과 단점 두가지가 존재한다. 장점으로는 그 업무에 있어서 잘 알고 있는 것이며 단점으로는 그 업무 이외에는 잘 모른다는 것.

커뮤니티를 오래한 사람들은 커뮤니티 이외의 일에 대해서 잘모른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자신들을 커뮤니티 전문가라 한다. 그리고 쇼핑몰을 오래한 사람은 쇼핑몰의 전문가라 하지만 다른 분야는 잘 모른다.


전문가란 단어가 과연 인터넷에 필요할까. 1년 아니 6개월이면 트랜드가 뒤바뀌는 시대에 과연 어느 한 분야의 전분가란 말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

난 기획자의 이력서를 볼 때 다양한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중점을 많이 본다. 즉 같은길을 계속 다녔는가 다양한 길을 두루두루 섭렵했는가 이것이 주안점이다.


다양한 길을 두루두루 섭렵했다는 말은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오는 길은 골목이 무수히 많았지만 한길로만 오래 다니다 어쩌다 우연히 주변을 그냥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마치 다른 동네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본적이 없는 새로운 것들이 대부분이였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집까지 오는 길이 어느곳이 빠르고 슈퍼는 어디에 있으며 어느곳으로 가면 지하철이 빠른지 공원은 어디에 있는지 다양한 것을 얻을 수 있었다.


기획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길과 다양한 경험이 있을 때 고객을 바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라 하지만 전문커뮤니티, 쇼핑몰 커뮤니티, 음악사이트 커뮤니티 등 산업 부분별로 다양하면서 성격이 다른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커뮤니티 전문가라 불릴려면 적어도 각 산업별 고객에 맞는 커뮤니티를 구현할 수 있는 트랜드에 따른 다양성을 가질 때 커뮤니티 전문가라 해야 하지 않을까.

고객을 안다는 것은 바로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때 가능하다. 이럴때는 이런 고객 저럴때는 이런 고객에 대한 고려를 할 때 보다 창조적인 기획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같은길을 가는 사람들은 결국 같은길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 창조적이기 보다는 현상황에서 조금더 좋은 기획만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과연 조금더가 어디까지 인가! 어쩌면 현재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현상유지일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보다는 현상을 좀더 강화하는 그런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며 그에 따라서 어느순간 주저 앉아 버리는 서비스가 되고 만다.

기획자에게 제일 무서운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정체된다는 것이다. 정체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더 이상의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길을 가는 것은 정체된다는 것과 같다. 같은 길을 가기에 생각보다는 그저 습관에 의지하여 가게 된다. 그때는 생각이 아닌 그저 감각으로만 가게되는 것이다. 만약 그길이 막히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우왕좌왕하면서 뚤리기만을 기다리던지 두려움을 머금고 가장 안정적인 길을 찾으러 그때서야 떠나려 할 것이다.


‘내 치즈를 누가 옮겼을까’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나오는 상반된 주인공들을 보면 그들 또한 같은길만을 다닌다. 그러다가 치즈를 발견하면 나태해져서 더 이상의 새로운 것보다는 그 치즈가 있는 길만을 왕복하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 자신들이 그렇게 새로운 치즈를 찾지않고 먹기만 한 후 치즈가 없어졌을 때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 누가 내 치즈를 가져간거야!!”


같은 길을 가던 기획자도 똑같은 말을 할지 모른다. "누가 내 길을 없앤거야"라고...

하지만 없앤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고통을 겪은 후에야 알게되겠지만...

하나의 일에 1년이상 아니 6개월 이상 업무를 하고 있다면 새로운 시야를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하기 바란다. 인터넷은 생명체다. 예측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순히 이러한 것이 나올 것이라는 말일뿐 그러한 것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은 없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것이 필요하게 된다. 같은길만을 반복한다면 어느순간 그 길이 없어졌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그때 우왕좌왕해서 움직일때는 이미 늦는다.

