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으로 판단하여 노래만 보자면 어쩌면 그렇게 잘 부른다고 할 수 없다.
음정, 박자가 노래방에서 부르면 90점도 못나올 것이다.
하지만 노래란 것이 단순하게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 아닐까 싶다.
입으로 음하나하나 정확하게 리듬을 따라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음악의 자체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오래된 클래식의 경우 아직까지도 유지되는 반면 가요들의 주기는 짧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오랜동안 사랑받는 음악의 특징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김광석의 노래 중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등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이유가
사람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남았기 때문 아닐까?
이번 임재범의 노래도 이런 맥락에서 인기를 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
너를 위해를 부를때는 그의 인생이 뭍어나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했고
빈잔을 부를때는 빈잔의 의미를 정말 가슴깊이 느끼게 해준 것이 아닐까 한다.
새로운 시도 새로운 도전이 임재범을 통해서 보게 되는듯 하다.
빈잔은 정말 이제까지 본 어떤 무대보다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것은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진정 음악이란 이것이라는 것을 거침없이 세상에 보여준 것이 아닐까?
인생이 험난 하기에 가사 하나하나에 혼과 열정을 실어서 부를 수 있는 것이라 보인다.
진정 그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 1주를 기다리는 것이 지겹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들으며 가슴을 통해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는 최고의 노래이다.
마지막 그의 노래 얼마나 많은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된다!!