일전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조금 더 좋은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바꾸어 말하면 “조금 더 좋은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획이 살아남는다”

자 그럼 오늘 습관부터 바꾸어 보자.

맨날 출근하는 길이 아닌 다른길로 걸어보자. 퇴근할때도 조금 돌더라도 다른 길로 가보자. 그래서 새로운 것을 느끼고 그 새로움속의 고객을 느껴보자. 어쩔때는 골목의 끝이 막혀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혀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 막혀있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서 기획에 있어서도 습관을 바꾸어보자. 오늘부터 모험가를 자청하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정보에 눈을 돌려보자. 그리고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각을 머리속에 계속적으로 늘려보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통해서 자신이 오랫동안 담당한 분야에 접목을 시켜보자. 고객의 생각, 고객의 행동, 시장의 움직임… 이러한 것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자신의 분야를 더욱 양적, 질적으로 성장시키면서 현재가 아닌 보다 새로운 것을 찾자.


만약 이제까지의 한길과 한길을 가기위한 정보만을 의지한 자신이 아닌 어떤 길이든 가려고 하는 모험가가 된다면 미지의 세계인 인터넷을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다.


당신은 기획자 인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짐을 꾸리고 떠날 자신이 되어 있는가!!

그럼 이제 새로움의 속으로 떠나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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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필자가 다른곳에 올린 컬럼을 옴기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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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달동안 이런저런 일로 인해서 페이퍼를 이제서야 10호를 쓰게된다.

이번 주제는 “부정적인 생각을 길러라”이다!!

엉뚱한 주제일지 모르지만 사회에서는 긍정적인 힘만을 강조한다. 그렇다. 긍정적인 힘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에게 힘을 주고 업무에 능률을 올리게 된다.

그런데 긍정의 힘 속에는 자신은 잘될거야라는 단어가 암묵적으로 자신을 길들이게 한다. 결국 부정적 생각은 외면한체 긍정적 생각만을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런 생각은 기획을 할 때 내가 하는 기획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남이 자신의 기획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언급할 경우 상당한 반발과 불화내지는 다툼까지 일어나게 된다.

즉 자신의 기획에 대한 부정적 견해는 불식시키고 자신의 기획을 관철하려 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면서 정작 그러한 부정적 견해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러한 견해를 외면한 것에 대해서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며 이끄는 경우가 나타나게 된다.

과연 부정적인 생각은 필요 없는 것인가?

나는 기획의 시작은 긍정이 아니라 부정적이라 생각한다. 즉 문제요소를 파악하는 단계 즉 안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최대한 늘리는 작업이다.

즉 할 수 없다… 할 수 없다…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왜 할 수 없는 것인가!!에 도달 했을 때 그러한 할 수 없는 요소를 파악할 때 비로소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왜 할 수 없는가”라는 부분에서 자신의 능력의 시작과 끝을 보게 된다. 자신의 지식, 자신의 경험, 외적사항등에 대해서 보다 직관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은 바로 할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획을 할 때 가장 고민을 하는 것이 바로 차별화와 경쟁력이다. 과연 이 기획을 통해서 다른 것들과의 차별화 내지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점이다. 그러한 차별화와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바로 근본적 문제에 대한 접근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게 된다.

근본적 문제에 대한 접근이란 자신의 상황과 시장의 상황을 깨닫고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하나하나 찾아 나가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은 바로 그 부정적 생각의 끝을 통해 얻은 수많은 문제요소와 장애요소들을 접했을 때 그 순간 깨닫게 된다.

이러한 문제요소와 장애요소를 깨닫게 되었을 때 즉 부정적인 생각의 끝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문제요소와 장애요소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부정을 통해 긍정을 얻다.(無를 통해 有를 얻는다)

긍정이란 어떤것에 대한 희망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러한 긍정은 마냥 행복해라는 단어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무엇무엇이 행복해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행복이란 단어를 얻게되는 것이다.

긍정이란 바로 “난 이런것들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할 때 비로소 긍정이란 단어를 얻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요소와 장애요소를 극복할 길을 직시했을 경우 기획을 끝냈을 때 브리핑을 할 때 많은 부정적 의견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하게 되고 부정적 요소에 대해서 다양한 대체방안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획이 실질적인 구현에 들어갈 때 수많은 난관에 봉착한다. 하지만 그러한 난관을 미리 파악하고 그것을 이용하고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고 만든 기획이라면 난관에 부딛치면 부딛칠수록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기획을 할 때 희망적인가. 자신이 기획한 것에 고객들이 언제나 한결같이 성공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 생각인가!!

긍정을 얻기 위해서 최대한 자신은 부정적 생각을 기르길 바란다. 안되는 요소를 최대한 얻는 것이 기획의 최고의 성공요소임을 깨닫는다면 그 기획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知彼知己百戰不殆

知彼知己百戰不殆(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상대편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강점 즉 자신있는 요소만을 부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단점을 알고 상대방에 대해서도 장단점을 깨닫고 그 기획요소가 승산이 있다고 판단될 때 그때 움직일 수 있다면 그 기획은 성공하게 되어 있다.

부정적 생각을 기른다는 것은 자신의 분야만이 아닌 외부적 요소에 대한 문제요소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시장의 동향을 언제나 주시하면서 그러한 기획이 사회에 나갔을 때 가능한 시기를 파악할 수 있는 생각을 기르는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그 두려움의 근본을 깨달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것은 안되…” 에서 끝나지 말고 “그렇다면…”으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문제점을 알았을 때 그것을 뛰어넘는 것을 언제나 자신은 길러야 하는 것이다.

기획은 어쩌면 두려움의 연속이다. 수많은 예상치 못한 문제들에 대해서 부딛칠 때 두려움은 계속 나타나게 된다. 그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대한 부정적이 되어야 한다. 밑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즉 최악의 상황을 인지했을 때 비로소 성공요소들을 끌어 올라올 수 있는 것이다.

이기기 위한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은 바로 이길 수 없는 요소를 파악할 때 가능 하듯이 기획의 문제를 직시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것은 바로 문제를 극복하는 하나의 시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장 긍정적 생각을 기르기 위해 가장 부정적이 되어 보자. 자신에 대해서 더욱더 매몰차게 자신의 기획에 대해서 가장 엄한 사람이 되어보자. 그렇게 될때 비로소 당신만의 가장 완벽한 기획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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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서 인재론을 말했었다. 人才인가.. 人災인가.. 그런데 왜 이번에 갑자기 죽으라는 것인가. 아니 왜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가 궁금해 할 것 같다.

사실 이번호부터 기획에 관련된 내용을 쓰고자 이것저것 자료를 찾으며 목차를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목차를 만들다 보면서 과연 이 목차가 쓸모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니 만들어 놓는다면 과연 이것을 본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고나 할까.

그렇다면 왜 갑자기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것일까. 이것을 말하기 위해서 지금의 우리 세상을 살펴보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시장의 변화는 예상할 수 없는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어느새 다른것으로 되어 있고 다른 새로운 것이 세상을 휘젓고 다닌다.

1900년대 산업혁명이후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은 예측가능한 시대에서 불확실이라는 단어로만 설명하는 세상이 되었다. 결국 영원할 것 같은 기업들은 시장의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전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나오는 새로운 기업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내어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들과 자신을 죽이라는 말과 무슨 연계가 있다는 말인가.

기획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자신만의 방법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어느 한 분야에 오래 있던 기획자의 경우는 이러한 자신만의 그 분야의 방법론이 정립이 된다. 그래서 무슨 분야 전문자라 자신이 당당하게 말을 한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이런 한 분야의 전문적 기획자에 대해 대우를 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만의 동호회를 만들어서 운영하며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게 된다. 그래서 그 분야에 있어서 자신만의 위치를 더욱더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위에 언급한 현 시대의 급변성과 이러한 한 분야에 국한된 전문화된 기획자라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급변이란 무엇인가. 변화란 어느 기간을 가지고서 단계를 거치며 변하지만 급변은 이러한 단계없이 송두리체 바꾼다는 것이다. 이러한 급변속에서 자신이 기획한 것이 자신의 분야가 언제까지 한결같기를 바라는가!! 아니면 내 분야만큼은 영속적이라 불변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현실...

지금은 거의 모든 분야는 서로간의 연결고리를 가지고서 다른 것들과 얽혀서 존재한다. 그리고 한 고리에 여러고리들이 달려 있을 수도 있고 최소 하나 이상은 자신과 얽힌 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만이 오로지 하나에만 집중하고 하나만의 정보에 의존하고 하나만의 인맥에 의존한다면 그 많은 고리를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사실 전문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나는 우려한다. 왜냐하면 자신들을 하나의 우물에 가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우물이 클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지만 단지 크기일 따름이지 우물일 뿐이다. 더 위험한 것은 자신의 시야까지도 그 안으로 좁게 만드는 것이다.

반론을 드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내가 이제까지 다녀본 동호회에서 느낀 점은 하나 동족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정보들도 오고가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나 정보들은 이미 자신들이 알고 있어서 보다 새로운 것이 나오기가 힘들다. 또한 이러한 전문가 동호회의 단점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능력이기에 노출되어 다른 사람에게 이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럼 이곳에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 결론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이른바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만 있을 뿐 새로운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그들속에서 그 분야만의 시각이 존재할 뿐 새로운 눈을 바라볼 시각은 점차 잃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나는 보다 많은 다방면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들에 자신을 노출시키기 바란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과 연결된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자신만의 새로운 기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전에 직원에게 이런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다.

자신과 다른 사람과 다른 정보를 자주 접하라. 자신이 하는일을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봐라.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면 시야는 좁아지고 자신만의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신과 다른 분야의 사람과 정보를 자주 접해서 자신의 분야에 새로운 영양분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고 세상에서 없어지는 존재가 아닌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존재로 지속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통계, 프로그래밍, 심리학, 마케팅, CRM, Wireless 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되고 만나고 있다. 사실 이때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내 자신의 시야가 넓어진 것에 있다 할 수 있다.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는 시각. 이러한 다양성은 바로 다양한 시장과 다양한 고객을 보게되고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생각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분야에 얽매여 있는것보다는 그 얽매인 사슬을 끊고 나올 때 비로소 여러분만의 기획에 눈을 뜨게될 것이고 죽는 기획이 아닌 산 기획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의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다면 즉시 자신을 죽여라. 여기서 죽이라는 말은 바로 자신의 생각을 버리라는 것이다. 고정된 것이 아닌 언제나 변화하는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틀을 없애라는 것이다.

또한 기획을 하는 사람의 최악은 바로 자만이다. 기획을 하는데 있어서 자만은 결국 죽은 기획을 하게되고 그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사회가 떠안게되고 자신에게 돌아온다. 결국 저번 8호에 언급한 人災가 되는 순간인 것이다.

사즉생(死卽生) 죽고자 한다면 살것이다!

사과나무가 되려하지 말고 민들레가 되라. 험난한 태풍에 사과나무는 부러지고 쓰러지지만 민들레는 언제나 자신을 죽이면서 더 많은 자신을 만든다. 태풍이 험난하면 험난할수록 민들레의 씨는 더 멀리 날아가 더 먼 곳에서 또 다시 성장한다.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험난한 세상일수록 더 넓게 더 멀리 날아야 한다. 그리고 더욱더 넓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세상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이끄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때 즉 세상을 책임질 수 있을 때 진정한 기획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마지막으로 묻는다!!

자신을 죽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리고 다시 태어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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